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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부 여행

서울 근교에도 신비의 바닷길이 있다? 선재도 목섬

by 휴식같은 친구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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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에도 신비의 바닷길이 있다? 선재도 목섬

 

 

선재도 목섬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니면 신비의 바닷길이라고는 한번쯤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썰물과 밀물에 의해 일시적으로 바닷길이 열려 섬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신비의 바닷길은 대표적으로 진도 신비의 바닷길과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이 있는데요.

수도권에 있는 인천 옹진군 선재도에도 목섬이라고 하는 신비의 바닷길이 있습니다.

 

[진도여행]진도 신비의 바닷길 그리고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 방문기
보령 가볼만한 곳, 무창포해수욕장과 신비의 바닷길

 

선재도에 드라이브 갔다가 목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잠시 담았습니다.

 

2012년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는 선재도 목섬입니다.

한국의 섬 3358개 중 으뜸인 섬으로 선정했다고 하니 대단하네요.

별칭으로 항도 혹은 불섬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진도의 신비의 바닷길은 1년에 4~5일 정도 열리고,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한 달에 3~4회 열리는 것에 비해 선재도 목섬은 하루에 두 번 열리고 있습니다.

 

선재도 목섬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대부도에서 선재대교를 지나자 마자 좌측에 선재우리밀칼국수 가게가 있는데, 그 주차장에서 보면 제일 좋습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칼국수를 먹으며 목섬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위 사진은 목섬 우측에 있는 선재도 측도라는 섬입니다.

목섬은 무인도지만 측도는 유인도인데요.

몇 년 전 부모님과 가족여행으로 펜션에서 숙박한 적이 있는 섬이기도 하네요.

  

측도는 20여가구가 가주 중이며, 농업과 어업, 펜션을 운영하며 사는데요.

 

측도하루에 두 번 물이 빠질 때면 선재도와 연결되는 도로 위를 걷거나 차량으로 왕래할 수 있는 섬입니다.

선재도와 가깝다고 해서 측도라 하기도 하고, 주변에 물이 너무 맑아 고기가 노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 바다 밑을 측량할 수 있다는 의미로 측도라 불린다고 합니다.

 

선재도 해변길을 걷는 분도 보이네요.

아마도 목섬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전방에 보이는 곳은 대부도이고, 대부도와 선재도를 잇는 선재대교도 보입니다.

 

 

선재대교는 2000년 11월 완공되어 뱃길에 의존했던 선재도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개선되었고, 다음 해 2001년 영흥대교과 완공되면서 영흥도까지 육지와 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잠깐 보고 왔기 때문에 밀물인지, 썰물인지는 알 수는 없으나 둥그런 목섬 자체만으로도 참 아름답게 비칩니다.

 

대부분의 갯벌은 질퍽거리는데 비해 목섬의 바닷길이 열리면 1km의 바닷길은 자연스레 단단한 모래길이 열린다고 합니다.

 

물때가 맞을 때 바닷길이 열리는 모습을 보면 정말 멋질 것 같습니다.

해송으로 둘러싸인 목섬은 바닷길이 열릴 때 들어가서 10분 정도만 둘러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다고 합니다.

 

선재도는 서해안의 특성상 간만의 차이가 심한 곳으로, 물이 빠지면 목섬 주위에 대규모 갯벌이 드러나 바지락 채취와 갯벌 체험장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트랙터 뒤에 사람을 태울 수 있게 개조해 관광객을 태우고 조개잡이를 할 수도 있죠.

 

다음 기회에 선재도에 가게 된다면 선재도 목섬의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을 체크해서 다녀오고 싶네요.

 

선재도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바다타임 홈페이지에서 '선재도'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조시간을 보시면 그 시각에 바닷길이 열린답니다.

 

시화방조제와 선재대교, 영흥대교를 건너는 드라이브하며 여기까지 왔는데, 오랜마에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시화방조제 드라이브(대부도-선재도-영흥도까지)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해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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