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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부산 가볼만한 곳,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 송도용궁구름다리

by 휴식같은 친구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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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볼만한 곳,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 송도용궁구름다리

 

 

부산송도케이블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과 암남공원 간에 설치된 해상케이블카로 2017년에 부산에어크루즈라는 브랜드로 운행을 시작한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에서만 보다가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964년에는 거북섬에서 해수욕장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와 송림공원에서 거북섬으로 건너가는 구름다리가 생겨 송도의 명물이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후 태풍으로 케이블카가 소실되면서 쇠락기를 걷던 송도해수욕장을 재건하기 위해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최고 86m 높이에 1.62km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코스가 정말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곳이었습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송도해수욕장은 물론 부산 영도, 남항대교, 송도 해안둘레길 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네요.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가격과 이용정보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고 멋진 풍경을 담았습니다.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는 타는 곳은 2군데 있습니다.

송도해수욕장 쪽에 있는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베이스테이션과 암남공원에 있는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스카이파크입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베이스테이션 주차장은 남항주차장과 송림주차장이 있는데요.

평일엔 10분에 300원, 주말엔 10분당 500원입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스카이파크 주차장은 케이블카 탑승장 아래쪽에 암남공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10분에 3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케이블카 탑승 시 남항주차장과 송림주차장은 평일엔 1시간, 주말엔 2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암남공원 공영주차장은 주차비 지원이 없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를 구경하고 남포동에서 버스 71번을 타고 암남공원에 하차했습니다.

암남공원 입구 모습이네요.

 

암남공원 안내도

예전의 암남공원은 그냥 초라한 공원이었을 뿐인데 케이블카가 들어서면서 놀랍게 발전한 모습입니다.

 

기암절벽과 바다를 보면서 산책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스카이파크 입구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있는 공원에는 거대한 공룡이 전시되어 있는 다이노 어드벤처가 있습니다.

사진은 티라노 사우르스 공룡입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스카이파크 탑승장 모습

옥상에 올라가면 또 다른 매력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부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는 8인승 캐빈 39대가 운행되고 있답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이용요금

 

캐빈종류에 따라 에어크루즈와 크리스탈 크루즈가 있습니다.

에어크루즈왕복기준 대인이 15,000원, 소인이 11,000원이고,

크리스탈크루즈대인이 20,000원, 소인이 15,000원입니다.

 

편도요금은 요금표 참고해 주세요.

 

 

사전에 인터넷 예매 시 1,000원씩 할인이 되고, 부산타워 & 송도케이블카를 패키지로 예매하면 할인폭이 상당하더라고요.

저는 패키지상품으로 하루 전에 예약해서 방문했습니다.

인터넷 예약을 하니 할인도 받고, 나중에 돌아올 때에는 티켓을 잃어버려서 재발급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이래저랴 이득이네요.ㅎㅎ

 

송도해상케이블카 할인 대상입니다.

 

부산은행 카드결재와 단체는 1,000원 할인, 경로/유공자/장애인/다저녀가족은 2,000원, 문화누리카드/초록우산나눔카드는 2,000원이 할인되고 부산시민은 별도로 3000~6000원까지 할인을 받습니다.

할인받을 수 있으면 받아야겠죠?

 

 

이것저것 할인이 되지 않으면 저같이 인터넷 예매로 조금이라도 아껴보세요.

단, 이용 당일은 예매가 안되고 하루 전까지 예매해야 합니다.

물론, 이용하지 않으면 취소가 가능합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스카이파크 로비모습

 

부산송도해상케이블카 이용시간 안내

12~3월인 동절기엔 09:00~22:00

7~8월 성수기엔 09:00~23:00

4~6월, 9~11월엔 일~목, 공휴일 09:00~22:00, 금토, 공휴일 전날은 09:00~23:00입니다.

 

평일이라 기다림 없이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저는 바닥이 투명하지 않은 에어크루즈를 탔습니다.

유리바닥이면 더 멋지겠지만 옆으로도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어서 굳이 더 비싸게 구입할 필요는 없는 듯하네요.ㅎㅎ

 

케이블카 내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는데요.

본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15분 정도 타고 이동하면서 즐거운 음악 들으며 전망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은데, 제가 탄 케이블카는 연결이 안 되 포기했습니다. ㅜㅜ

 

바다 위를 왕복하는 송도해상케이블카 모습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후련해지는 풍경입니다.

 

아래쪽이 암남공원 공영주차장 모습입니다.

 

우리가 출발했던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스카이파크 모습

 

위 사진이 송도용궁구름다리입니다.

자세히 보지 않고 케이블카를 타고 와서 구경하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입장시간이 지나 들어가 보지를 못한 것이 다소 아쉬웠네요.

 

부산송도해상케이블 송도스카이파크와 암남공원 공영주차장 모습

 

남항대교 모습

 

영도 앞바다 모습인데요.

해안가 쪽이 요즘 부산의 핫한 공간인 흰여울문화마을 해변이 보입니다.

 

송도해수욕장 모습

예전엔 정말 저층의 오래된 건물만 있었는데, 고층빌딩들이 들어서는 등 정말 많이 변해서 외국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부산 송도해수욕장 & 스카이워크(송도구름산책로) 풍경 스케치

 

송도해수욕장에 있는 송도 구름산책로 모습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베이스테이션이 눈에 들어옵니다.

 

부산 바다 위에 어선들이 많이 떠 있네요.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베이스테이션에서 내려 송도해수욕장과 송도구름산책로를 산책하며 구경하고 돌아오면서 찍은 송도용궁구름다리 모습입니다.

 

돌아오면서 우리가 탄 케이블카는 우연히 01번입니다.

딸아이가 반갑다며 호들갑~~

뭔가 1번은 언제든 특별하게 비추어지네요.

 

마침 케이블카 안에서 서쪽 산으로 지고 있는 해를 만나는 보너스까지 받았습니다.

 

감천항 너머 일몰도 아름답네요.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사진을 찍어주는 곳이 있는데요.

인화하면 2장에 10,000원, 큰 것 한장이 15,000원, 액자까지 하면 27,000원 하더라고요

우리는 2장 인화만 해서 받아 나왔습니다.

 

부산 송도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송도용궁구름다리를 가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용 조형물로 벽을 꾸며놓은 모습이네요.

 

송도 앞바다는 용왕이 살던 곳으로 옛 송도 구름다리가 위치해 있던 거북섬은 어부와 용왕의 딸 인용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고 합니다.

 

둘은 살아서 사랑을 이루지 못해 이들의 사랑을 안타깝게 여긴 용왕이 젊은 어부를 거북바위로 만들어, 온전한 사람이 되지 못한 반인반용이 된 딸을 거북섬에서 영원히 함께 있게 하였다고 전해지네요.

 

송도용궁구름다리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3~9월 하절기엔 09:00~17:30, 10~2월 동절기엔 09:00~17:00인데요.

우리가 간 시각이 5시를 막 넘겨서 들어갈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휴무일은 매월 1, 3째주 월요일과 설과 추석 당일이며, 눈이나 비, 바람 등 기상이 악화될 경우 출입이 통제됩니다.

현재는 무료로 개방되고 있는데 아마도 유료로 운영할 예정인가 봅니다.

 

송도용궁구름다리 모습

 

송도해수욕장의 동쪽 송림공원에서 거북섬을 연결했던 추억의 명물 송도구름다리가 2002년 태풍 셀마 때 파손된 이후 송도용궁 구름다리로 재탄생된 곳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바다풍경이 무척 아름답긴 하겠습니다. ㅜㅜ

 

우리나라에 있는 케이블카는 많이 타 봤는데,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도 멋진 바다 위를 가로지르기 때문에 타 볼만한 케이블카였습니다.

 

이동 동선에 따라 송도베이스테이션과 송도스카이파크 두 곳 중 하나를 골라 타면 됩니다.

혼자라면 이런 곳에 오지 않을 것인데 딸아이와 함께라서 오게 되었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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