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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

강진 남도답사 일번지, 다산박물관

by 휴식같은 친구 2020. 8. 25.

강진 남도답사 일번지, 다산박물관

 

 

다산 정약용조선 후기 유형원과 이익의 학문과 사상을 계승하여 실학을 집대성한 실학자이면서 개혁가입니다.

워낙 업적이 뛰어나서 국민들 사이에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대단한 학자이죠.

 

다산의 생가인 남양주시 조안면에는 정약용 생가와 기념관 그리고 실학박물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파싸움으로 천주교와 연관되어 전남 강진으로 유배를 가게 되는데, 18년 동안의 유배기간 동안 독서와 저술에 힘입어 그의 학문체계를 완성시켰습니다.

 

그의 유배지였던 강진에는 다산초당과 사의재 등의 역사적인 유적지가 있고, 그의 출생부터 성장, 관직생활, 유배생활, 해배 이후의 저술활동 등 가산의 삶을 시기별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 다산박물관이 있습니다.

 

남도답사 일번지답게 반드시 들러봐야 할 곳이죠.

 

다산박물관은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다산초당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산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30분 전 입장마감)

휴관일(휴무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관람료)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

주차장 무료

 

다산박물관 안내도

실내전시실인 다산박물관과 다산과 유명인 말씀이 적혀있는 말씀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산의 고향인 남양주시 조안면의 생가와 실학박물관 구성과 비슷한 면이 많이 보입니다.

 

[남양주여행]다산유적지에서 정약용이 살던 마재마을 답사기

 

[남양주여행]실학자가 되어보는 실학박물관

 

 

다산은 1762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서 진주목사를 지낸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넷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4세 때 천자문을 배우고, 10세에 자작시집을 낼만큼 총명했다고 합니다.  

 

1777년 성호 이익의 저서를 접하고 실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1783년에 진사과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들어가는데 정조의 눈에 띄어 총애를 받습니다.

1789년 문과에 급제한 후 규장각 초계문신, 동부승지, 병조참의, 우부승지 등의 벼슬을 지내고, 배다리, 수원화성, 거중기 설계 등의 기술관료의 면모도 보여줬습니다.

 

경기도 암행어사 시절에는 백성들의 고통을 목격하고 목민관의 의무를 절실히 깨닫습니다.

 

다산 정약용 말씀의숲이라는 야외전시장부터 구경했습니다.

 

정약용 동상과 함께 정석이라 쓰인 입석이 보입니다.

정석다산사경 중 하나로 유배 생활의 정취가 서려있는 네 곳을 말합니다.

 

다산초당 근처에 있는 정석, 다조, 약천, 연지석가산 등을 말하죠.

 

이곳 말씀의 숲에는 다산의 말씀 외에도 다양한 유명인사의 어록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구선수 이승엽의 말씀도 기록되어 있어 찍어 봤네요.

 

다산은 정조 사후 천주교 사건에 연루되어 포항 장기를 거쳐 강진으로 유배를 오게 됩니다.

강진에서의 18년 유배생활을 학문연구와 저술활동으로 승화시켜 500여 권의 방대한 저서를 집필하게 되죠.

 

해배 이후 고향으로 돌아간 다산은 자신의 저작을 총정리한 여유당집을 완성하고 1836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자택인 여유당 뒷산에 묻혔습니다.

 

그의 호는 다산, 사암, 탁옹, 태수, 자하도인, 철마산인, 문암일인, 여유당 등이 있고, 1910년에 문도라는 시호도 내려졌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호는 역시 다산과 여유당이네요.

 

너무 더운 여름 날씨라 야외에서 대충 보고 다산박물관 실내전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조선 후기 개혁, 개방의 학문을 실천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현대적인 가치로 계승 발전시키고자 설립된 다산박물관은 강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문화시설입니다.

 

다산박물관 관람료 안내와 박물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박물관 입구로 들어서면 정면에 다산박물관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실학자 정약용과 18제자 상징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8제자는 다산이 다산초당에 있는동안 배우던 제자들로 600여 권에 이르는 정약용의 저서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장본인들입니다.

 

조형물 천장에는 별자리가 나타나 있어 관람객들이 흥미를 느끼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징조형물에 적힌 내용은 절친인 문잔 이재의의 아들 이종영이 함경도 부령도호부로 부임하자 백성을 위해서 통치하라며 지어준 글입니다.

인심이 천심이니 하늘을 거역해서는 아니 된다는 의미입니다.

 

전시실은 수학과 관료생활, 유배생활과 다산학단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다산 정약용 연표

 

다산은 실학에 뜻을 두고 유배지 강진에서 좌절과 절망속에서 자신의 학문체계를 성인의 참 뜻에 두고, 세상을 바꾸는 실천의 사상적 토대를 위해 경학연구에 몰두합니다.

이에 500여권의 저술활동이 강진에서 이루어지고, 다산초당 등 유배지에서 키운 제자들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산과 다산학은 강진, 해남, 진도 같은 바닷가의 고을에 문명의 고을이란 명예를 안겼네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전반적인 행적을 통해 다산의 삶의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연출되어 있고, 출생과 성장과정이 그의 가계와 학풍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산과 천주교

 

다산은 큰 형수의 동생 이벽에게 천주교 교리를 처음 접하였고,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이승훈의 교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이런 신앙집회가 발각되어 을사추조적발사건이 일어났고, 외사촌이 처형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신유박해라고 하는데 이후부터 천주교 금교령이 내려집니다.

 

다산은 출중한 학식과 재능으로 정조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유교경전 연구에 몰두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무덤을 수원으로 이장할 때 배다리 설계라는 임무를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수원 화성의 축성을 위한 설계와 공사를 위한 규정을 만드는 등 정조의 총애를 받은 일화는 유명합니다.

 

규장각의 초계문신 시절 모습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곳은 사의재, 보은산방, 다산초당 등입니다.

 

사의재는 강진의 첫 유배지로 1801~1805년에 주막의 주인 할머니의 배려로 머물렀습니다.

 

[남도답사 일번지) 다산 정약용의 첫 유배지, 강진 사의재

 

보은산방은 1805~1806년에 머물렀고, 다산초당은 1808~1818년까지 머물며 목민심서 등을 저술하고 실학을 집대성했습니다.

 

 

 

다산학단의 대표적인 저술들

가학의 계승

강진읍내 제자들

다산초당 제자들

다산학단의 면면들

 

다산의 제자들은 다산초당의 서암에서 공부하며 형제처럼 지냈다고 합니다.

서암은 제자들에게 배움의 기억과 스승의 추억이 깃든 곳입니다.

 

다산은 다산초당의 동암에서 학문에 정진했습니다.

이곳에서 무려 500여 권의 저서를 남길 수 있었다고 하네요.

 

학문에 정진하며 좌절의 유배지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살아간 모습들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신의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무리지어 모여서 함께 즐거워하다가

흩어지고 난 뒤에 서로 잊어버린다면 이는 짐승의 도리이다."

다신계절목 중에서 -

 

그의 대표적인 저서인 목민심서

경험이 없는 수령이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지적하며 자세한 행동지침과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 책입니다.

낭비되는 재산을 지키는 방법, 검소한 행장의 중요성, 수령의 행동, 말투, 마음가짐과 취임 후 기상시간까지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피첩은 다산이 강진에 유배온 지 10년이 되던 1810년에 다산초당 동암에서 저술한 것으로 다산의 두 아들 학연과 학유에게 훈계의 내용을 적은 서첩입니다.

 

다산의 초상화와 함께 인증삿!

 

다산 박물관을 기점으로 말씀의 숲과 다산교육관 그리고 다산초당과 백련사까지 이어지는 다산역사탐방로를 걸어보면 좋습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씨엔 불가능하겠지만요.

 

[남도여행 다산유적지] 다산초당

 

[강진여행] 통일신라시대 천년사찰, 강진 백련사

 

조선이 낳은 천재학자 정약용. 그의 발자취를 찾아 사의재에 이어 다산박물관에서 그의 흔적들을 보고 다산초당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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