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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

고창 동호해수욕장 설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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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동호해수욕장 설경

 

 

저번 주 평일에 고창에 볼일이 있어서 휴가 내서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밤에 친구집에 도착, 소고기를 준비해 준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술 마시고 잤는데요.

아침 일찍 일어나니 밖엔 함박눈이 내렸는지, 제법 많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고창 동호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집이라 일을 보기 전에 설경을 구경하기 위해 가까운 동호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바다와 설경은 왠지 어울리기도 하고, 하얀 눈밭과 바다의 푸르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소나무 숲, 해송이 우거진 고창 동호해수욕장의 설경을 담았습니다. 

 

눈이 쌓인 동호해수욕장 모습

 

아침 7시가 조금 넘은 시간, 인적은 거의 없는 상태라 호젓하게 산책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만, 날씨가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져 다소 추운 날씨였네요.

 

친구 집에 있는 강아지

눈이 와서 마냥 즐거운 모양입니다.

 

집 앞 골목에는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동호로에서 바라본 동쪽엔 해가 떠오르고 있어 여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른 시간에 차들이 제법 다닌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 있네요.

 

고창 동호해수욕장은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1967년에 개장한 곳입니다.

전라북도에선 변산해수욕장 다음으로 잘 알려진 곳이었으나, 요즘엔 인근 구시포 해수욕장에 약간 밀린감도 있네요.

 

소나무 숲이 좋아서 캠핑할 수도 있고, 주위에 상가와 숙박시설,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동쪽에선 이제 일출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동호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서해안의 전형적인 넓은 갯벌이 있는 해수욕장이라 모래알도 작고 고와서 여름 물놀이 장소로 좋은 곳이고, 서해 일몰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곳이랍니다.

또한 여름 갯벌체험을 하러 많이들 방문하기도 합니다.

 

예전 여름에 딸아이와 함께 물놀이 하고 올린 글도 있습니다.

 

[고창여행]일몰이 아름다운 고창 동호해수욕장, 신나는 물놀이와 일몰구경 하세요

 

동호해수욕장의 설경

 

동호해수욕장 유일의 숙박시설

 

고창 동호해수욕장 숙소인 민박 및 해물탕 맛집소개

 

동호해수욕장 군부대가 있는 방향의 모습

갯벌에 하얗게 드리워진 눈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겨울바다 자체로서 매력이 있지만, 이렇게 눈 쌓인 풍경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갯벌로 나가는 출입로

계절에 상관없이 동죽조개가 많이 잡히는 해수욕장이기도 합니다.

 

바다 반대쪽의 일출이 서쪽까지 멋진 색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간조시간인지 물이 많이 빠져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눈 쌓인 섬은 위도입니다.

위도는 부안군에 부속된 섬으로 섬의 모양이 고슴도치와 비슷하다고 해서 위도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합니다.

 

동호해수욕장 안전관리센터

여름에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서해안 바다모습

 

소나무에 수북이 쌓인 눈

 

동호해수욕장 앞 좁은 도로 좌우에는 이렇게 소나무 숲이 있어 여름철 캠핑장으로 사랑받는 곳이네요.

방풍림 역할을 하는 수령 200년 된 소나무 600여 그루가 아담하게 해변을 감싸고 있는데요.

하늘 맑은 낮에는 몽실몽실한 구름 구경하기 좋고, 저녁에는 황홀한 일몰과 석양을 감상하기 좋은 고이랍니다.

 

부안군 위도 모습

 

 

동호해수욕장을 빠져나와 구시포까지 이어지는 명사십리길을 따라 드라이브했습니다.

 

명사십리길은 옆구리에 갯벌을 끼고 걷는 해안 길로 동화 속에나 있을 법한 팬션들이 띄엄띄엄 나타나 눈길을 끌고, 쉬어가기 좋은 낭만적인 모습의 쉼터가 군데군데 마련돼 있습니다.

 

갯벌 위에 다리를 고정한 쉼터에 앉아 반짝거리는 갯벌을 감상하며 간식을 즐길 수도 있는데요.

햇살이 얼굴을 부드럽게 간지럽게 하고, 멀리서는 갈매기들이 은빛 갯벌 위를 맴도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고창 서해안 명사십리길 설경 감상하세요

 

오랜만에 들린 시골이라 엄마, 아버지 계시는 산소에도 잠시 들렀네요.

 

산소에도 눈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돗자리를 챙겨 와 잠시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갑작스러운 고향방문에 눈이 내려 설경을 실컷 감상했네요.

지금은 내린 눈이 그리 많지 않으면 낮 동안에 거의 녹아버리지만, 어렸을 적엔 2~3개월 겨울 동안은 항상 눈으로 덮인 산천이었던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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