산방산 맛집, 어랑어랑
산방산 아래에 있는 디오션힐 펜션에 여장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펜션 사장님께 산방산이나 송악산 쪽 맛집을 소개해달라고 하니 어랑어랑이라는 식당을 소개시켜 주시네요.
펜션에서 1km정도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동해 술 한잔 하고 싶었으나 비가 오기 시작해서 결국은 차를 가지고 가서 술은 못 마시고 왔네요.
갈치조림과 회가 맛있는 집, 어랑어랑 후기입니다.
어랑어랑은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데 송악산에서 산방산 방향으로 가다가 골목에서 좌회전하면 위치합니다.
영업시간은 11:00~23:00, 휴무일은 없는 듯 합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근처 골목이나 해안 쪽에 주차하고 이동하면 됩니다.
비가 많이 오고 밤이라서 주위 풍경은 찍지 못했습니다.
식당은 입구가 좁고 그리 넓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비가 제법 많이 오는 날씨인데도 식당 테이블엔 거의 손님들로 차 있네요.
어랑어랑은 사장님이 직접 배를 타고 가서 잡아오기 때문에 자연산 활어가 싱싱하다고 합니다.
당연히 해산물 모두는 제주산이고요.
어랑어랑 메뉴
식사류로 성게미역국, 보말미역국, 생선물회, 회덮밥 등이 10,000원이고, 다른 메뉴들은 15,000원 선입니다.
옥돔구이 20,000원, 갈치구이 40,000원
자반고등어조림 3~5만원, 활어조림 4~6만원, 갈치조림 5~9만원으로 다소 비싸 보이긴 하네요.
2인 기준의 뱅어돔, 참돔이 12만원, 3인 기준의 한상차림이 15만원 등이네요.
창가에는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는 모습
인테리어용으로 걸린 그림과 작품들이 어째 잘 어울립니다.ㅎㅎ
창가의 빗방울이 멋져서 찍어봤네요.
저는 회를 먹고 싶었지만 여성 동무들이 갈치조림을 먹고 싶어 해 양보했습니다.ㅠㅠ
갈치조림 중자와 간장게장 1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풍성해진 식탁이네요.
갈치조림 중자
두툼한 갈치가 제법 많이 들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먹는 갈치조림은 대부분 비린내 없이 고소한 갈치 살이 매력적인 듯하네요.
어랑어랑의 갈치조림도 맛있네요.
부드럽고 비린내 없이 야들야들합니다.
간장게장은 동생이 먹기 위해 주문했는데 많이 짜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활어회에 소주 한잔 하고 싶네요.ㅎㅎ
근처 식당들이 대부분 비슷한 메뉴에 비슷한 가격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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