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볼만한 곳, 포천아트밸리
포천아트밸리는 화강암을 채석하던 채석장으로 사용되다가 더 이상 양질의 화강암 생산이 되지 못해 방치되어 황폐화된 곳을 친환경 복합예술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입니다.
포천 인기 관광지라 항상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포천아트밸리 입장료, 모노레일 이용안내 등 관람정보와 실내 전시관인 교육전시센터의 태권브이 이야기, 그리고 돌문화 홍보전시관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포천 아트밸리 입장료 및 모노레일, 그리고 태권브이 전시관
포천아트밸리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도보나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천주산 중턱으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모노레일은 400여 미터 이동하는 수단인데, 많이 덥거나 춥지 않다면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포천아트밸리 풍경을 담았습니다.
포천아트밸리 입구에 있는 포토존
땅 아래에서 점점 올라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
일요일 오후, 방문객이 많아 모노레일 대기 줄이 50여 미터는 족히 되어 보였습니다.
30분을 기다리느니 걸어가는 방법을 택했는데요.
모노레일 이동거리도 짧고 걸을만한 거리이기 때문에 몸이 불편하지 않는다면 도보 이동 권유해 드리고 싶네요.
도보 소요시간은 15분 정도 됩니다.
모노레일이 귀엽게 생겼네요.
도보 이동은 모노레일 아래 경사길을 따라 걸어가면 되고요.
내려올 때에는 우측 힐링숲산책로를 따라 걸어오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올라갈 때에는 힐링숲산책로로 올라갔고, 내려올 때에는 이 경사로를 따라 내려왔습니다.
창작체험실과 전시관, 돌문화 홍보전시관이 있고, 올라가면 천문과학과, 산마루공연장, 천주호, 하늘정원, 조각공원, 돌음계단, 호수공연장, 전망카페, 힐링숲 산책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천아트밸리 관람 소요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 잡으면 된답니다.
힐링숲산책로 입구부터 바위로 이루어진 절벽이 이채롭습니다.
힐링숲산책로는 경사진 곳과 이렇게 계단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도 잔이라 오르는데 제법 힘이 들긴 했네요.
전망카페에 거의 다다르니 포천아트밸리 풍경의 전망이 나타납니다.
조각공원 모습
그리고 중간 사잇길로 들어가면 포천아트밸리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천주호가 있고, 조금 올라가면 천문과학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천주산 아래 50미터 높이의 화강암 수직절벽
아트밸리의 등불이라는 조형물입니다.
채석장이 포천아트밸리로 재탄생되어 더욱 부흥하기를 소망하는 의미를 담은 작품이랍니다.
포천아트밸리 전망카페
전망카페에서 바라본 과거 채석장 모습의 절벽입니다.
날씨가 다소 더운제 카페 실내에도 손님들로 가득하네요.
전망카페 메뉴
아메리카노가 4,500/5,000원(Hot/Iced) 선입니다.
전망카페 야외테이블에 자리하여 채석장 풍경을 보기로 했습니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딸아이는 구슬아이스크림으로 산길을 따라 올라온 더위를 잠시 식혀 봅니다.
다시 포천아트밸리를 둘러보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전망카페 계단 아래쪽에 나무로 이루어진 쉼터가 있네요.
매우 이채로운 모습입니다.
등나무 같은 식물을 이용하여 사방이 막힌 쉼터가 만들어진 곳입니다.
포찬아트밸리 화강암 절벽에서는 구멍 난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화강암 채취를 위해 발파작업을 했던 발파공이라는 구멍입니다.
화강암 사이에 구멍을 뚫은 후 폭약을 넣아 폭파시키는 방식으로 화강암을 떼어낸 흔적인데,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된 지금은 박새 등의 새집으로 자연스럽게 변해가고 있다네요.
채석장 절벽아래 포천아트밸리 호수공연장 모습입니다.
50미터의 화강암 직벽과 천주호에 설치된 무대로 미디어 파사드 외에도 소리울림 현상을 이용한 독특한 공연이 가능한 수상 공연장입니다.
화강암을 정말 엄청나게 채석했음을 알 수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 이곳에서 채석된 포천 화강암은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대법원, 경찰청, 인천국제공항, 세종문화회관 등 공공건물에 사용될 만큼 밝고 단단한 재질이었다고 합니다.
밤이되면 이곳 호수공연장 화강암 절벽에서는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된다고 합니다.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는 건축물 외면의 가장 중심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디어파사드는 금~일요일에만 운영이 되고, 19:30, 20:30 두 차례에 33분 정도 상영되니 야간까지 있는 분들은 관람하면 좋겠습니다.
호수공연장에서 바라본 화강암 절벽 사이의 천주호 풍경
화강암 채석으로 이런 거대한 호수와 강 같은 것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놀랍네요.
포천아트밸리는 풍경이 어름다워서 드라마나 예능 촬영도 많이 한 곳입니다.
날 녹여줘, 화유기, 달의 연인, 푸른바다의 전설 등의 촬영지입니다.
천주호 가장 끝지점 모습
모노레일을 타고 하늘정원에 가서 호수공연장으로 내려오는 수직 20m 높이의 계단인 돌음계단 모습입니다.
힐링숲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니 돌음계단은 일방통행이라 이곳으로 올라갈 수는 없더군요.
그래서 조각공원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등나무 터널엔 형형색색 조명등이 아름답게 빛을 내고 있네요.
조각공원 앞 전망대에는 며칠 남지 않은 추석인사용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이 방금 올라왔던 매표소이고, 모노레일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모노레일 옆에 있는 높은 바위절벽, 낭바위라고 하는데요.
이 바위는 낭떠러지라는 의미로 낭바위로 불리다가, 병자호란 당시 정창국이 나라를 지키다 전사하자 그의 부인 창원 유씨가 절개를 지키기 위해 이곳에서 뛰어내려 자결한 바위로 낙암바위로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고 합니다.
포천아트밸리 조각공원에 있는 통일염원 조각작품
포천아트밸리 조각공원에는 포천 화강암을 이용한 조각작품 3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예쁜 포토존
봄에 장미로 가득할 로즈로드
화강암을 채취하는 발파공들의 모습도 조형물로 만들어 놔서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모노레일 하행 승차장에서 잠시 하늘정원으로 올라갔습니다.
하늘엔 구름사이로 강한 햇빛이 비치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더군요.
뭔가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하늘정원에서 바라본 천주호 모습
포천아트밸리 하늘정원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바로 호수공연장으로 내려가는 돌음계단으로 이어지는 곳입니다.
하늘정원에서 내려와 포천아트밸리의 하이라이트인 천주호로 이동했습니다.
천주호는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 들어갔던 웅덩이에 샘물과 우수가 유입되어 형성된 호수입니다.
호수의 최대 수심은 25m로 가재, 도롱뇽, 피라미 등이 살고 있고, 1급수의 호수라고 하네요.
사람의 힘으로 화강암을 채석한 자리에 이런 인공호수가 생겼다니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모노레일 승차장 아래 귀엽게 조각되어 있는 오리가족
모노레일 하행승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면 산마루공연장과 천문과학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포천시에서 우주에 대한 전시물들과 천체투영실, 천체관측실 등을 설치하여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주기 위해 만든 곳입니다.
전시실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나, 천체투영실과 천체관측실은 거리두기 4단계라 잠시 운영이 멈춰져 있는 상태랍니다.
포천아트밸리를 모두 관람하고 모노레일길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선녀탕이라고 하는 작은 소가 보이는데 들어가면 엄청 시원하겠습니다.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동화를 구현한 곳도 있습니다.
모노레일이 달리는 구간의 폐석의 경사면은 화강암 채취하면서 버려진 돌로 쌓은 곳이라고 합니다.
길이 200m, 높이 10m 규모의 경사면은 포천아트밸리의 탄생과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네요.
포천아트밸리를 관람하고 주차장에 있는 포천관광정보센터 청년여행랩(LAB)에 가서 리프레쉬 카페와 퓨전 콕설기라는 떡을 파는 포천청년상회에서 차와 떡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나왔습니다.
포천아트밸리 카페, 포천관광정보센터 청년여행랩 리프레쉬 카페
포천아트밸리는 예전부터 오고싶어 하다가 이제야 다녀가게 되었는데요.
소문만큼 볼거리가 가득한 멋진 곳이었습니다.
이제 선선한 가을도 되었으니 걷기 좋은 날씨라 포천 아트밸리 방문이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포천 가볼만한 곳, 포천아트밸리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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