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
서울시 여행

허준의 동의보감, 허준박물관 (in 강서구 가볼만한 곳)

by 휴식같은 친구 2021. 3. 19.
728x90
반응형

허준의 동의보감, 허준박물관 (in 강서구 가볼만한 곳)

 

 

지난주 강서구에 있는 허준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된 딸아이의 한국사에 동의보감을 만든 허준 이야기가 나오길래 겸사겸사 다녀왔네요.

 

구암 허준은 조선시대 선조와 광해군 시대 어의를 지내며, 국보 319호인 동의보감을 집필한 우리나라 위대한 인물이죠.

당시 김포 양천현에서 태어났는데 그곳이 현재의 강서구이고, 이곳에서 태어나 돌아가신 장소라서 허준박물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허준박물관은 허준 선생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자 개관한 허준과 동의보감 전문 공립박물관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배우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줄 수 있는 박물관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좋은 곳입니다.

 

 허준박물관 전시내용과 그의 업적을 구경한 이야기입니다.

 

허준박물관은 강서구 가양동, 한강변 구암근린공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암 허준(1537~1615) 선생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학자로서, 옛 양천현인 서울 강서구에서 태어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은 의서로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고, 국보 31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허준 선생의 각종 저서를 비롯한 한의서, 내의원과 한의원 재현, 다양한 약초와 약재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침을 놓아 보거나 약재를 직접 싸 보는 등 한의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답니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초 120여종을 심어 놓은 약초원은 훌륭한 자연 체험학습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가장 전망 좋은 곳 중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허준박물관 주차장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주말과 공휴일, 동절기(11~2월)엔 오후 5시까지, 화~금요일과 하절기(3~10월)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좌측이 허준박물관 1층 주차장이고, 우측 사진은 허준박물관 옆에 있는 대한 한의사협회 건물인데요.

허준박물관 주차장이 이곳인 줄 알고 대한한의사협회에 주차를 했네요.

이곳 역시 무료주차가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허준박물관 근처에 구암 허준근린공원, 허가바위, 대한한의사협회가 인접해 있습니다.

 

허준박물관 입구의 포토존 - 동의보감의 시간대별 활성장부

 

 

허준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하절기(3~10월) 10:00~18:00, 동절기(11~2월) 10:00~17:00, 토/일/공휴일 10:00~17:00
(입장시간은 마감 1시간 전까지)

휴관일(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

입장료(관람료) 성인 1,000원, 초중고 및 군경 500원

겸재정선박물관 통합권은 각각 1,300원, 700원입니다.

(단체는 각각 300원, 200원 할인)

 

무료관람 6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인, 유공자, 다둥이카드 소지자

무료관람일 설과 추석연휴, 2/4째주 토요일, 어린이날, 삼일절, 3.23 개관기념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허준축제기간

 

2층에 대형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조형물,

세계기록유산이면서 국보인 동의보감

 

허준박물관 1층은 주차장, 2층은 매표소와 로비, 카페테리아, 뮤지엄샵이 있습니다.

3층이 전시실인데, 허준기념실, 약초와 약재실, 의약기실, 내의원 한의원실, 어린이체험실,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4층은 옥상정원과 조망명소 그리고 약초원이 있습니다.

 

1층 카페테리아

 

커피와 구기자차, 국화차, 쌍화차, 한방차 등이 단돈 1,000원

 

저렴한 가격이라 쌍화차(1000원)와 가장 비싼(?) 대추영지차(1500원)를 마셨네요.

 

3층 전시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동의보감 서문이 적혀있는데요.

인간의 몸과 하늘의 이치가 어쩜 이리 잘 들어맞을까 싶네요.ㅎㅎ

 

첫 번째 전시관은 내의원과 한의원실 모습입니다.

 

조선시대 한의원 모습

보물 1395호인 경기감영도에 나와있는 조선시대 한의원을 만들어 놓은 조형물입니다.

 

경기감영도는 인왕산의 연봉들 아래로 넓게 펼쳐진 서대문 밖 경기감영 일대를 그린 일부인데, 서대문 사거리 부근에 신설약국, 만병회춘이란 상호명을 써넣은 약방들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한의원은 약방이라 불리면서 일반 백성들의 진료를 담당했는데, 국가에서 백성들을 위해 설치한 혜민서, 활인서 등에서 충분한 혜택을 받지 못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의관과 의녀 그리고 왕실의 의료기관

 

국보 249호인 동궐도

이 작품은 고려대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으로 그중 내의원 부분만 발췌한 것입니다.

 

홍문관이라고 부르던 옥당

 

조선 시대, 삼사의 하나로 궁중의 경서와 사적을 관리하고 왕에게 학문적 자문을 하던 관청이었습니다.

의서들도 이곳에 보관하고 있었다네요.

 

로비에 걸린 대형 초상화인데요.

양평군 허준상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허준은 1600년에 수의였던 양예수(정2품)가 사망하자 허준이 수의가 되고, 1604년 선조 임금이 허준과 이연록을 3등에 책훈하고 허준을 양평군에 봉작되었다고 합니다.

1606년엔 선조의 병을 치료하여 양평군 정1품 보국숭록대부로 승급되었습니다.

 

3층 로비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약첩만들기(2000원)와 동의보감 속 그려내기(500원)을 할 수 있답니다.

 

이어진 전시실은 허준기념실입니다.

 

서울 강서구에서 태어난 조선 최고의 명의 구암 허준(1537~1615)은 우리나라 전통의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동의보감을 완성하여 세계의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허준기념실은 그의 생애와 동의보감을 비롯한 의서 편찬에 평생을 바쳐온 허준의 일생과 업적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허준과 관련된 키워드가 가득 채워져 있네요.

가장 눈에 띄는 글자는 역시 동의보감, 그리고 국보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입니다.

 

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한민족의 건강을 지켜준 의학입니다.

고조선시대의 원시적인 치료를 거쳐 조선시대엔 우리나라 고유의 의학으로 눈부신 발전을 하였죠.

 

향약을 발전시키는 노력으로 향약집성방이 나오고, 중국의학을 받아들인 경험으로 의방유취를 펴내기도 했습니다.

 

한의학사 연표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의학의 발전사를 볼 수 있습니다.

 

허준의 아버지는 허론으로 소실인 영광 김씨 사이에서 1537년에 서자로 출생하였습니다.

어려서 의학에 관심이 많아 공부하여 1569년 유희춘의 천거로 내의원 의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종4품, 정3품으로 진급하고, 광해군의 두창을 치료하여 정2품 통정대부(당상관), 정2품 정헌배부의 직위를 연이어 받고, 1597년 선조가 동의보감 편찬을 명합니다.

1600년 내의원 수의(어의)가 되고, 1601년에 언해구급방, 언해두창집요, 언해태산집요 등을 완성하고, 1604년 임진왜란 때 선조를 의주까지 호종한 공로로 호성공신 양평군의 군호와 종1품 승록대부를 받습니다.

 

1607년 언해구급방을 펴내고, 선조가 승하하자 책임을 지고 귀양을 갑니다.

1609년 광해군의 호의로 귀양에서 풀려나고, 1610년 동의보감을 완성하여 광해군에게 바쳤습니다.

1613년에 동의보감 25권 25책을 간행하고 신찬벽온방, 벽역신방을 간해한 후 1615년 돌어가시고 보국숭록대부라는 어의로서 최고의 직위를 추서 받았습니다.

 

 

예전 드라마에서 류의태, 유이태는 잘못 알려진 것으로 스승은 양예수라고 하며, 유배지는 의주가 아닌 그의 고향인 공암(허가바위)였고, 돌아가신 곳도 공암(허가바위)였다고 합니다.

 

구암 허준은 44년 동안 내의원 어의로 활동하면서 집념으로 다양한 의서를 발간했습니다.

 

동의보감을 비롯하여 벽역신방, 신찬벽온방, 언해태산집요, 찬도방론백결집성, 언해두창집요, 언해구급방, 언해해납약증치방, 내의선생안

 

허준과 동의보감, 허준의 가계도와 학문과 생애 등 일생

 

18세기에 대구에서 재간행된 목판본 동의보감

 

중국 청대인 1890년경에 일본판 동의보감을 중국에서 번역, 간행된 책자라고 합니다.

1831년 청대 부춘당 소장 판본의 동의보감도 있네요.

 

선조 임금을 진찰하는 허준

 

조선시대 의관과 어의, 의녀의 복장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는 내경, 외경, 잡병, 탕액, 침구 내용들

 

동의보감 집필의 총책임자가 되어 시작되었으나, 정유재란으로 모두 흩어져 의서편찬은 중단되었습니다.

선조는 500여 권의 의서를 내주면서 허준 단독으로 동의보감을 편찬하게 했습니다.

 

허준은 선조의 건강을 돌보며 집필을 해야 했기에 늦어질 수밖에 없었고, 승하하자 그 책임을 물러 귀양에 보내졌습니다.

시련이었지만 이때 허준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동의보감 25권을 완성할 수 있었답니다.

동의보감을 저술한 곳이 귀양 시에 머물렀던 허가바위(공암)라고 합니다.

(블로그 마지막 부분 참고)

 

동의보감 완성 후 목판을 만드는 모습을 재현해 놨는데요.

당시 엄청난 수고를 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많은 내용을 페이지마다 목판으로 만들었다니 놀랍습니다.

하긴 팔만대장경도 있으니, 우리나라 선조들의 출판 기술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허준의 저서들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인증서입니다.

 

한의학 고서적

 

신찬벽은방 보물 1087 지정서와 구급간이방 보물지정서

 

동의보감에 나온 동물약재

 

동의보감 속 약초

 

동의보감 속 유명한 탕재

십전대보탕, 총명탕, 쌍화탕, 경옥고

 

한국의 인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약으로 보통 고려인삼이라고 하는데, 이는 고려시대에 서역과 교역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약갈기 체험장

약연, 약절구, 약맷돌, 유발

 

의약기 변천사,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

 

의약기 변천사,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시대

 

채약도구들

 

어린이 체험실도 있습니다.

 

얼굴을 눌러 환자를 살피는 망진법 체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맥진법

직접 손목을 눌러보면 맥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네요.

 

포토존

 

사상체질

우리나라 사람들은 태양인이 0.1%, 태음인은 50%, 소양인은 30%, 소음인은 20% 정도 된다고 합니다.

 

동의보감 첫머리에 나오는 신형장부도

오장육부를 퍼즐로 맞추는 체험입니다.

다소 징그럽네요~~~

기획전시실에선 허준박물관 15주년을 기념해 동인도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까지 진행됩니다.

 

동인도 특별전

 

처음엔 동쪽의 인도라는 나라의 전시횐 줄 알았네요.ㅎㅎ

 

동인도라는 것은 인체모형에 침을 놓고, 뜸을 뜰 수 있는 자리인 경혈과 경락을 표시해 놓은 동상을 동인이라 하고, 이를 그린 그림을 동인도라고 합니다.

 

조선 명의 허준이 말하는 전염되지 않는 법, 신찬벽온방 내용과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전하는 개인방역수칙 생활 속 거리두기 내용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내의원에 임명하는 교지

 

4층 옥상으로 나가면 옥상정원과 조망명소, 약초원이 있습니다.

 

우측의 노을공원 너머로 백운대 등 북한산 봉우리들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조망명소이기도 한 곳이네요.

 

약초원으로 들어가면 100여 종 이상의 약초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약초원은 여름에 와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허준박물관 뒤편으로 가면 허가바위가 나옵니다.

 

허가바위(공암)양천 허씨의 시조인 허선문이 출생한 곳이라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는데요.

이 바위는 동굴이 뚫려 있어 공암이라고도 불립니다.

 

경기읍지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고려 건국 무렵 이곳에는 허선문이 살고 있었는데, 나이가 90이 넘었는데도 고려 태조 왕건을 섬겼다.

왕건이 견훤을 정벌할 때 그가 군사들을 격려한 공이 커 공암의 촌주로 임명되었다.

그 후 자손들이 공암 허씨가 되었는데, 신라시대에는 이곳을 공암이라 불렀고, 고려시대에는 양천이라 불렀으므로 공암 허씨는 양천 허씨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동양의학의 집대성 동의보감

양천 허씨의 시조가 태어난 허가바위에서 허준은 당시의 의학을 집대성하여 동의보감을 저술한 곳입니다.

 

이곳이 허가바위입니다.

 

가로 6m, 세로 2m, 길이 5m로 어른 10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라고 합니다.

 

 

허준박물관에서 허가바위쪽으로 나오면 구암근린공원(허준근린공원)이 있습니다.

허준 동상과 작은 호수정원 그리고 한강전망도 볼 수 있는 구암나루가 있으니 같이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구암근린공원/허준근린공원

 

 

허분박물관은 역사적인 사실을 볼 수도 있고, 박물관 내외의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더욱 좋은 곳이네요.

 

728x90
반응형

댓글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