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정약용 유적지/실학박물관 한옥카페, 언덕카페

남양주 정약용 유적지/실학박물관 한옥카페, 언덕카페

 

 

남양주 조안면에는 다산 정약용의 생가와 묘가 있는 다산 정약용 유적지와 실학을 집대성한 기념으로 들어선 실학박물관이 있습니다.

 

[남양주여행]다산유적지에서 정약용이 살던 마재마을 답사기

[남양주여행]실학자가 되어보는 실학박물관

 

 

예전에 정약용 유적지는 몇 번 방문했는데, 근처에 멋스러운 한옥카페를 발견하고서 이번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멋스럽고 고즈넉한 여유가 묻어나는 언덕카페라는 곳인데요.

 

야외 정원에서 커피 한 잔 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름이라 해질 무렵에 방문했는데, 실외에서 분위기를 즐기기엔 정말 좋았습니다.

 

남양주 다산 정약용 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 카페인 언덕카페 풍경을 담았습니다.

 

남양주 언덕카페는 다산유적지에서 한강 팔당호로 이어지는 다산생태공원 입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냥 바라보기에도 너무나 멋진 한옥카페입니다.

 

이런 집을 짓고 너른 마당을 가진 한옥, 저의 로망입니다.ㅎㅎ

 

 

언덕카페 페이스북을 보니 언덕이란 이름은 사장님 이름으로 보이고, 2016년 6월에 오픈했으며, 직접 딸기농장인 대가농원을 운영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언덕카페 담장 주변으로는 탐스럽게 접시꽃이 피어 있습니다.

 

중국이 원산지인 접시꽃은 자세히 보면 무궁화꽃과 비슷하게 생기기도 했네요.

 

접시꽃은 화단에서만 가꾸는 것이 아니라 마을의 어귀, 길가 또는 담장의 안쪽과 바깥쪽 가리지 않고 잘 적응하고 자라는 식물입니다.

한 번 심으면 저절로 번식해서 우리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줄기와 꽃, 잎, 뿌리를 한약재로 쓰기도 합니다.

 

언덕카페 영업시간은 평일엔 11:00~21:00, 주말엔 11:00~23:00입니다.

휴무일은 없으며, 정약용 유적지에 무료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면 됩니다.

 

 

전에 정약용 유적지에 방문해서 다산생태공원을 산책했는데, 비오는 날 이곳을 보니 매우 멋스럽고 분위기가 있어 보였거든요.

 

사슴 조형물엔 불빛이 들어오고 한옥 건물 앞마다 수국 화분이 늘어져 있습니다.

 

탐스럽게 핀 수국

 

새로 지어진 한옥건물 너무 멋지지 않나요?

이런 멋스러운 집을 짓고, 카페도 하면서 살면 정말 행복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ㅎㅎ

 

저녁 7시쯤 방문했는데 손님은 드문드문 보이고, 빈자리가 많아 보였습니다.

주말 낮에는 많은 분들이 방문하실 것 같습니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넓은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야외 정원 풍경이 멋집니다.

비오는 날이면 더욱 멋지겠죠?

 

언덕카페 메뉴

아메리카노가 6,000원, 카페라떼가 7,000원으로 다른 카페보다는 약간 비싸긴 하지만, 멋진 한옥과 정원이 있는 카페라 이해할만한 수준입니다.

 

언덕카페에서 인기있는 메뉴는 딸기소프트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선 대가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싱싱한 딸기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 딸기를 한 팩에 10,000원에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인 1메뉴로 주문하면, 아메리카노는 영수증 제시 후 한 번 리필을 할 수 있어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최고일 듯하네요.

 

다만, 다양한 빵도 갖춘 베이커리 카페였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빵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날씨도 적당한 해질 무렵이라 실내보다는 야외가 좋아서 나왔습니다.

잔디마당이 무척 넓은 카페입니다.

 

낮에도 좋지만 밤이 되어가는 시간이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이날 날씨도 무척 좋아서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였거든요.

 

야외에는 이런 테이블도 있어서 허락만 한다면 고기를 구워먹고 싶어지는 풍경이네요,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불멍하면서 차를 마시는 기분, 너무나 좋을 것 같네요.

 

우리는 아메리카노와 딸기아이스크림 대신 딸기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커피 양도 제법 많았는데, 커피 맛이 좋아서 리필해서 또 마셨습니다.

딸기라떼도 달달하니 딸아이 맛있게 마셨네요.

 

안덕카페 앞으로 조금만 가면 다산생태공원이 있습니다.

6월 중순의 다산생태공원엔 금계국이 가득 피어서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산 정약용 유적지(생가)와 다산생태공원, 노랗게 물든 금계국

 

해가 진 후 다산생태공원에서 바라보는 팔당호 풍경이 멋스럽습니다.

 

다음엔 딸기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으라 와야겠어요.

 

남양주 다산 정약용 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에 방문하면 언덕카페에서 여유로움을 느끼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면 무척 좋을 것입니다.

남양주 카페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