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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인천시 여행

영종도 가볼만한 곳, 영종진 공원과 영종역사관

by 휴식같은 친구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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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가볼만한 곳, 영종진 공원과 영종역사관

 

 

영종도 씨사이드레일바이크를 타고 주차장을 따라 올라가면 일본의 불법적인 침투사건인 운요호사건이 일어났던 영종진공원과 영종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영종역사관이 있습니다.

 

영종도 씨사이드 레일바이크 가격 및 할인(예약) 정보

 

영종진공원은 자그마한 공원이지만 인천대교와 월미도 등 인천 앞바다 풍경이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영종도 레일바이크를 타고 한 번 들러서 전망도 보고 영종도 역사를 배우는 시간도 괜찮은 곳이네요.

 

영종도 가볼만한 곳, 영종진공원과 영종역사관 풍경을 담았습니다.

 

영종진공원과 영종역사관 주차장은 무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영종둘레길

1코스부터 3코스까지 있는데 영종도 해안길을 따라 걷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면 바로 영종역사관이 보입니다.

 

영종역사관 앞에 못 작년에 못 보던 자연각이라는 전각이 하나 들어섰습니다. 

 

영종도의 옛 지명인 자연도를 기념하는 정원으로 자연도란 자줏빛 제비가 찾아오는 신비의 섬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평화롭고 살기 좋던 영종도에 1875년 운요호 사건으로 35인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강화도조약이라는 조.일간의 불평등 조약을 맺은 아픈 과거가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35인의 영웅들이 끝까지 싸우던 애국심을 기록하고 평화를 열망하는 뜻으로 자연도원이라는 정원과 자연각이라는 정자를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영종진공원 입구에 자리한 영종역사관

 

작년에 방문했을 때에는 코로나로 문이 닫혀 있었는데 지금은 정상 개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때는 인천시 중구 구민의 날이라 무료관람을 하고 있더군요.

입장료가 저렴하지만, 이렇게 무료로 입장하면 행복해집니다.ㅎㅎ

 

 

영종역사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10:00~18:00(입장은 17:30)

휴관일 1월 1일, 명절(설과 추석)연휴, 매주 월요일

관람료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12세 이하 어린이, 기초생활, 유공자, 경로우대, 한부모가정 등은 무료관람이 됩니다.

주차장 무료

 

영종역사관은 영종국제도시를 알리기 위해 개관한 전시관으로 오랜 삶의 터전으로서 영종, 용유와 각종 개발과 급격하게 변화된 근현대 생활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영종도 역사 전시관, 영종역사관(영종진공원)

 

운남동 고인돌

청동기시대의 고인돌로 운남동에서 발견된 탁자식 고인돌을 영종진공원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형 빗살무늬토기

차례대로 영종도 을왕리, 삼목도, 운서동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를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영종도는 해산물을 풍부하게 얻을 수 있어 어로와 사냥, 채집생활을 하던 신석기인들에게는 최적의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운서동은 우리나라 최대의 신석기 유적으로 66기의 집터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암사동 유적지의 30기 집터보다 많은 수준이지요.

 

영종진공원 입구

 

연자방아 체험

 

영종도 개발하면서 발견된 각종 비석들

 

 

아낌없이 주는 뽕나무

예전엔 이곳에 뽕나무가 있었나 봅니다.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풍경 좋은 태평루가 있습니다.

태평루는 운요호 사건 때 사라졌다가 다시 복원시킨 누각입니다.

 

영종진공원은 원래 화성시에 있던 영종진만호를 효종 4년(1653)에 군사적 요충지인 현재의 구읍나루 인근 태평암 지역으로 옮겨 설치한 곳이라고 합니다.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던 영종진공원에서의 운요호사건은 1875년 9월 20일 일본군함 운요호가 강화도 앞바다에 불법으로 침입하여 교전을 벌인 사건인데요.

강화도 공격이 여의치 않자 다음날 영종진을 공격했습니다.

 

일본군은 영종진에 상륙해 성내 마을을 태우고 약탈했으며 36문의 대포와 130여 정의 총기류 등을 빼앗아 나가사키항으로 돌아갔으며, 이때 영종진 병사 35명이 전사하고 16명이 포로로 잡혔다고 합니다.

 

운요호 사건으로 일본은 조선을 침략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의도적으로 일으킨 포함외교의 형태로 강화도조약의 빌미가 된 사건입니다.

 

영종진공원 태평루

 

누각에 올라가면 넓은 마루가 있고요.

 

태평루에서 바라보는 인천 앞바다 모습입니다.

멀리 인천대교가 보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월미산과 월미도 놀이시설이 있는 곳이네요.

 

영종진 아래쪽에는 구읍뱃터가 있는 곳으로 영종도 호텔들이 많이 있는 곳인데, 이 호텔은 에어스카이 호텔입니다.

이곳은 아니지만, 아래에 있는 인터루프탑호텔에서 숙박했습니다.

 

영종도 나들이, 구읍뱃터(월미도여객터미널 시간표)

영종도 바다전망 좋은 가성비호텔, 인터루프탑호텔 후기

 

영종진 전투영령추모비

운요호사건으로 희생된 장병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입니다.

 

영종진공원 산책로

 

숲속놀이터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놀이터 놀이기구가 많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목공예 산책로

 

한국 최초의 세계여행가, 김찬삼의 족적 기념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김찬삼은 1958년에 첫 세계일주를 시작했으며, 40여 년에 걸쳐 160여 개국, 1000여 개 도시를 여행했다고 하는데요.

세 번의 세계일주, 여행기간만 14년이며, 여행거리는 지구 32바퀴에 해당합니다.
이후 1972년 영종도에 터를 마련하고 여행기를 집필하며 영종도와 연을 맺었습니다.

 

1972년 출간한 ‘김찬삼의 세계여행’은 100만 부 이상 팔려 베스트셀러를 기록했고, 2003년에 숙환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영종진공원 풍경

 

날씨 맑은날 바다풍경 보고 싶을 때 둘러보면 좋은 영종진 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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