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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양화대교-선유도공원-양화한강공원 해질무렵 산책

by 휴식같은 친구 2020. 7. 31.

양화대교-선유도공원-양화한강공원 해질 무렵 산책



지난 주말,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라서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이 유독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낮에는 30도에 이르는 더위로 밖으로 나갈 생각을 못할 정도네요.

이른 저녁을 먹고 집에서 나와 근처를 산책했는데요.
양화대교까지 걸어와서 중간 즈음 선유도공원으로 들어가 구경하고, 양화한강공원으로 나와 선유도역을 거쳐 집으로 오는 코스였습니다.

일요일 저녁 선선해진 날씨에 산책이나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제법 많았는데요.
양화대교, 선유도공원, 양화한강공원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초록초록한 선유도공원 잔디광장 모습

선유도공원 모습인데, 푸릇푸릇한 잔디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지난 주말 코로나 확진자가 갑자기 100명을 넘어서서 깜짝 놀랐는데, 부산에 정박한 러시아 선원과 이라크에서 일하는 우리국민들이 귀국하면서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대폭 늘었던 것이라고 해서 안심했습니다.
다행히 일요일과 월요일엔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산발적인 지역감염이 있어서 고비를 넘겨오고 있는데, 개인방역수칙과 마스크 착용만 잘하면 대대적인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았는데 하늘엔 잔뜩 먹구름을 머금고 있습니다.
양화대교 남단 모습이네요.

양화대교는 가끔 합정역 쪽에 일이 있거나 산책으로 종종 건너곤 하는 곳입니다.
예전에 비오는 날 걸으며 풍경을 담고, 한강다리 개수를 적었던 포스트도 있습니다.

비 내리는 양화대교 전망, 그리고 한강다리현황과 한강다리 개수


한강다리 개수는 현재 31개에서 월드컵대교가 생기면 32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화대교는 합정동과 양평동을 잇고 있는 한강다리로 1965년에 구교가, 1982년에 신교가 준공됐다고 합니다.
원래 구교를 제2의 한강교라고 하였는데, 지금은 구교와 신교를 합해 양화대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양화대교는 도심과 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다리라 교통량이 항상 많은 곳입니다.
2022년(?) 정도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가 완성되면 차량이 조금 줄어들지 모르겠네요.

양화대교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라는 노래가 되었네요.ㅎㅎ

양화대교 남단의 양화한강공원 모습
놀이터엔 아이들의 노는 모습이 정겹게 보입니다.

양화대교는 여의도 고층빌딩이 손에 잡힐 듯보이는 곳이죠.

때마침 양화철교 위에는 지하철 2호선 합정역방향의 전철과 당산방향의 전철이 크로스되기 직전이네요.

구름이 낮게 깔려 있지만 하늘과 가시거리는 꽤 맑은 날입니다.

한강 가운데 있는 작은 섬이 악어섬 혹은 거북바위라고 하는데, 철새들의 쉼터쯤 되는가 봅니다.
생긴 것이 악어처럼 생겼다고 해서 지어진 것 같네요. 

양화대교 중간에 아치형 교량 가기 전에 선유도공원으로 가는 지하 길목이 있습니다.
그 길목엔 선유도공원 철새관찰대가 있고, 무료로 망원경으로 관람할 수 있으니 지나가면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에는 악어섬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철재들이 쉬고 가는 곳이랍니다.
저녁 7시가 넘었는데 주위는 대낮처럼 환하네요.

선유도공원으로 들어와서 한강과 양화한강공원 풍경을 담았습니다.

선유도 이야기관

선유도는 신선이 노닌다는 의미로 옛날에는 선유봉이라는 절경의 봉우리가 있어 한강을 지나가는 외국 사신들을 매혹했다고 전해집니다.
겸재 정선도 선유봉의 아름다움에 반해 진경산수에 담곤 했다죠?


그런 멋진 선유도는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변하면서 콘크리트 건물들이 들어섰고, 정수장의 수명이 다하자 낡은 건축구조물을 재활용하여 조성한 공원선유도공원입니다.
건축자재로서의 재활용이 아닌 생태공원 자체인 정수장 그대로 재생공원이 된 곳이죠.

선유도공원에는 크게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질정화원과 녹색기둥의 정원, 수생식물원, 시간의 정원이 그것입니다.

선유도공원 전망데크에 들어서니 해지는 모습은 구름때문에 볼 수 없었지만 구름사이로 붉게 비치는 일몰은 조금 볼 수 있었네요.
성산대교 너머로 높이 솟은 조형물이 월드컵대교입니다.

선유도공원에서 북쪽 한강건너 보이는 풍경입니다.

정면 기와지붕이 있는 건물은 조선시대 한강변에 있는 유일한 누정인 망원정입니다.
홍수로 쓸려가서 사라진 후 새로 지은 것이지만 예전엔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이 정자를 지었고, 세종대왕이 농사를 살피기 위해 왔을 때 때마침 소나기가 내려 기쁜 비를 만난 정자란 의미로 '희우정'이란 이름을 내려주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정자 안쪽에 희우정이란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마포 가볼만한 곳, 조선시대 정자 '망원정'

평화로워 보이는 해질녘 한강풍경,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간혹 보입니다.

선유도공원 전망대에는 커다란 나무가 층 전망대를 뚫고 늠름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선유도공원에서 나와 선유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여의도 모습

반대편 양화한강공원에 있는 양화나루에도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선유교 쪽 양화한강공원 모습
저녁이 되어가지만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집에 갈 생각이 없나봅니다.ㅎㅎ

 

양화한강공원 이용정보는 아래 링크로 확인해 주세요.

양화한강공원 정보(주차장, 자전거대여, 양화물놀이장, 선유도공원)

 

일요일 저녁 한가한 올림픽대로 모습

더운 날씨에 집에만 있다가 시원한 멋진 풍경을 보면서 산책하는 재미가 있는 양화대교와 선유도공원 그리고 양화한강공원이었습니다.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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