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여행] 완도 해조류센터(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완도해변공원 풍경
완도는 해조류의 고장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해조류가 있고, 이를 먹고 크는 전복이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해조류는 우리에게 다양한 식재료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산소를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바닷속 정화생물이기도 하죠.
해조류를 먹고사는 전복양식장이 전국 최대이듯 해조류의 고장 완도에서는 3년마다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이곳 해조류센터에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주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년은 3회 박람회가 예정되어 있으나 코로나로 인해 2021년 4월에 개최할 예정이라는데 코로나가 물러나서 무난히 개최되길 바랍니다.
완도 해조류센터 전시관과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그리고 완도해변공원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완도해조류센터 모습
완도해조류센터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도로에 주차(무료)
완도해조류센터는 해조류 서식의 최적지인 완도 바다환경과 다양한 해조류 소개하고, 해조류 효능과 가치, 해조류터널, 다양한 완도의 농수 특산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옥상정원에서 완도의 바다풍경과 해변공원을 조망하고, 계단폭포도 있어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완도타워 다음으로 완도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해조류센터 관람은 1층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1층에 특산품 홍보관이 있네요.
진열대에는 완도군 소재 업체와 개인이 가공, 제조한 특산품 111종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어패류와 해조류 등의 수산물뿐만 아니라 농축산물, 기능성 상품도 함께 전시 중이네요.
2층 전시관 입구에는 바닥에 파도영상으로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을 표현했습니다.
바다의 보물 해조류는 바다의 채소로 다시마, 미역, 톳, 실말 등의 갈조류와 김, 우뭇가사리 등의 홍조류, 파래 등의 녹조류 등 세 가지로 나뉩니다.
우리나라에는 500여종이 서식하고, 그중 50여 종이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해조류의 가치를 보면 다양한 맛과 영양을 갖춘 먹거리 외에도 자연과 기후환경을 살리는 산소탱크, 다른 수산자원의 산란과 성육장, 영원한 미래식량자원, 신소재와 신약개발, 바이오에너지까지 인류에게 준 크나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네요.
완도군의 5대 해조류
김, 미역, 다시마, 톳, 매생이
김에는 바타민C가 사과의 10배, 소고기의 50배가 많고, 비타민 B1이 소고기의 10배, 조기의 30배 많으며, 칼슘은 소고기의 100배 많다고 합니다.
미역은 칼륨, 칼슘, 요오드가 풍부하여 신진대사, 산후조리, 변비, 비만예방, 철분 보충에 좋습니다.
다시마는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어주고,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톳은 혈관 내 콜래스테롤 참착방지 및 중금속 배출,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매생이는 칼슘과 철분이 많아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해조류센터 전시관 모습
해조류의 효능
고래도 먹는 해조류
당나라 고서에서는 고래가 새끼를 낳고 미역을 뜯어먹는 것을 본 고려인들이 산모에게 미역을 섭취하도록 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미역에는 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하여 아기의 골격형성을 도와주고, 수분을 공급해 임산부의 모유 양을 늘려주고, 섬유질이 많아 소화와 변비해소에 좋다고 합니다.
해조류 소재로 의약산업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해조류를 이용한 화장품, 종이, 의약제품까지 우리가 먹는 것 외에도 많은 것을 주고 있네요.
해초류로 종이를 만들면 나무를 자르는 환경파괴를 막고, 높은 강도의 종이재질을 얻는답니다.
그리고 해조류 바이오에너지까지
9가지 해조류를 건조, 분쇄하여 가열하고 효소를 첨가, 발효 과정을 거치면 에탄올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조류 생산과정에서는 완도의 5대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톳, 매생이)와 이를 먹고사는 전복의 생산과정을 영상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아래 우리는 6가지 모두를 정독 정청했습니다.ㅎㅎ
영상을 보면서 정말 어민들의 노고가 장난아니겠더라고요.
우리가 농어민들이 생산한 식재료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네요.
완도 해조류터널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14년도 첫 번째 행사를 시작으로 3년마다 해조류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 최초 해조류 테마 국제박람회입니다.
매년 4월~5월에 걸쳐 한 달 정도 진행되고 2014년, 2017년에 이어 코로나 때문에 2021년 4월에 3회 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21년 4월 23일부터 5월 16일까지 24일간 열 계획인데요.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완도 해변공원과 신지 명사십리해변에서 열립니다.
이번엔 코로나가 박멸되어 정상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랍니다.
해조류 터널이라고 해서 기대를 좀 했는데 이런 모양이라 다소 실망했습니다.ㅎㅎ
옥상으로 올라가면 완도 전경을 볼 수 있는데요.
사방이 트인 공간이라 바다와 산과 섬의 풍경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해조류센터가 있는 곳은 완도 해변공원으로 산책하면서 풍경을 보기에 좋았습니다.
완도항 맞은편은 신지도 모습입니다.
달모양 조형물에서 인증샷!
덥지만 날씨가 너무 청명하네요.
완도전복거리가 있는 곳의 풍경입니다.
전날 완도해변공원에서 찍은 야경도 예뻐서 몇 장 올립니다.
해조류센터의 포토존
시원한 바닥분수에서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정겹네요.
완도의 특산물이기도 한 다양한 해조류에 대해서 우리에게 어떤 효능과 가치를 주는지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바다사막화라는 기사를 가끔 접하는데, 해조류가 사라진다면 이는 곧 인류의 멸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환경보호는 대기와 땅, 바다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자연보호가 필요해 보이네요.
우리의 소중한 바다를 위해, 해조류를 살리기 위해 플라스틱과 1회 용품 사용을 줄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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