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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국악회 관람 (서울 남산국악당)

by 휴식같은 친구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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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국악회 관람 (서울 남산국악당)

 

 

당서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애가 작년 초에 가야금병창 동아리에 들어갔었는데요.

매주 1~2회 학교에서 수업 전후에 열심히 가야금병창을 연습하더니, 금년 1월 19일에 열린 크라운해태제과에서 개최한 '제8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경연대회에서 소리부문 대상을 차지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당서초등학교 가야금병창 동아리인 당서아이소리꾼의 콘서트도 열려,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제8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종합대상 수상 기사보기(서울경제TV)

당서초등학교 가야금병창 동아리 콘서트

 

 

금년엔 코로나19로 인해 수상 직후부터 가야금병창을 손에서 놓아야 했는데요.

최근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 있는 남산국악당에서 영재국악회가 재개되었습니다.

 

크라운해태에서 수상한 초등학생들 수상자들을 불러 매주 주말에 양재국악회를 열고 있는데, 이번에 초대를 받아 공연을 했는데요.

3주 전부터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가야금병창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 122회 영재국악회 이모저모를 담았습니다. 

 

가야금병창 부분으로 공연한 당서초등학교 당서아이소리꾼 공연모습입니다.

 

 

가야금병창은 단가나 판소리 중의 어떤 대목을 따로 떼내어 가야금으로 반주하며 부르는 남도음악을 말하는데요.

이번에 당서아이소리꾼은 대상을 받을 때 연주하고 불렀던 상어가족이란 노래를 국악버전으로 바꾸어 가야금과 합창, 율동을 가미해서 공연을 했습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바라본 남산서울타워

어제는 바가 오락가락하며 흐리고,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서는지 제법 서늘한 날씨가 낮까지 이어지던 날씨였습니다.  

 

남산골한옥마을 모습

작년 가을에 단풍이 고울 때 다녀와서 남산골한옥마을 포스트를 참고 바랍니다.

 

남산골한옥마을(남산한옥마을) 나들이

 

영재국악회는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개최되는데요.

코로나가 없을 때에는 매주 일요일에 공연이 이루어졌는데, 올해는 최근 10월부터 시작한 모양입니다.

매년 20~40회 정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너무 확산되어 내일부터 2단계로 격상한다는데, 다시 공연이 멈춰질까 걱정이 됩니다.

이제 좀 코로나가 물러가면 좋겠어요. 

 

서울남산국악당

 

남산국악당은 서울시가 2007년 서울을 대표할 전통예술 전문공연장으로 지은 곳입니다.

지상 1층과 지하 1,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공연장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객석은 300석으로, 음향기기가 없어도 어느 좌석에서나 애절한 판소리 육성과 가야금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남산국악당 주차장은 남산골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남산한옥마을 입구에 있는데 30분에 1,500원, 1시간에 3,000원으로 다소 비쌉니다.

 

근처에 흥국빌딩 주차장(퇴계로 166)이 있는데 주말엔 5,000원만 내면 하루 종일 주차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잇을 것 같습니다 .

 

서울남산국악당 입구

 

서울남산국악당 모습

'ㅁ'자형 건물 안 마당에는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국악공연장인 크라운해태홀과 1890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악공연장인 크라운해태홀

 

크라운해태제과의 국악사랑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딸아이가 속한 당서 초등학교 당서아이소리꾼이 소리부문 대상을 받았던 국악영재 경연대회가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고요.

국악꿈나무 경연대회는 11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산국악당에서의 영재국악회 매주 진행하고, 양주풍류악회, 창신제, 한국의 풍류 등 많은 국악대회자 공연을 주최, 후원하고 있더군요. 

 

오늘 공연할 아이들인가 봅니다.

예쁜 한복과 한옥이 잘 어울리네요.

 

국악영재 경연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만 참여하는 대회라서 이번 공연도 모두 초등학교 3~5학년 아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남산국악당에서 보이는 서울남산타워 모습

 

국악당에선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좌석도 한 칸씩 띄어 앉기를 실시하고 있네요.

 

사진과 동영상은 마음대로 찍을 수 있고, 음식물 섭취는 불가

입구에 있는 카페도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이 중지된 상태였습니다.

 

남산국악당 내부 모습

한옥 건물에 한옥 스타일의 실내 인테리어가 보기 좋네요.

 

제122회 영재국악회 카탈로그

아트벨리와 서울남산국악당이 주최하고, 크라운해태제과가 후원하는 공연입니다.

 

이날 공연은 7팀이 진행됩니다.

판소리와 가야금병창, 시조, 궁중무용, 부채춤, 연희극까지 장르도 다양하네요.

 

사회도 초등학교 5학년인 허리사 어린이가 진행하네요.

딸아이가 있는 당서소리아이꾼은 다섯 번째 공연으로 잡혀 있습니다.

 

창작 12현 가야금병창 연주곡은 국악 상어가족

당서초등학교 당서소리아이꾼의 4학년과 5학년 8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서초등학교 당서아이소리꾼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이신애 선생님이 가르치고 있는데요.

가야금 선율과 소리를 재미있고, 즐겁게 표현하며 국악을 알리고자 만들어진 특활 동아리입니다.

당서아이소리꾼은 크라운해태에서 주최하는 국악영재 경연대회에서 6회와 8회 대회 대상을 받았습니다.

 

매주 진행되는 영재국악회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됩니다.

미리 예약해야 관람을 할 수 있는데요.

 

네이버에서 '영재국악회'를 검색하여, 예매를 클릭 후 진행하면 됩니다.

 

 

영재국악회 입장권은 다음 사이트에서 예매를 할 수 있습니다.

공연비는 무료입니다.

 

영재국악회 홈페이지 youngjyoungjaegugakhue.co.kr/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국악당 www.hanokmaeul.or.kr/

크라운해태 홈페이지 crown.co.kr/main/

ht.co.kr/main/

 

모여라 국악영재들 경연대회가 내년 1월 24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내년에도 딸아이가 참여할 수 있을지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의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허리사 학생의 사회로 영재국악회가 시작을 합니다.

5학년인데 너무 이브고 귀엽게 진행을 하네요.

 

첫 번째 공연은 신중초 4학년 우은찬의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입니다.

11회 크라운해태 국악꿈나무 경연대회에서 성악판소리 동상을 수상한 학생이네요.

 

판소리 한번 들어보시죠? ㅎㅎ

기특하기만 하네요.

 

두 번째는 딸아이와 같은 당서초등학교 5학년 김은채 양의 심청가 중 방아타령입니다.

11회 크라운해태 국악꿈나무 경연대회에서 새싹부 대상을 받았네요.

 

1년 차이가 참 많은 차이를 느끼게 만듭니다.

 

다음은 엮음지름시조, 푸른 산중하에와 국악동요 거문고 등 두 곡을 부르는데, 어린이 시조단 아리풍류 공연입니다.

모여라 국악영재들 8회 대회에서 소리 정가부분 대상 수상자입니다.

 

다음은 화동정재예술단의 궁중무용 '검무'공연입니다.

모여라 국악영재들 1, 3, 5, 6 대회에서 궁중무용부분 대상과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던 팀이라네요.

 

드디어 당서초등학교 당서아이소리꾼의가야금병창 연주곡, 국악상어가족 순서가 되었습니다.

 

전통 가야금병창의 선율과 함께 창작 안무가 더해진 창작 12현 가야금병창으로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재미있는 곳입니다.

모여라 국악영재들 6, 8회 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국악상어가족 직접 감상해 보세요.

귀엽고 이쁘고 기특하네요~

 

공연이 마무리되어갑니다.

그동안 거의 1년을 가야금 연주를 하지 못하다가 3주 전부터 일주일에 하루씩 연습하며 공연했는데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하여 다행입니다.  

 

이어서 광명청소년예술단의 부채춤 공연인데요.

성인 부채춤 못지않게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네요.

 

광명청소년예술단은 모여라 국악영재들에서 2, 3, 5, 6회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단체랍니다.

 

마지막 공연은 예음의 강령탈춤 전통연희극 '꽃보다 미얄할미' 공연입니다.

 

2~5학년으로 구성된 아이들인데 어찌나 익살스럽게 연기를 잘하는지 놀랬네요.ㅎㅎ

 

공연은 1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인데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실수 없이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금년 초 동아리 발표회 말고 외부 공연은 이번이 처음인데, 기특하게 잘 해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연습 때 손가락 물집이 터지고 피까지 흐르면서 꿋꿋하게 참고 잘해 냈네요.

 

다음 12월에도 공연이 잡혀 있는데 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다음에 하게 되면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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