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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돌아온 초등학교 체육대회 모습(당서초 어린이날 100주년)

by 휴식같은 친구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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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돌아온 초등학교 체육대회 모습(당서초 어린이날 100주년)

 

 

코로나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우리 삶이 일상으로 서서히 돌아오고 있는 듯합니다.

딸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도 지난 2년간 체험학습이나 체육대회 등 단체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다가 이번엔 거리두기가 끝나면서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체육대회를 열었습니다.

 

마침 수업있는 날, 조금 일찍 마치고 오니 잠시 당서초등학교 체육대회의 신나는 풍경을 보고 왔는데요.

그동안 신나게 뛰어놀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커다란 놀이마당을 당산서중 운동장에 만들어 축제같이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온 초등학교 아이들의 체육대회 모습 구경해 보세요.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당서초등학교 운동장

 

어제 저녁부터 체육대회 한다는 소식에 들떠 있던 딸아이는 청팀입니다.

청바지에 파란 티를 걸치고 나갔는데 우승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나 어쩐다나...ㅎㅎ

 

 

어린이날은 금년 10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어린이날은 1919년 3.1 독립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 선생과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 주최로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했다가 1927년 날짜를 5월 첫 일요일로 정했습니다.

 

1945년 광복 이후에 5월 5일로 정하여 행사를 했고, 1975년엔 기념일을 공휴일로 제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어린이날이 주말이거나 다른 휴일과 겹칠 경우 그 다음 비공휴일을 대체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체육대회는 아침부터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으로 나누어 1시간 30분씩 진행했나 봅니다.

오후에는 5, 6학년이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각종 게임을 하고 있네요.

 

커다란 공 넘기기에서는 청팀 승리

 

당산서중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놀이마당

 

학년별로 돌아가면서 슬라이드와 방방이를 무척 신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바스켓에 누가 누가 공을 많이 넣나 게임입니다.

 

여자는 홍팀 승리, 남자는 청팀 승리

 

장애물 타고 릴레이 경기

 

이 경기에선 청팀이 승리했습니다.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릴레이

처음엔 비등하게 시작하더니 청팀이 바통 터치를 잘못하는 바람에 뒤처져 달립니다.

 

릴레이는 결국 홍팀이 승리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짧은 체육대회는 마무리되고 딸아이의 바램 반대로 홍팀이 우승했네요.

 

비록 지긴 했지만, 놀이마당과 운동장에서 시끄럽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흐뭇해지는 순간이었네요.

지난 2년 동안 학교도 제대로 다지미 못하고 뛰어놀지 못한 아이들, 앞으론 다시 이런 전염병이 안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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