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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여의도 불꽃축제(서울세계불꽃축제) 다녀왔어요

by 휴식같은 친구 2017.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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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여의도 불꽃축제(서울세계불꽃축제) 다녀왔어요

 

 

날씨도 선선해진 가을날씨에 양화대교 남단에서 서강대교까지 40여분 걸어가서 2017 여의도 불꽃축제(2017 세계불꽃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서울불꽃축제를 보기 위한 명당자리가 있긴 하는데 뷰가 좋은 곳은 너무 사람이 많아서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일단 알려진 여의도불꽃축제 명당자리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 사육신공원, 노들섬, 노들나루공원, 용봉정근린공원, 흑석동육교, 이촌동한강공원 등이라고 합니다.

불꽃놀이가 제일 볼만 한 곳은 뭐니뭐니해도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원효대교 가까운 지점이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 단점, 예전에 한 번 가서 빠져나오는데 너무 힘든 경험이 있었네요.

그래서 작년에는 양화대교, 선유도에서 봤는데 사람이 많긴 하지만 여의도 한강공원에 비해선 새발의 피입니다. 

하지만, 너무 멀어 불꽃축제의 감흥을 느끼기엔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집에서 걸어서 마포대교나 서강대교 쪽에서 보기로 하고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딸아이와 함께 집에서 나와 당산 나들목을 나오니 2017 세계불꽃축제에 가려고 나온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손엔 돗자리와 먹거리들이 가득 들은 채 즐거운 모습들이네요. 

 

한강 산책길 곳곳엔 한강불꽃축제 행사장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이쪽까지 세워져 있습니다.

여기에서 여의도까지는 3킬로나 떨어져 있는데도 이쪽에서 관람하시는 분들도 제법 많습니다.

 

당산나들목에서 조금 걸어 나가자 곳곳에 구경하기 위해 일찌감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여기는 멀어서 구경하기엔 별로여서 더 가기로 했습니다.

 

저 멀리 국회의사당엔 어둠이 밀려오면서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 걸어서 이동하는 사람들이 한강길에 넘쳐납니다.

 

국회의사당 옆을 지나갈 때에는 날이 꽤 어둑어둑해졌습니다.

하늘엔 한가위 보름달이 되기 위해 열심히 뭔가를 먹고 있는 듯한 반달이 떠 있습니다.

 

서강대교 아래 계단에 도착했는데, 다리도 아프고 해서 더 이상 이동하지 않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야경과 그 위의 달이 정겹네요.

 

7시 17분 정도, 세계불꽃축제가 시작되며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마포대교 남단 쪽 보다는 못하고 양화대교보다는 나은 모습이네요.

 

 

 

대신 음악과 함께 터지는데 여기까지 음악소리가 들리지는 않습니다.

불꽃 폭죽이 터지는 소리는 들리긴 하는데 저 멀리 원효대교 위에 불빛이 보인 후 한참 후에 소리가 들리는 맹점이 있습니다. ㅎ 

 

밤에 스마트폰으로 찍은 거라 현실감도 떨어지고, 화질도 따라가지 못하네요.

이럴 땐 전문가용 카메라가 제격인데 아쉽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 있는 DSLR 카메라를 들고 올 걸 그랬습니다.

 

불꽃놀이장 근처의 화장실은 긴 줄이 서 있습니다

미리미리 화장실을 다녀오셔서 화장실 갈 일이 없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죠?

 

전에 원효대교 근처에서 기다리면서 맥주 마신 것이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찾아갔는데 한 번 줄을 서면 남자들도 한 20분은 기다린 기억이 있네요.

서강대교 아래는 3~5분 정도만 기다리니 다행이네요.ㅎㅎ

 

여의도 불꽃축제는 미국 불꽃쇼부터 시작했습니다.

한 15분 정도 진행하고 5분 정도의 휴식이 있은 후에 다음 국가의 불꽃쇼가 진행됩니다.

 

 

 

이어서 이탈리아의 불꽃쇼입니다.

미국 불꽃쇼보다는 살짝 아쉬운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한화의 불꽃쇼가 진행되는데 역시 한국의 화려한 불꽃놀이가 제일 멋있습니다. ㅎㅎ

 

미국의 불꽃쇼는 매국을 대표하는 불꽃 전문기업인 Pyro Spectaculars가 헐리우드 영화의 대표적인 OST들에 맞춰 세계 최정상급의 불꽃을 연출하였습니다.

 

이탈리아의 불꽃쇼는 고품질의 연화생산 기술력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Parente Fireworks가 특유의 로맨틱한 유럽감성과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불꽃쇼를 선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불꽃쇼는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한 이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주)한화의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한강불꽃축제, 서울불꽃축제에서는다양한 캐릭터가 구현이 되는데요.

별, 하트, 웃는 얼굴, 불가사리, 꽃 등을 불빛으로 구현하는 광경이 신기합니다.

 

한국의 마지막 부분은 정말 화려하게 마무리하네요.

여의도 불꽃축제(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예정시간보다 10분 정도 빨리 끝나는 것 같네요.

 

거리가 조금 멀어서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환상적인 불꽃쇼가 너무 멋있었네요.

내년에는 힘들더라도 원효대교 쪽으로 가야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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