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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인천대공원 단풍 풍경(주차장 등 관람정보)

by 휴식같은 친구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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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단풍 풍경(주차장 등 관람정보)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인천대공원 단풍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단풍철이다 보니 많은 나들이객들이 가족단위로 찾고 있어서 북적이던데요.

 

인천대공원의 주 도로엔 벌써 단풍이 지고 낙엽이 우수수 바닥에 떨어졌는데, 산책로나 등산로를 따라 가면 아직 멋진 단풍이 한창 진행 중이더군요.

인천대공원은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에 있는 공원으로 관모산 일대에 있으며 소래산과 거마산을 끼고 있습니다.

 

인천대공원에는 식물원과 어린이 동물원, 수목원, 환경미래관, 자전거광장, 관모산 등산로, 사계장 썰매장이 있어 사계절 600여만 명이 방문하는 인천에서 가장 큰 공원입니다.

 

인천대공원 가을 단풍 풍경과 주차장 등 관람정보에 대해서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인천대공원 주변엔 온통 형형색색 옷으로 갈아입은 가로수들이 즐비합니다.

 

단풍을 보러 ㅊㅈ아온 나들이객들이 어찌나 많은지 인천대공원 남면 1km 구간 양방향으로 길게 주차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도로가는 주말과 휴일엔 낮시간에 무료주차를 허용하고 있더군요.

 

오후 3시 넘어 도착했는데 인천대공원 주차장은 이미 만차일 것이라 생각해 저 역시 길가에 주차하고 남문을 통해서 들어갔습니다.

 

 

인천대공원 주차장

 

주차장 운영시간은 3~10월 07:00~21:00, 11~2월엔 08:00~20:00까지 운영하며, 1일 주차요금이 소형자동차는 3,000원, 25인승 이상 대형자동차는 4,000원입니다.

 

인천대공원 남문

인천대공원 출입문은 정문을 비롯하여 동문과 남문, 장수천 출입구 등 네 곳이 있습니다.

 

인천대공원 관람안내

 

공원 이용시간 3~10월 05:00~23:00, 11~2월 05:00~22:00

휴무일 없음

입장료 무료

예전 입장료 받을 때 방문한 이후 처음인데, 입장료 받을 때엔 그렇게 나들이객이 없더니 지금은 무료로 바뀌어서인지 정말 많이들 찾더군요.

 

 

인천대공원 내 시설 이용안내

 

휴무일(공통)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 연휴

인천수목원 3~10월 10:00~18:00, 11~2월 10:00~17:00

어린이동물원 10:00~17:00, 입장료 무료

목재문화체험관 10:00~17:00, 입장료 무료

환경미래관 3~10월 10:00~18:00, 11~2월 10:00~17:00

반려동물 놀이터 09:00~17:30

자전거대여료 시간당 1인용 2,000원, 2인용 5,000원

 

남문으로 들어오면 우측에 어린이 대공원이 있습니다.

동물원에는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사막여우를 비롯해 원숭이사, 조류사, 앵무새사, 사슴사, 독수리사, 너구리사 등이 있습니다.

 

집사람과 함께 인천대공원 남문으로 들어서서 메타세콰이어길, 치유의숲길, 관모산 전망대, 밤골약수터, 호수정원을 돌아 다시 남문으로 들어오는 코스를 걸었습니다.

대략 4km 정도 걸은 듯합니다.

 

남문으로 진입하는 곳과 정문 진입로는 이미 낙엽이 거의 떨어진 상태입니다.

수도권 다른 곳엔 아직 낙엽이 이렇게 떨어진 곳은 없는 듯한데 인천대공원은 다른 곳보다 빠르게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있네요.

 

인천대공원 벚꽃쉼터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울긋불긋 단풍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레방아 옆 단풍나무는 아직 초록빛을 머금은 상태입니다.

 

다른 쪽엔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어서 날씨는 포근한데 가을이구나 싶어 지네요.

 

들꽃정원

 

인천대공원 치유의 숲으로 가는 등산로로 상아산과 전망대가 있는 관모산(162m)으로 갈 수 있는 길입니다.

 

관모산 정상 가는 코스는 남문~어린이대공원~관모산이 1.3km,  밤골약수터~관모산 0.45km, 백범광장~관모산 0.63km 등 5개 코스가 있더군요.

관모산이 162m로 낮아 보이지만, 오르는 계단이 많고 생각보다 높게 느껴지더군요.

 

곳곳에 단풍이 예쁘게 지고 있습니다.

 

빨간 단풍잎이 이렇게 땅을 붉게 물들였네요.

 

숲속의 쉼터 쪽의 단풍나무

이곳 단풍은 이제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도 이제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불타오르는 듯한 단풍잎은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올가을 아름다운 단풍을 아직까지 볼 수 있는 건 평년보다 10일 가까이 단풍이 늦었기 때문이라네요.

 

인천대공원 단풍이 가장 예쁜 곳을 꼽으라 하면 단연 메타세쿼이어 길과 무장애 길이 아닌가 싶네요.

인천대공원 가을 단풍구경 간다면, 다른 곳도 멋지지만 이곳의 단풍이 최고입니다.

 

치유의 숲

 

가을풍경이 멋진 곳이면 사진 찍는 분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치유의 숲길을 따라 관모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무장애길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동화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선녀와 나무꾼, 옹달샘 이야기 등 동화를 읽으며 즐거운 등산을 할 수 있어서 좋네요.

 

무장애길 데크로드

 

예쁜 은행나무 아래 두 분이 모델이 되어 주셨습니다.

 

인천대공원의 가을 풍경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 몰랐네요.

눈을 돌리는 곳마다 너무 환상적인 풍경들입니다.

 

지붕 위에 수북이 쌓인 낙엽들...

 

치유의 숲길

 

정상과 점점 가까워지고, 상아산과 전망대가 있는 관모산 갈림길이 나옵니다.

 

162m의 낮은 산이지만, 어린이동물원에서 관모산 정상까지 계단만 1,330계단입니다.

생각보다 헉헉~~ 대며 올라갔습니다. ㅎㅎ

 

드디어 관모산(162m) 정상에 도착!

정자가 있고, 이곳에서 보는 풍경이 또 일품이었습니다.

 

인천대공원 정문 쪽의 주차장

넓은 주차장엔 차들로 가득 들어찼습니다.

 

인천대공원 호수정원

 

인천대공원 옆으로 지나가는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

 

관모산 능선과 그 너머로 보이는 산은 소래산

인천시와 시흥시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가 299.4m로 인천대공원의 관모산보다는 높습니다.

 

동물원 입구에서 올라왔고, 내려갈 땐 가장 빠른 코스인 밤골약수터 방향으로 내려갔습니다.

계단만 450계단, 1330계단 올라온 곳에 비하면 1/3 밖에 안됩니다. ㅎㅎ

 

그런데 그 계단이 이렇게 좁고 가파르게 되어 있으니 조심히 내려가야 하더군요.

 

내려오면서 풍경 좋은 곳이 있으면 어김없이 스마트폰 셔터가 자동으로 눌라집니다.

 

 

밤골약수터 단풍나무

 

관모산에서 내려오면 연못쉼터가 있고, 편의점이 있어서 잠시 쉬어가며 컵라면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어울큰마당 앞 메타세콰이어

 

인천대공원 조각정원

 

인천대공원 호수정원

 

마침 호수정원 산 너머로 해가 떨어지고 있네요.

 

방금 내려왔던 관모산 모습

 

인천대공원 정문에서 들어오는 도로 풍경입니다.

진입로의 낙엽은 벌써 떨어진 상태입니다.

 

낙엽이 정말 많이 떨어져 있어서 가을가을한 모습이네요.

 

단풍 사이로 보이는 호수정원 분수

 

인천대공원 온실

 

인천대공원 수목원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초록색과 갈색 반반을 띤 모습이 의외로 멋집니다.

 

정말 가을가을하지 않나요?

낙엽을 보는 건 좋은데 조금 있으면 한 해가 갈 것이라 생각하면 왠지 쓸쓸해집니다. ㅜㅜ

 

호수정원

 

이제 나갈 시간, 남문으로 나가는데 백범광장이 있습니다.

 

백범광장 진입로 단풍

 

샛노랗게 변한 은행나무

 

백범 김구상

 

김구 선생은 인천시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더군요.

첫 번째는 치하포 사건으로 인천감옥에 2년여간(1896.7~1898.3) 수감되었고,

두 번째는 1911년 안악사건으로 5년 투옥기간 중 1914년 다시 인천으로 이감되었으며, 인천 축항공사 노역에 동원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구 선생 동상 옆에 있는 김구 선생 어머니인 곽낙원 여사 상입니다.

1949년 선생이 직접 고증하셨던 어머니 동상을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함께 모신 것이라네요.

 

백범광장에서 바라본 가을 풍경

 

관모산 오를 때 진입로인 메타세쾨어어길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인천대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이쪽 단풍이 너무 예뻐 다시 들러 사진을 찍었네요.

올라갈 때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단풍 풍경만 찍기에 무척 어려웠거든요. ㅎㅎ

 

노할고 빨갛고... 우리의 가을도 깊어갑니다.

 

인천대공원 진입로 쪽 낙엽은 거의 떨어졌지만, 안으로 들어가거나 전망대가 있는 관모산 정상 가는 길의 단풍은 이번 주까지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인천대공원, 근 7~8년 만에 방문한 것 같은데, 이렇게 단풍이 예쁘고 가을이 멋진지 이제애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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