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겨울풍경 보며 산책
오랜만에 안양천 뚝방길과 산책로를 따라 풍경을 보며 산책하고 왔습니다.
산책이라고 하기엔 다소 먼 거리, 집에서 나와 목동교에서 고척교까지 왕복했으니, 10km 정도 되는 듯합니다.
안양천은 의왕시 백운산에서 발원하여 한강으로 합류하는 34.8km에 이르는 하천인데요.
군포시, 안양시, 광명시, 서울시 금천, 구로, 양천, 영등포구 등의 도심을 지나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곳입니다.
겨울이지만 안양천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이 무척 상쾌합니다.
안양천을 따라 산책하며 바라본 안양천 겨울풍경 구경해 보세요.
목동교에서 바라본 한강 하류로 흘러 내려가는 안양천 모습
이대목동병원과 열병합 발전소가 보입니다.
안양천이란 명칭은 하천이 안양 시가지 앞을 지난다고 하여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안양을 중심으로 뒤로는 수암천이 지나고, 앞으로는 안양천이 흐르기 때문에 앞개울이라 하고, 수암천을 뒷개울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등포구 양평동 근처에서는 오목하다 하여 오목내라고도 하며, 길천이란 이름도 안양천의 옛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동교
목동과 양평동을 잇는 안양천 다리로 영등포에서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다리입니다.
차가운 겨울 날씨 오후
안양천 제방길
4월이 되면 벚꽃 터널이 형성되어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는 곳인데, 지난 2년간은 코로나로 출입을 통제했었습니다.
금년에는 코로나가 좀 종식되어 구경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목동종합운동장
1989년 11월에 축구장, 야구장, 빙상장 등을 갖추고 개방한 곳입니다.
7년 동안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으로 사용했고, 아이스하키와 피겨스케이팅 등의 행사장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목교
목동과 양평동을 잇는 안양천 다리인데요.
안양천 하류 부분을 오목내라 불러서 이 다리를 오목내 다리라고도 불렀습니다.
안양천 장미원
봄여름 장미꽃을 피우기 위해 월동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안양천 산책길이 예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넓어졌네요.
안양천이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하니 구로, 영등포, 금천, 양천구 등에서 안양천 환경을 많이 개선하고 있습니다.
안양천 초화원
봄, 여름의 싱싱함을 기다려 봅니다.
신정교 아래, 안양천으로 흘러 내려오는 도림천이 꽁꽁 얼었습니다.
신정교
신정동과 문래동을 잇는 안양천의 다리입니다.
눈이 내린지 며칠이 지났는데 응달이다 보니 도림천 얼음 위에 하얀 눈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안양천 축구장
구로구의 안양천 생태초화원
갈대숲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구로 어린이 교통공원
오금교
신정동과 신도림동을 잇는 안양천 다리입니다.
안양천 물놀이장
이곳 역시 2년 동안 여름에도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못했는데 금년 여름엔 아이들 함성이 가득하길 바래 봅니다.
고척교
고척동과 구로동을 잇는 안양천 다리로 부천과 인천으로 가는 경인로로 연결됩니다.
고척스카이돔
우리나라 최초로 건설된 돔구장으로 키움 히어로즈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7년 동대문 야구장이 철거되면서 대체구장으로 하프돔으로 계획되었다가 완전 돔으로 바뀌었고, 2015년 11월에 개장했습니다.
관람석은 약 1만 8,000석이며 최대 수용인원은 약 2만 5,000명에 이릅니다.
무엇보다 돔구장이다 보니 날씨에 상관없이 경기나 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고척교에서 턴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길.
서쪽 하늘도 해가 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숲 사이로 펼쳐지는 노을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목동교 위에서 석양을 바라보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10km 넘는 길을 걸으나 다리가 뻐근하네요.
가까운 곳에 한강과 안양천이 있어도 저주 걷지를 못하네요.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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