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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봄이 오는 선유도공원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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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선유도공원 풍경

 

 

시끄럽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습니다.

누가 됐든  이제 결론이 났으니 선거로 갈라섰던 지역과 세대 그리고 성별 갈등을 봉합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우리나라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원하는 후보를 선택했을 테니깐요.

 

지난 수요일 투표를 하고 나서 미세먼지는 있지만, 날씨가 너무 포근해서 근처 산책이나 할까 싶어 걷다가 선유도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꽃샘추위가 있었던 터라 새싹이 날 정도의 봄 풍경은 아니지만, 포근한 날씨만큼 봄이 가까이 와 있다는 분위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봄이 오는 선유도공원 풍경을 담았습니다.

 

선유도공원은 선유도역 방향으로 가서 양화한강공원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선유교 방향으로 가는 선유도 보행육교에서 바라본 노들길 모습

 

선유교와 선유도 방향

 

노들길을 지나면 바로 인접해 있는 올림픽도로 모습

 

날씨가 풀리면서 한강공원에 삼삼오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제법 많이 눈에 보입니다.

며칠만 있으면 주말이면 북적대겠네요.

 

성산대교 방향의 양화한강공원 모습

 

선유교

선유도역에서 선유도공원으로 들어가는 예쁜 작은 보행다리입니다.

 

 

선유도공원 이용 가능시간은 06:00 ~ 24:00까지입니다.

그리고 섬 전체가 금연지역이고,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킥보드 등은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답니다.

 

여의도방향 한강 모습

 

성산대교 방향 한강 모습

 

선유도공원 일대 모습

 

선유교에서 바라본 선유도 전망대

 

선유도공원 모습

 

선유도에는 선유봉이라는 작은 봉우리가 있던 한강 위에 있는 섬이었는데, 일제강점기 때 홍수를 막기 위해 암석을 채취하면서 깎여 나갔다고 합니다.

이후 선유도 정수장으로 사용하다가 2000년에 폐쇄되면서 정수장 건축 시설물을 재활용하여 녹색 기둥의 정원, 시간의 정원, 물을 주제로 한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등을 만들어 2002년 4월 26일 시민공원인 선유도공원으로 개장한 곳입니다.

 

선유도공원에서 바라본 선유교 모습

야경이 멋있는 다리입니다.

 

선유도 정수장 시절에 약품 저장 탱크로 사용하던 건물 3개, 지금은 관수 기계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농축조와 조정조를 사용하던 4개의 원형공간은 재활용하여 휴식과 놀이의 문화공간, 환경놀이마당, 원형극장, 환경교실, 화장실 등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과거 정수장으로 활용할 당시에는 정수하고 남은 불순물을 물과 찌꺼기로 다시 분리시켜 처리하던 곳이랍니다.

 

원형극장으로 조성한 농축조

 

시간의 정원

 

대나무 숲은 사계절 푸르름을 선사하네요.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콘크리트 기둥판을 남겨놓고 담쟁이 식물을 키워 만든 곳은녹색기둥의 정원입니다.

 

화단에는 튤립으로 보이는 새싹이 수줍게 올라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봄은 봄인가 싶네요.

 

선유도 이야기관은 선유도가 간직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 속 문화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입구에 누구나 칠 수 있는 피아노가 하나 있는데, 누군가 능숙한 솜씨로 피아노 선율이 들려오네요.

봄기운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것 같습니다

 

선유도공원 온실

 

겨울철에도 수생식물들을 이용한 수질정화 과정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곳으로, 열대지방의 수생식물과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상록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수질정화 수로로 사용하는 스테인레스 수로는 옛 침전지의 것을 재활용한 것입니다.

 

선유도공원을 나오면 양화대교로 이어집니다.

양화대교를 건너 망원한강공원 잠두봉 선착장까지 걸었네요.

 

잠두봉 선착장 잠두봉 더나인, 한강뷰를 바라보며 생맥주를~!

 

이제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데, 코로나는 여전히 확산 중입니다.

이제 정점을 지나 잠잠해질 때도 된 것 같은데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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