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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철원 가볼만한곳, 고석정 국민관광지와 고석정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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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가볼만한곳, 고석정 국민관광지와 고석정 풍경

 

 

가을이면 철원 가볼만한 곳으로 가장 으뜸으로 꼽는 곳은 바로 고석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7년부터 군부대 포성이 가득한 훈련지였던 고석정 꽃밭에 예쁜 꽃 광장으로 만들어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고석정 꽃밭도 좋지만, 한탄강변에 위치한 고석(바위)을 보는 고석정이란 정자를 다녀오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곳입니다.

 

고석(바위)한탄강 협곡 내에서 관찰되는 15미터 높이의 화강암 바위입니다.

주위에 고석정이라는 누각이 있어 이 일대를 고석정이라고 합니다.

 

철원 땅이 용암으로 덮이기 전에 기반암인 화강암이 현무암 용암류에 덮였다가 한탄강의 침식작용으로 새로운 물길이 형성되면서 지표면에 드러난 것입니다.

 

철원 가볼만한 곳, 고석정 국민관광지와 고석정 풍경을 담았습니다.

 

고석정 국민관광지, 고석정 관람안내

 

관람시간 상시관람

휴무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1일 기준 소형차 2,000원, 대형차(16인승 이상) 5,000원

저공해 자동차 50% 감면, 다자녀와 장애인, 유공자는 무료

 

철원관광정보센터

 

관람시간은 09:00~18:00, 매주 화요일이 휴무일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현재 코로나로 운영이 당분간 중지되었습니다.

 

 

 

철원관광정보센터 옆에는 DMZ평화관광안내센터가 있는데, 역시 코로나 4단계로 운영을 하지 않고 있으며, 고석정에서 출발하는 DMZ 평화관광도 스톱되어 있습니다.

 

철원 DMZ 평화관광고석정과 백마고지역에서 출발하는 두 가지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석정 코스는 고석정에서 출발하여 제2땅굴과 철원 평화전망대, 월정리역을 다녀오는 2시간 2시간 30분 코스로 이루어졌습니다.

평일 10:00, 14:00에, 주말은 10:00, 13:30, 14:30 등 3회 운영하고 있습니다. 

 

백마고지역 코스는 백마고지역에서 출발하여 제2땅굴과 철원 평화전망대, 월정리역을 다녀오는 3시간 코스로 이루어졌습니다.

화요일을 제외한 요일에 10:30, 14:00 등 2회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2 땅굴은 현재 관람이 제한되고 있는 것 같아 철원평화전망대와 월정리역만 관람이 가능한가 봅니다.

코로나 때문에 이번 철원여행에서 가지 못했는데, 나중에 기차타고 백마고지역에 와서 DMZ 평화관광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고석정 국민관광지 광장 모습

 

1977년에 철원 제일의 명승지라서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한탄강 중류에 위치한 철원 9경 중 하나입니다.

고석정을 비롯하여 고석정 꽃밭, 잔디마당, 고석정 랜드 등 일대를 통칭하고 있습니다.

 

임꺽정 동상

부패된 권력과 계급사회를 문고리에 단 두 기둥으로 상잔화하여 이를 박차고 나와 무너뜨리면서 자유를 강구하는 모습을 상징화한 작품입니다.

 

 

 

고석정신라 때 진평왕이, 고려 때는 충숙왕이 찾아와 노닐던 곳이라고 하며, 더욱 유명해진 이유는 조선시대 명종 때 임꺽정(?~1562)의 배경지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임꺽정은 홍길동, 장길산 등과 함께 조선시대 3대 도적 중 한 명이라고 성호 이익이 꼽았던 사람입니다.

경기도 양주 출생으로 출신 성분이 백정으로 당시 위정자들은 이들을 도적으로 몰고 갔지만, 실제로는 자신들의 이익만을 취하지 않고 위정자에 대한 저항과 신분해방을 부르짖은 의적으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리분수대

 

임꺽정의 난은 역대 반란 중 상당히 장기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명종이 두려워한 조선 최고의 의적이 임꺽정이었다고 합니다.

임꺽정은 출신이 백정이었지만, 상인, 대장장이, 노비, 아전, 역리 등 다양한 신분들이 참여했고, 처음에는 구월산·서흥 등 산간지대에서 활동하다가 시간이 흐르고 따르는 무리들이 많아지면서 평안도와 강원도, 안성 등 경기 지역으로까지 확대되어 갔습니다.

 

 

 

임꺽정 무리의 약탈 대상은 부자들, 관청이나 양반, 토호의 집을 습격하여 백성들로부터 거둬들인 재물을 도로 가져갔고, 심지어 과감하게 관청을 습격하는 등 공권력을 향해 항거하기도 했습니다.

1562년 1월 8일, 임꺽정은 체포되었고, 사형당했는데, 고석정은 임꺽정이 숨어 활동했던 곳이라 고석정과의 인연이 있는 곳입니다. 

 

철원지역의 한탄강 지질공원인 고석정 국민관광지 안내도

직탕폭포와 승일교, 미니 한탄강 등을 표현한 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승일교를 표현한 다리

 

승일교는 한국의 콰이강이 다리라고도 하는데요.

1948년 북한 땅이었을 때 북한에서 공사를 시작했다가, 6.25 전쟁으로 중단되었고, 휴전 후 한국 땅이 되자 1958년 한국정부에서 완성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초공사와 교각공사는 북한이, 상판 공사와 마무리 공사는 한국이 하는 남북합작의 건축물이 되었습니다.

 

직탕폭포를 재현한 모습

 

직탕폭포는 한탄강 상류에 기암절벽과 자연적인 '一' 자형 기암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그 웅장함과 기묘함, 아름다운이 겹쳐 철원 9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규격이 폭 80미터, 높이 3미터로 속칭 한국의 나이아가라로 알려진 곳입니다. 

 

잔디마당 안쪽으로는 코스모스 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고석정 꽃밭에 가지 않아도 예쁜 꽃들이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네요.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습니다.

 

고석정엔 놀이시설인 고석정랜드가 있는데, 멈춘 지 오래되어 보이네요.

철거를 하던지 해서 깔끔하게 정리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고석정 국민관광지 잔디마당

 

고석정으로 내려가기 전에 고석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정자가 있어서 보러 갔습니다.

 

세종강무정이라는 팔각정인데, 세종대왕이 철원평야(대야잔평)에서 강무 훈련을 마치고 머물렀던 곳이라고 합니다.

강무는 국왕이 직접 참가하는 군사훈련 겸 사냥행사로 수만 명의 군사들이 참가하는 훈련입니다.

 

 

 

세종은 재위기간 중 19회에 걸쳐 93일간이나 철원에서 강무를 진행하였고, 사냥이 끝나면 이곳 고석정에서 대군과 신하, 군사와 백성들에게 사냥한 짐승과 음식을 나눠주며 주연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세종강무정에서 바라본 고석(바위)

 

현무암 계곡 지형으로 양쪽은 절벽이며 한쪽 강가에 15미터 높이의 고석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모습 그 자체입니다.

 

고석정이 있는 이 한탄강은 포천과 연천을 거쳐 임진강과 합류하게 됩니다.

 

절경이 따로 없는 풍경입니다.

 

고석정으로 내려가는 입구

1억년 역사의 숨결, 신비로운 고석바위와의 만남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내려가는 계단은 100여 개

이곳에서 촬영한 드라마와 영화가 20여 개인데, 내려가는 길에 촬영한 포스터가 걸려 있습니다.

 

100여 개의 계단을 내려가면 고석정이 나옵니다.

 

원래의 고석정을 세운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신라 진평왕(재위 579~632)과 고려 충숙왕(재위 1313~1330, 1332~1339)이 이곳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6세기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고석정은 한국전쟁 당시 불타 없어진 것을 1971년에 새로 지은 것입니다.

 

고석(바위)과 이곳에서 2km 정도 떨어진 순담계곡이 함께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경치가 아름다워 철원 9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반대편엔 고석정 배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성인은 5,000원, 소인은 2,500원으로 배를 타며 고석정 주위를 돌아보면 색다른 즐거움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이 역시 멈춰진 상태입니다.

 

이곳에서 조금 올라가면 직탕폭포와 승일교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고석정에서 바라본 고석바위와 한탄강 풍경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고석정은 앞서 임꺽정 설명할 때 잠깐 언급했듯이 조선시대 명종(재위 579~632)이 두려워하던 임꺽정의 근거지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두렵고 골칫덩어리였는지 임꺽정이 잡히자 '국가에 반역한 임꺽정 무리가 모두 잡혀 내 마음이 몹시 기쁘다'라고 말하며 공을 세운 자들에게 큰 상을 내렸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석바위, 선인들이 바라볼 때 외롭게 느껴지는 바위여서인지 외로울 고(孤) 자를 써서 고석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고석바위에는 올라가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위에 올라가서 보면 좁은 틈이 있는데, 그 안쪽에 넓은 동굴이 있어서 임꺽정이 몸을 숨기고 지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 강 건너편에 임꺽정이 돌을 쌓아 만든 성의 흔적이 남아있기도 하다네요.

 

주위는 온통 화강암 암석으로 병풍으로 둘러쳐진 듯합니다.

 

현무암 주상절리가 수식의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모습

 

고석바위가 있는 왼쪽은 평평한 용암대지이며, 오른쪽은 용암대지를 구성하는 현무암 주상절리가 수식의 급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포천과 연천을 관통하는 한탄강 하류로 통하는 강 모습

 

고석바위가 있는 모래사장에서 본 세종강무정

밑에서 보니 아찔한 높이이긴 하네요.

 

 

고석정을 방문했으면 가을엔 철원 고석정 꽃밭에 다녀와야 합니다.

마감시간이 지나 방문하는 바람에 꽃밭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밖에서 보는 꽃밭 풍경도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고석정 국민관광지 고석정 꽃밭 입구에는 철원군에서 만든 작은 농업전시관 호미뜰이 있습니다.

우리네 농업에서 사용했던 농기구들과 농부의 삶을 볼 수 있는 말 그대로 작은 전시관인데요.

고성적 꽃밭만 관람하지 말고, 호미뜰도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철원 고석정 꽃밭, 입장시간 놓쳐 밖에서 봐도 예쁘네요

고석정 꽃밭도 보고 작은 농업전시관 호미뜰도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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