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이동갈비 맛집, 바위섬가든
이번 포천여행을 가면서 맛집을 찾았는데요.
포천하면 역시 이동갈비를 먹어줘야 합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이곳저곳 찾다가 매스컴에서 많이 소개되고, 미식가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곳이 바위섬가든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바위섬가든은 넓은 주차장과 매바위산 앞에 자리하고 있어 푸른 나무와 잔디밭, 연못이 통나무집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번 주말엔 김포신도시 한강공원에 가서 양념갈비를 먹고 이번 주엔 포천 이동갈비촌에 와서 갈비를 먹게 되었습니다.ㅎㅎ
포천 이동갈비 맛집으로 소문난 바위섬가든에서 이동갈비 먹은 후기입니다.
바위섬가든은 포천 이동갈비촌 아래쪽, 영평천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전 강호동과 이수근 등이 출연한 KBS 1박 2일 촬영 시 식사한 장소이기도 하고, 생생정보통, SBS 잘먹고 잘사는 집 등 방송과 뉴스에서도 많이 소개된 집입니다.
2015년 식신 핫플레이스 맛집이기도 하답니다.
바위섬가든 진입로 모습
시골같은 정겨움이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바위섬가든 간판에는 포천 이동갈비의 원조라고 하는데, 원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바위섬가든 모습
오후 5시 정도 된 시간이고 코로나로 인해 손님은 많지 않았습니다.
주차장도 여유롭네요.
바위섬가든 영업시간은 10:30`20:30
휴무일 없이 365일 영업하고 있습니다.
바위섬가든은 야외에서 식사할 수 있게 정자와 테이블까지 갖추어져 있습니다.
건물 뒤편 야외 식당 모습
이 작은 산이 매바위산이라고 하는데, 풍경이 멋진 산입니다.
영평천을 건너며 작은 강과 매바위산 풍경을 볼 수 있게 만든 다리인데요.
붕괴위험이 있는지 넘어가지 못하게 막아놨습니다.
다리에서는 연신 분수를 뿜어 배고 있습니다.
자연정원이 있는 곳에 식당이라니, 꿩먹고 알먹고...
야외에서 먹어도 좋겠지만, 식당 안에 손님이 거의 없어서 식당 안에 자리했습니다.
알바하는 직원이 5~7명 정도 보이는 걸 보면 포천 이동갈비 맛집답게 식사시간이나 주말엔 많은 손님이 방문하는가 봅니다.
바위섬가든 메뉴
소 양념갈비 450g 1인분이 35,000원, 소생갈비 350g 1인분이 39,000원이며, 돼지양념갈비 300g 1인분이 15,000원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1인분 양이 300~450g으로 푸짐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타 식사메뉴로 갈비전골, 갈비탕, 냉면, 동치미국수 등이 있는데요.
반찬으로 동치미가 나오는데 그 맛이 끝내주는 걸 보니, 동치미국수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주머니 사정도 생각하고, 갈비는 소보다는 돼지가 맛있어서 돼지 양념갈비를 3인분 주문했습니다.
갈비 상차림
상추와 마늘과 고추 등 쌈 재료들, 동치미국물과 샐러드, 도라지무침, 브로콜리 등이 나왔는데, 하나같이 먹깔스러웠습니다.
맛집다운 반찬 맛 인정~
야채 샐러드 고소하고 맛있었고요.
겉절이도 고기에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양배추와 양파를 썰어 넣은 소스와 동치미 국물
동치미국물은 살얼음이 살짝 놀라가서 시원하고 정말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나중에 지나갈 일이 있다면, 고기 대신 동치미국수를 꼭 한 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것이 바위섬가든의 돼지양념갈비입니다.
바위섬가든 이동갈비의 핵심비결은 양념이라고 합니다.
일반 수돗물이 아닌 매바위산 암반 지하수와 6가지 과일, 천연효소로 만든 양념은 육질을 부드럽게 해 맛과 식감을 동시에 잡아 입맛을 돋운다네요.
비주얼만으로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ㅎㅎ
적당히 익어가는 양념갈비
다른 식당보다 양념이 진하지 않으면서 달달하고 맛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상추에 한가득 싸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마무리는 된장찌개
역시 맛집답게 된장찌개도 허투루 만드는 법이 없나 봅니다.
된장찌개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 하겠더라고요.
이렇게 맛집에 오면 역시 과식을 하게 됩니다.
식후에는 원두커피도 제공합니다.
일하시는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중간중간 떨어진 반찬들도 챙겨주셔서 좋았습니다.
포천 이동갈비촌보다 더 멋진 주변 자연환경과 정원 그리고 암반 밑의 지하수로 우려낸 갈비 때문에 이동갈비 맛을 더욱 향상해주는 집이 아닌가 싶네요.
다음에 또 방문하면 소갈비나 동치미국수를 먹고 싶은 곳, 바위섬 가든의 이동갈비 맛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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