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카페, 가람 카페
어제 새벽 두물머리 물안개를 보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아쉽게 두물머리 앞 한강이 꽁꽁 얼어붙어서 물안개는 보지 못했지만, 물안개 대신 안개가 잔뜩 낀 한강의 빙판을 보는 것만으로도 멋져서 나름 보람은 있었습니다.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에 가면 꼭 들리는 카페가 있는데요.
바로 카페 가람.
딸아이 이름하고 같아서 저에게는 왠지 정감이 가는 카페입니다.ㅎㅎ
두물머리 카페인 가람 카페 풍경과 이용정보를 담았습니다.
두물머리 소원 쉼터 앞에 있는 가람.
아침 7시 반 넘어서 도착했는데, 두물머리에서 유일하게 불이 켜져 있더군요.
두물머리에 새벽 물안개를 보러 오는 카메라맨들과 관광객들이 많아서 아침 7시부터 문을 여는가 봅니다.
마감은 밤 10시 이후입니다.
휴무일은 없고, 주차장은 별도로 없기 때문에 두물머리 입구의 무료주차장이나, 두물머리 앞 유료주차장(하루 3,000원)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곳 양서면 두물머리의 기온과 서울 기온의 차이가 무려 7도 정도 차이가 나는 날씨더군요.
서울에서 출발할 땐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였는데, 두물머리에 도착하니 날씨가 너무 추웠네요.
그러니 두물머리 한강이 꽁꽁 얼어붙어 아직까지 녹지 않고 있었습니다.
두물머리 카페 가람은 넓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두물머리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라 인기가 많이 있습니다.
창으로 보이는 두물머리 물안개 쉼터 모습
뼈대만 남은 나무 한 그루와 빨간 공중전화 박스
그리고 희뿌옇게 내려앉은 안개가 주위 분위기를 다운시키면서 다소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카페 가람 메뉴 및 가격
아메리카노가 4,200/4,700원 선입니다.
작년에 비해 500원 정도 올랐네요.
두물머리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에 비하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수준입니다.
잠시 추위를 피해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핫쵸코를 주문해서 마시고 나왔습니다.
커피 맛은 그냥 소소한 편입니다.
풍경 좋고, 날씨에 따라 춥고 더운 기운을 피하기 좋은 카페입니다.
여유가 있으면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보며 머물다 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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