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산책(양화대교~마포대교)하며 한강 겨울풍경 그리기
이번에 겨울풍경을 보기 위해 걸은 곳은 한강공원,
양화한강공원(양화대교)에서 여의도한강공원(마포대교)까지 왕복해서 걸었습니다.
날씨는 차갑지만, 차가운 만큼 미세먼지 없는 한강과 서울 고층빌딩을 바라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한강공원 겨울풍경을 담았습니다.
집에서 도보로 10여분 걸어오면 양화대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안양천과 한강이 인접해 있어도 거리가 있다 보니 자주는 나오질 않게 됩니다.
양화대교
마포구 합정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한강다리로 원래 구교를 제2 한강교라 부르던 다리입니다.
1965년에 구교가 준공되었고, 1982년에 신교가 만들어지면서 구교와 신교가 한 덩어리로 이루어진 다리라고 하네요.
양화대교에서 바라본 양화한강공원 모습
양화한강공원은 여의도 샛강 하구에서 강서구 가양대교까지 지어지는 한강공원인데, 당산동과 양평동의 한강공원이 가장 중심입니다.
양화한강공원 정보(주차장, 자전거대여, 양화물놀이장, 선유도공원)
양화대교 남단에는 한강 주변이 얼었네요.
강 중앙에 보이는 섬은 선유도공원입니다.
선유교 방향 얼어붙은 한강 모습
한강 바위 틈새로 얼음이 예쁘게 얼어붙었네요.
돌 옆에 수도꼭지처럼 얼어붙은 얼음
당산철교 위를 어김없이 달리는 지하철 2호선
한강 중앙까지는 얼지 않았지만, 물 흐름이 많지 않은 곳엔 얼음으로 가득한 모습이네요.
여의도 고층빌딩 모습
두루미 한 마리 발견
그동안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큰 산책로만 따라 걸었는데 이번엔 한강변 바로 옆에 난 오솔길을 따라 여의도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으나 이름은 없는 걸 보니 한강에도 이런 무인도가 있네요.
당산철교와 합정동 풍경
샛강이 흘러 내려와 한강으로 합류되는 지점입니다.
이곳이 양화한강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으로 나뉘는 지점이죠.
서울 마리나 요트클럽 앞 무궁화동산의 메타세콰이어 모습
지척에서 여유로움을 즐기는 까치 한 마리
서울마리나 요트 & 클럽
여름엔 이곳에서 언제 요트 한 번 타고 싶은 곳입니다.
여의도한강공원으로 진입하니 국회의사당 뒷 모습이 웅장하게 보입니다.
여의도한강공원 강가에도 얼음으로 덮여 잇습니다.
조용하고 평화스럽게 보이는 한강,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여의도 한강공원에도 한강과 인접한 곳에 오솔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의도한강공원은 한강철교 중앙부에서 국회 뒤 샛강 사면지까지 길이 8.4㎞에 이르는 공원입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한강공원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입니다.
봄에는 벚꽃축제가, 가을에는 세계불꽃축제 및 각종 공연과 마라톤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휴식공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밤섬, 여의도 샛강 등이 비교적 자연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생태학습장 및 자연친화형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고요.
뿐만 아니라 한강르네상스 특화사업으로 물빛광장, 수상무대 및 수상분수, 빛의 폭포, 피아노물길, 페스티발랜드, 요트마리나 등의 시설물들이 새로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정보(주차장, 자전거, 배달존, 야시장, 한강유람선)
서강대교
영등포구 여의도와 마포구와 연결하는 한강다리로 1999년에 완공된 다리입니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여의도 고층건물
여의도 물빛광장 앞 한강변에 자리한 물빛무대
못 보던 작품들이 세워져 있네요.
여의도 물빛광장 모습
인어공주상
서울시와 덴마크 코펜하겐과의 협약으로 두 도시의 우정으로 만들어진 것인데요.
서울시는 광화문 조각상을 만들어 코펜하겐에 전달해 주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여기에 있는 인어공주 조각상을 만들어 보내와서 배치했다고 합니다.
서쪽 하늘로 떨어지는 하루의 해
마포대교에서 졸아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눈이 엄청 와서 오늘 걸은 코스대로 눈 구경하며 걸었던 곳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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