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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안동여행, 퇴계종택

by 휴식같은 친구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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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행, 퇴계종택

 

 

도산서원에 들렀으면 2km 정도 떨어져 있는 퇴계종택에 둘러봐야겠죠?

근처에 퇴계 선생의 묘소도 있다고 하는데, 거기까진 안가고 종택만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의 삶과 도산서원 이야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동 가볼만한 곳, 도산서원

안동여행, 도산서원 관람안내 및 옥진각에서 알아보는 퇴계 이황

 

퇴계종택 퇴계 이황 선생의 종택으로 원래 퇴계 선생이 살았던 종택은 1907년 왜병의 방화로 모두 타 버렸고, 지금의 가옥은 13대 후손인 하정공 이충호가 1926~1929년에 새로 지은 집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지은지 100년이 되어가는 주택입니다.

 

퇴계종택은 아직 후손들이 살고 있고 일부만 개방되어 내부를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퇴계종택은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퇴계종택 모습

수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도산서원에 비해 이곳 퇴계 종택은 무척 고요하기만 합니다.

 

 

퇴계종택은 총 34칸의 건물로 전체적으로 보면 5칸 솟을대문과 ‘ㅁ’자형 정침 영역, 그 동북쪽 약간 뒤로 같은 규모의 5칸 솟을대문과 추월 한수정으로 이루어진 영역, 그리고 이 두 영역의 뒤쪽에 있는 사당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퇴계종택 앞 풍경입니다.

 

퇴계종택 앞마당에 세워진 김태균과 이장환의 시비

 

강 건너 우측에 퇴계 선생 묘소가 있다고 합니다.

 

퇴계종택 우측으로 들어가면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단체 선비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인 듯합니다.

 

선비문화수련원 일대 안내도.

퇴계종택 선 너머에 도산서원이 있고, 이곳에서 200미터 들어가면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5칸 一자 대문채

 

솟을 중대문의 양쪽에 한 칸 크기의 온돌방을 두 개씩 거느렸고,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사랑마당이 된다고 합니다.

사랑채 부분은 안채 쪽보다 기둥 간격을 좁혀 정면이 7칸, 측면이 2칸 규모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퇴계종택 좌측은 실제 후손들이 살고 있는 집이고, 우측으로 들어가면 건물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퇴계 선생 후손들이 살고 있는 집

(16세, 17세 손이 살고 있다고 함)

 

야산을 등지고 평탄한 곳에 동남향으로 자리하고 있는 종택 모습입니다.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인데, 두 칸 안대청 동쪽에 앞뒤 통칸으로 된 건넌방이 있고 서쪽에 있는 안방 두 칸은 분합문으로 통하게 된 통칸 방들로 앞쪽에 남긴 툇마루만큼 뒤로 반 칸을 물렸습니다.

 

우측으로 들어갑니다.

 

퇴계선생 종택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추월한수정

종택 옆에 자리한 정자입니다.

 

추월한수정 현판

'가을 달빛 아래 차가운 물이 있는 정자'

 

1715년 창설재 권두경이 퇴계의 도학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이 역시 일제가 불을 태워버려 1920년대 후반에 다시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창설재의 고향인 봉화 닭실마을의 한수정에다 추월을 붙인 것입니다.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 보이는 입구인 외삼문이 있습니다>

 

종택에 있는 제향공간인 사당이 맞나 보네요.

 

퇴계 종가가 살고 있는 집

 

추월한수정 앞 입구에는 작은 책방이 있습니다.

 

책과 간단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네요.

 

비록 일제강점기에 방화로 사라져 근대에 지어진 집이지만, 사대부가의 공간 영역을 구비하고 추월한수정이란 정자를 갖출 만큼 대종가로서의 품격을 간직하고 있는 퇴계종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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