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
경기도 남부 여행

안양예술공원 주차장 및 안양예술공원 전망대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2. 9. 15.
반응형

안양예술공원 주차장 및 안양예술공원 전망대 풍경

 

 

날씨 좋은날 자전거 라이딩을 하면 기분이 무척 상쾌해집니다.

부쩍 맑아진 날씨가 많아져서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 모습을 보고 달리면 기분전환도 되고 힐링이 되기 때문이죠.

 

지난번엔 안양천을 달리다가 국기봉과 삼성산 정상이 보야 안양예술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됐다면 삼성산에 올라 전망을 보고 싶었으나 저녁시간이 되어 포기하고 안양예술공원과 안양예술공원 전망대에 올라 풍경만 구경하고 왔네요.

 

안양예술공원 관악산과 삼성산 계곡 사이에 조성된 예술공원으로 1950~60년대에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였던 안양유원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안양예술공원 주차장 안양예술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을 담았습니다.

 

안양천 안양교 아래 주차장에서 빠져나와 예술공원 지하차도를 건너오면 유원지 고가차도가 지나는 1번 국도와 만납니다.

이곳에서 안양예술공원으로 직진해서 가면 안양예술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안양예술공원 주차장

 

안양예술공원 입구로 들어서면 안양시 관광안내센터가 자리한 곳에 예술공원 주차장(좌측, 예술공원로 131)이 있고, 그 위쪽에 유원지주차장(석수동 222-2)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양예술공원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서울대 관악수목원 가기 전에 안양예술공원 주차장1(우측사진, 석수동 844)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중간에 안양예술공원 주차장5(석수동 839) 등이 있습니다.

 

안양예술공원 주차장 요금은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1시간에 1,000원, 2시간 3,400원, 3시간 7,000원이며, 1일 주차로 선불 결제할 경우에만 요일과 성수기에 따라 7,000~11,000원입니다.

 

안양예술공원을 가로지르는 안양 예술공원로

 

안양예술공원은 과거 안양유원지의 새로운 이름인데요.

1950년대에는 관악산(629m)과 삼성산(461m)의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천연수를 이용한 수영장이 있었고, 1960년대에 각종 오락시설과 음식점이 들어서면서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열악한 시설과 낙후된 환경으로 명맥만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이곳이 안양 포도의 주산지였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이후 2005년부터 인공폭포, 야외무대, 전시관, 광장, 산책로, 조명시설 등을 설치하고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전망대와 각종 예술작품들(약 60점)을 계곡과 산 곳곳에 설치하면서 안양예술공원을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맑은 물을 따라 산책을 즐기듯 산을 오르며 자연과 작품을 관찰하는 이곳은 이색적인 야외전시장인 것입니다.

 

안양예술공원 안내도

 

계곡을 따라 장미길, 개나리길, 코스모스길, 진달래길, 벚꽃길 등 총 5개의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설치된 예술작품들이 표시되어 있네요.

 

아울러 안양예술공원을 따라 맛집과 카페가 줄지어 들어서 있습니다.

 

안양파빌리온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의 일환으로 포루투갈인 알바루 시자 비에어라가 설계한 조형예술 건축물로 도서관 겸 문화예술시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안양시 일대에서 3년마다 열리는 공공예술축제미술, 조각, 건축, 영상, 디자인,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019년에 진행된 6회입니다.

 

안양예술공원 인공폭포

매시 50분간 가동, 10분 휴식하는 식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삼성천

이틀 전 비가 내려 관악산과 삼성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의 양이 제법 많고, 물도 무척 깨끗합니다.

 

용문선원 맞은편에 있는 안양정

 

삼성 3교에서 바라본 삼성천

전방으로 보이는 산은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입니다.

 

삼성천 계곡에는 꽃이 사계절 내내  활짝 피어 있네요.

 

안양예술공원 제일 위쪽으로 가니 '긴 다리'라고 하는 설치조형물이 있습니다.

다리 안으로 들어가 걸어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야간엔 경관조명이 무척 아름다운 다리입니다.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입구

 

서울대 수목원은 교육과 연구를 위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인데요.

이곳 관악수목원과 수원수목원 등이 있더군요.

 

개별관람은 불가능하고, 관악수목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참여만 가능한 곳입니다.

연구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 공간을 돌려주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삼성산까지 왕복하려면 2~3시간은 필요한데 다녀오기엔 해가 질 것 같아 포기하고 설치예술작품으로 설치된 안양예술공원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10여분 이면 오를 수 있는 곳이며, 확 트인 공간에서 보는 전망이 훌륭하니 다녀오시면 좋습니다.

 

안양정

 

산 위에 있어서 약간의 계단은 감안해야 합니다.

 

예술작품 - 종이뱀

일본 켄코 쿠마의 작품으로 종이접기 방식으로 만든 평행하지 않은 뱀모양을 만든 작품입니다.

 

예술작품 - 노래하는 벤치

덴마크 예페 하인의 작품으로 높낮이가 다른 좌석을 길게 늘인 벤치입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전망대, 좌측으로 가면 안양사와 관악산 둘레길로 이어집니다.

좌측에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길이 있고 직진하면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갈림길이 나오는데 표지판이 없아 들어갔다 나오는 번잡함을 주네요.

갈림길에 조그만 표지판이라도 달면 좋으련만...

 

새집으로 보이는 것으로 만든 설치작품

 

나무대크길로 만들어진 무장애길에는 이승하 작가의 정령의 숲이라는 작품들이 있는데요.

조자기 제작기법으로 완성된 인물상들이 곳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예술작품 - 용의 꼬리

우리나라 이승택 작가의 작품으로 기와나 고드랫돌 등 전통적 소재를 사용한 작품입니다.

 

예술작품 - 전환점

일본 클립 작가의 작품으로 산책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며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을 표현한 작품인 듯하네요.

 

안양예술공원 전망대 올라가는 길

 

안양예술공원 전망대입니다.

 

이것 역시 '전망대'라는 예술작품으로  2005년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이영철 작가의 작품입니다.

 

삼성산에 설치된 이 작품은 안양시를 비롯한 안양예술공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데요.

전망대 내부의 빈 공간은 전시를 열거나 공연 무대로도 사용할 수 있고, 관객들은 전망대에서 무대를 내려다보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130여 미터의 원형 건축물을 돌고 돌아 올라오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서울대 관악수목원 방향

 

관악산 능선들

 

삼성산 중간에 안양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양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을 정벌하러 지나다 삼성산에 오색구름이 가득 피워 오르자 이상히 여겨 살펴보다가 능정 스님을 만나 세워진 사찰로 알려졌습니다.

 

안양예술공원에 있는 안양사 풍경

 

안양예술공원 풍경

 

맞은편에 자리한 비봉산(295m)

 

안양예술공원 남쪽

 

낮은 곳에 자리한 전망대이지만 360도 트여 막힘없는 전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면 더욱 멋집니다.

 

비봉산

 

안양사

 

 

이번엔 삼성산과 국기봉을 오르진 못했지만, 등산코스도 파악했으니 가을에 한 번 올라야겠습니다.

산과 계곡 곳곳에 설치된 예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산책도 하고 맛집과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 좋은 안양예술공원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