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설경] 눈내리는 풍경의 운현궁

[서울 설경] 눈 내리는 풍경의 운현궁

 

 

서울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네요.

추운 날이라 내린 눈은 그대로 도로에 쌓이고 있습니다.

 

벌써 5cm 정도는 쌓인 듯한데, 아직도 계속 내리고 있는 중...

서울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는 건 참 오랜만입니다.

 

서울은 이미 대설 특보가 내려지고 밤까지 8cm까지 내린다고 하는데, 지금 오는 것으로 봐서 그 이상 쌓일 것 같습니다.

 

점심 식사 후 잠시 운현궁 설경을 구경하고 왔네요.

 

눈 내리는 삼일대로 모습

 

교동초등학교 담벼락

 

운현궁에 눈 내리는 풍경(운현궁 설경)

수직사 앞 운현궁 마당에 하얗게 눈이 쌓여 있습니다.

 

 

운현궁은 조선 26대왕인 고종의 잠저이자 흥선대원군의 사저로 사적 257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함박눈이 내리고 있는 모습

 

발자국도 남겨 봅니다.

 

운현궁 노안당

흥선대원군의 주된 거초로 사용된 곳이며, 1834년(고종 1)에 완공된 건물입니다.

 

드무(화재를 막기 위해 물을 담아 놓는 솥 모양의 용기)에 쌓인 눈

 

노안당 뒷 공간

 

운현궁 노락당

운현궁의 가장 중심 건물로 가족의 회갑이나 잔치 등 큰 행사 때 주로 이용하던 건물입니다.

 

운현궁 이로당

운현궁 안채로 사용하던 건물로 흥선대원군과 부대부인 여흥 민씨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로당 뒷마당

 

오랜만에 서울에 함박눈이 내려 곳곳이 설경을 연출하고 있는데요.

아이처럼 신나는 기분은 어쩔 수 없네요.

퇴근 길이 걱정이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