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 맛집, 내소식당에서 파전에 막걸리~
천년고찰 부안 내소사를 구경하고 오니 전나무 숲길의 그늘이 드리워져도 더운 건 어쩔 수 없네요.
이런 사찰에서 내려오면 꼭 한 번은 들리고 싶은 곳은 파전에 막걸리 한 잔이죠.ㅎㅎ
내소사 입구 쪽에 많은 식당이 있는데, 그중에서 주차장에서 내소사 올라오는 우측의 첫 식당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올라가는 길에 찜했다가 내려오면서 들렀습니다.
바로 내소식당이라는 곳인데, 시원한 그늘에 야외 테이블들이 있어서 잠시 식사하거나 막걸리 한 잔 하기에 좋았습니다.
내소식당 모습입니다.
해물파전과 바지락전, 도토리묵, 손두부 등 막걸리오 어울릴만한 메뉴들이 군침을 나게 합니다.
내소식당 영업시간은 09:00~해질 때까지, 휴무일 없이 연중 무휴입니다.
내소식당 내부도 무척 넓었지만, 여름엔 역시 야외 그늘진 곳이 제일 운치있어 보입니다.
더욱이 코로나로부터 최대한 안전해지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네요.
막걸리 병이 둘러쳐져 있는 유혹을 떨쳐버릴 수가 없네요,ㅎㅎ
내소식당 메뉴
내소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는 부안의 특산물인 뽕잎을 활용한 뽕잎밥정식(18,000)과 뽕잎비빔밥(10,000)이라고 합니다.
청국장(8,000)과 젓갈백반(12,000)이 있으며, 막걸리 안주로 해물파전(15,000), 바지락전(15,000), 도토리묵(12,000), 손두부(12,000) 등이 있습니다.
내소식당 후기를 보니 대부분 뽕잎밥정식과 비빔밥 모두 맛있고, 친절하다며 칭찬을 하는 내소사 맛집이었습니다.
세 자매가 함께 운영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점심 먹은지도 얼마 되지 않아 막걸리 두 병과 해물파전을 주문했습니다.
부안에서 나오는 강산생막걸리
냉장고에서 막 나와서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 느껴집니다.ㅎㅎ
노란 막걸리병은 울금막걸리라는 부안 특산품인 울금으로 만든 막거리라고 하는데, 울금 향보다는 순 막거리가 먹고 싶었습니다.
해물파전 양파장 소스와 김치
해물파전 두품하고 크기도 엄청 크네요.
겉바속촉~, 야채와 계란, 오징어 등 해물이 들어가서 정말 맛이 좋은 해물파전입니다.
왜 이렇게 맛있나 싶었는데 밀가루에 도토리가루를 섞어서 만든 파전이라 그런가 봅니다.
양파를 간장에 졸인 소스에 찍어 먹으면 세상 부럽지 않은 여유를 느끼게 됩니다.
바람도 솔솔 불어와 에어컨 바람도다 자연바람이 좋은 건 말할 필요도 없겠네요.
원래 여행지에 있는 식당들은 매력을 많이 느끼지 못하는데 내소식당은 맛이 좋았습니다.
내소사 들렀다고 막거리나 허기 질 경우 들리셔서 드셔보기를 추천 할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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