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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석탄박물관, 은성갱과 사택촌 (in 문경 에코랄라)

by 휴식같은 친구 202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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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석탄박물관, 은성갱과 사택촌 (in 문경 에코랄라)

 


문경 에코랄라에 들러 여러 곳을 구경했는데요.
문경 에코랄라 구경할만한 것들과 이용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경 에코랄라 이용안내

문경 에코랄라에서 가장 먼저 관람한 곳은 문경 석탄박물관거미열차를 타고 직접 실제 탄광을 구경하고, 은성갱의 실제 갱도전시장과 탄광사택촌 순으로 구경을 했습니다.

문경 석탄박물관 전시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문경 에코랄라 입구에 세워져 있는 대형 돌로 만든 입석표지판입니다.
문경 석탄박물관실제 탄광지역에 조성된 박물관으로 석탄의 역할과 그 역사적 사실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습니다.

 

 

1934년에 일본의 일산화학주식회사로 넘어가면서 가은 주변의 석탄 부존상태를 조사하기 시작했죠,  
1938년부터 은성무연탄광으로 개발을 착수했고, 해방 후에는 미군정청 상무부 광무국직할로 운영을 하게 됩니다.

1948년에 우리나라 상공부 직할로 운영을 하였고, 1950년에 대한석탄공사가 창립되면서 은성탄광이 귀속됩니다.
60년 가까이 채굴하던 은성탄광은 1994년에 폐광되었고, 문경석탄박물관은 1999년 5월 20일에 개관을 하게 된 것입니다. 

 

문경 석탄박물관 모습
석탄의 기원과 변천의 이해, 광부들의 생활과 석탄의 생산과정 등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석탄박물관 입구에 세워진 조형물과 허공입체영상이 있습니다.

석탄은 우리나라 유일의 부존 에너지 자원으로 국민생활 연료공급과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인 역할로 그간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하지만 가스와 석유의 공급으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석탄산업은 사양길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문경 가은탄광우리나라 제2의 탄전으로 석탄박물관을 통해 역사적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개관했습니다.

석탄의 종류와 석탄의 기원

제1 전시실  석탄과 탄광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지구의 형성, 석탄의 기원과 변천, 석탄이 형성되는 과정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무생대부터 시생대, 원생대를 거쳐 고생대에 이르는 돌들을 전시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중생대와 신생대에 이르는 돌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괴탄과 분탄

우리나라에서 폐광된 탄광 목록인데요.

압도적으로 강원도 강릉, 삼척, 영월, 정선, 태백, 평창군의 탄광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북지역의 문경시와 상주시, 충남 보령시의 폐 탄광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2 전시실  탄광과 광부
석탄을 캐내는 채탄부터 일을 마치고 갱도에서 나오는 출갱까지 탄광촌의 작업 모습을 밀랍인형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1960~80년대 산업화 시절에 가정에서 많이 사용했던 연탄
그 연탄들의 기원과 규격 그리고 발전과 쇠퇴에 대한 설명들이 있습니다.

 

 

연탄으로 인해 생활의 편리함은 있었지만, 연탄중독 등으로 인한 사회적비용도 많이 지불해야 했던 시절이네요.
아~~옛날이여!

탄광으로 들어가는 작업자들 모습

탄광촌 이야기
탄강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매일매일이 위험한 상황이라 일상에서 미신들을 많이 믿었던 것 같습니다.

탄광 사무실 모습

석탄 생산과정
탐탄 - 개갱 - 굴진 - 채탄 -운반 -선탄 - 출하

석탄 채탄하는 모습

실내 전시관을 모두 둘러보면 거미열차를 타고 실제 은성탄광 갱도전시장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거미박사와 함께하는 신나는 갱도여행

거미열차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코스랍니다.

거미열차를 타고 동굴 내를 이동하면서 총 8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전시관을 관람하는 체험형 전시공간입니다.

 

출발~~!

실제 갱도를 숲이 있는 전시관으로 꾸며 놓고 영상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곳입니다.

화산 폭발하는 모습은 리얼했습니다.

실제 갱도 모습들을 재현해 놓은 전시공간입니다.

채탄 모습

굴진 모습

운반 작업 모습

거미열차타고 갱도여행의 마지막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도시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곳은 실제 갱도를 들어가면서 보는 은성갱이 있습니다.

은성갱은 대한석탄공사 은성광업소가 1994년 폐광되기 전까지 석탄을 캐기 위해 광부들이 드나들던 실제 갱도입니다.
은성갱은 가은읍의 은, 마성면의 성이 합쳐진 말이며, 갱은 갱도의 줄임말로 석탄을 캐기 위해 땅속으로 뚫은 길을 의미합니다.

 


1963년에 뚫은 이 갱도는 1994년까지 사용했고, 광부들은 하루 3번(갑방, 을방, 병방) 번갈아 드나들면서 석탄을 캐내고 선탄장으로 운반했습니다.
갱도의 길이는 800m, 총 연장길이는 400km, 일한 사람은 4,30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곳엔 사람들이 거의 없다보니 밀랍인형들을 보고 딸아이가 너무 무서워하던 곳입니다. 
급하게 구경하고 나올 수밖에 없었네요.
역시 탄광이다 보니 밖의 기온에 비해 훨씬 시원합니다.
 

출갱장면

그 아래쪽으로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이 들어간 모습이네요.
우리 일반인들은 갱도에 들어가는 부분부터 힘겨워할 듯합니다.

굴착하는 모습

은성갱을 나오면 이어져 있는 곳은 탄광사택촌입니다.
실제 석탄을 캤던 은성갱도의 일부에 마네킹 등을 이용해 실제 석탄을 캐는 모습을 단계별로 재현해 놓은 전시공간입니다.

탄광사택촌 전경, 탄광사택촌은 은성광업소 시절 건축되었던 실제 사택촌을 모델로 하였으며, 광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죠.

탄광사택촌의 1960~70년대 이발소 모습입니다.
이발소는 복지회관 건물 내에 있었으며, 당시 머리스타일은 장발도 있었지만, 막장 작업의 특성상 짧고 단정한 머리를 하였습니다.
 

1960~70년대 주포
광부들은 하루의 힘든 노동을 술 한잔에 풀었는데, 이때 주로 목에 낀 탄가루를 벗겨낸다고 안주로 돼지고기를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1960~70년대 구판장과 식육점
구판장은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사는 곳으로 음식물부터 간식거리 등 다양한 물품이 있었다고 합니다.
인감증을 보여주고 외상거래를 주로 하였다고.

식육점은 고기를 팔기도 하였고, 구워서 먹기도 한 식당이었습니다.
 

직원사택은 과장급 이상이 거주하는 곳으로,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사택을 보수, 개조하여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여름철 아침에 출근하는 장면과 탄광에서 큰일 날 뻔한 상황에서 구해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방문하는 모습들이 녹음기 음성으로 정겹게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은성 사진관 모습

문경석탄박물관부터 탄광사택촌까지 일방통행길을 통해 관람할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아이들에게는 역사의 현장으로 안내되는 그런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석탄박물관을 관람하고 가은 오픈세트장과 에코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 순으로 관람하면 되겠습니다.

문경 가은 오픈세트장 (in 문경 에코랄라)
문경 에코랄라 - 자이언트 포레스트(거인의 숲)
문경 에코랄라 - 에코타운
 
볼거리가 상당하지 않나요?
아이와 함께라면 꼭 한번은 들러 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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