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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소산성, 운치있는 천년고찰 고란사 가을 단풍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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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소산성, 운치있는 천년고찰 고란사 가을 단풍 풍경 

 

 

부여 가볼만한 곳, 부소산성과 낙화암

백제역사유적지구에 있는 백제의 세 번째 도읍지인 사비성이 있는 곳입니다.

 

부여 가볼만한 곳, 부소산성 입장료와 코스, 삼충사와 반월루

부여 부소산성 - 사자루, 백화정, 낙화암, 관북리유적

 

 

부소산성의 세 번째 이야기는 낙화암 아래쪽에 자리한 고즈넉하고 가을 단풍이 멋스러운 고란사 풍경을 담았습니다.

 

고란사는 부소산 북쪽 낙화암 아래, 백마강변에 있는 작은 사찰입니다.

 

언제 세워졌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백제 아신왕(?~405) 때 혜인대사가 세웠다는 설과 백제 사비성이 함락되자 낙화암(타사암)에서 떨어져 목숨을 버린 궁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고려 현종 때 세웠다는 설이 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선시대 산수도인 이윤영의 '고란사도'를 통해 옛 모습을 추정해 볼 수 있을 뿐이며, 고란사가 세워지기 전에는 주위 경관이 멋져 백제 왕의 정자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고란사는 1500년 정도 된 천년고찰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단풍 사이로 보이는 고란사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매우 작은 사찰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입니다.

 

고란사 바로 위쪽으로 낙화암이 있고, 절 뒤의 바위틈에는 고란정이 있고, 그 위쪽 바위틈에는 고란초가 자라고 있어 고란사라는 이름의 사찰이 되었습니다. 

 

고란사에서 바라본 백마강(금강)

 

백마강 위로 백제문화단지에서 출발하는 수륙양용버스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버스가 강을 헤엄치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부여 백제문화단지 - 입장료, 수륙양용버스투어, 위례성

 

고란사 입구

 

고란사 종무소로 보이는 난향원

사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연꿀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란사 법당 건물인데요.

법당 건물은 1797년(조선 정조 21년)에 은산의 숭각사에서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상량문에 의하면 조선 정조 21년(1797년)에 중건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요.

연화문을 새긴 초석을 놓고 원기둥을 세웠는데 기둥 위에는 조각 장식이 화려한 익공식 공포를 짜올렸습니다.

초석에 새긴 연화문양은 고려시대의 기법으로 추정됩니다.

 

고란사 법당인 극락보전

 

법당에는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 및 보살 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중앙이 아미나여래좌상이고 오른쪽은 대세지보살상으로 추정합니다.

 

백마강 유람선 선착장인 고란사 선착장 모습

 

부여 부소산성, 백마강 유람선(고란사 선착장~구드래 선착장) 이용안내

 

백마강 유람선은 20분 간격으로 구드래 나루터를 오가고 있습니다.

 

고란사 영종각

 

누구나 한 번씩 종을 쳐볼 수 있습니다.

두 번은 욕심, 한 번만 쳐 보세요~

 

천년고찰 고란사 소원지

 

보리수잎 소원지는 5,000원, 이 소원지는 100일 후 초하루 기도로 회향한다고 합니다.

이익금은 부여 소년, 소녀 가장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쓰인다네요.

 

고란사 약수터

이 근처에 고란초가 자라고 있고, 이승만 대통령이 방문하여 이 고란약수를 마셨다고 전해집니다.

 

백제의 왕은 고란사 약수를 마시기 위해 매일같이 사람을 보냈다고 합니다.

약수터 근처에만 자라는 기이한 풀이 있어 고란초라 했는데, 약수를 떠 올 때 고란초 잎을 물동이에 띄움으로써 그것이 고란약수라는 사실을 증명하였습니다.

 

 

고란약수를 한 잔 마시면 3년이 젊어진다는 전설이 있는데 백제 왕들이 고란약수로 건강을 챙긴 것으로 보입니다.

고란초는 겨울에도 죽지 않는 여러해살이 풀로 습한 바위와 절벽, 벼랑 끝에서 자라는데요.

현재 이곳의 고란초는 대부분 자취를 감추고 절벽 틈에만 조금 남아있다고 합니다.

 

3년 젊어진다는 말에 두 잔이나 마셨네요.

믿거나 말거나 본전이니까...ㅎㅎ

고란약수 맛이 좋네요.

 

고란사 삼성각

 

고란사 가을 풍경입니다.

 

고란사 진입로 단풍

 

고란사에서 내려가 백마강 유람선을 타러 갔습니다.

 

부여 부소산성, 백마강 유람선(고란사 선착장~구드래 선착장)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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