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 곳, 도두봉 키세스존에서 인생샷!
제주공항 근처에 제주공항 전망과 제주도 바다전망이 어우러진 멋진 오름인 도두봉이 있습니다.
제주공항과 가까워 제주여행에 도착하거나 출발하기 전에 잠시 들러 키세스존이라는 포토스팟에서 사진찍기 좋은 곳이죠.
제주오름, 도두봉은 제주시 북서부 도두봉 해안에 자리하며 높이 67m, 둘레 1,090m의 작은 산입니다.
화산재가 굳어져 형성된 응회암과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기생화산으로 정상에 분화구가 없는 오름이죠.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로 산 정상에 오르면 유람선이 운항되는 도두항, 마을 전경, 앞바다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인기가 많은 오름입니다.
도두봉 키세스존에서 인생샷을 남기는 포토스팟을 구경해 보세요.
인스타그램에서 일명 키세즈 존이라 불리는 도두봉 키세스존 모습입니다.
키세스존이란 초콜릿 브랜드인 키세스 모양을 한 포토존을 말하는데요.
도두봉 정상에 자리하며 나무 사이로 바다와 하늘이 보이는 포인트가 키세스를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별칭입니다.
도두봉 앞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모습입니다.
방어벽에 빨주노초파남보 색을 입혀 사진찍기 좋은 스팟으로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 풍경입니다.
사진을 찍어도, 그냥 봐도 아름다운 풍경~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포토존
바다 쪽에는 도두동 요메기원이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요.
제주 해안의 자연지형과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돌을 쌓아 밀물 때 원담 안에 들어온 고기를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서 잡는 돌그물입니다.
이곳의 요메기원은 훼손된 것을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도두봉 올라가는 길은 도두항과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등 두 곳이 있습니다.
도두항에서 올라가는 길은 낙석 위험 등으로 산책로가 폐쇄되어 있어 무지개해안도로에 주차하고 올라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주오름] 도두봉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무료
소요시간 정상까지 5분, 도두봉 둘레길은 20~30분
난이도 하
접근성 상
정상 뷰 ★★★★
도두봉 주차장 모습과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모습
도두봉 동백꽃은 이제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빨간 동백꽃은 무척 매력이 넘칩니다.
도두봉 정상 올라가는 계단
조금만 올라가면 확 트인 전망이 나오니 남녀노소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입니다.
중간 즈음에서 바라본 제주공항 모습
금방 올라온 도두봉 정상
이곳 도두봉은 일출과 일몰을 모두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도도리악이라 했고, 탐라지와 대동여지도에서는 도원악으로 표기된 곳입니다.
분화구 없이 평지가 넓게 분포되어 있는데, 조선시대에는 위급을 알리던 도원 봉수대터가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전했는데, 동쪽으로는 사라봉 봉수대, 서쪽으로는 수산봉수대와 교신했다고 합니다.
도두봉 정상은 조선시대에는 봉수대였지만, 일제강점기엔 일본군이 공항으로 물을 끌어다 쓰려고 문탱크 시설을 설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공항과 제주 북쪽 바다 전망
수시로 이착륙하는 제주공항의 비행기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흐리지만 제주 바다풍경입니다.
이곳이 바로 도두봉 정상에 있는 키세스존입니다.
관광객이 많을 땐 긴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는 포토스팟이랍니다.
키세스존 가는 숲길도 예쁘네요.
초콜릿 키세스를 닮았나요?
동화 속에 나오는 멋진 풍경입니다.
밤보다는 낮에 찍어야 멋지게 나오는 스팟입니다.
가족사진도 직고, 딸아이를 모델로 찍어 봤습니다.
바로 앞이 도두항이고, 그 너머가 이호테우 해변입니다.
내려올 때에는 ㄷ두항 방향으로 내려와서 우측 도두봉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도두항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예쁘네요.
도두항 등대
깨끗한 제주도 바다는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도두리는 4.3 사건 당시 군경 토벌대에 의해 무려 170명이나 희생되는 큰 피해를 봤다고 합니다.
좌익청년이나 인민유격대에 의한 인명피해도 30여명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4.3 사건은 민족들간의 너무나 큰 희생이 있었던 안타까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울러 도두봉에는 4개의 일본 진지동굴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 말기에 수세에 몰린 일본군이 제주도를 저항기지로 삼아 연합군을 공격하고 숨어있기 위한 동굴들입니다.
도두봉 둘레길에서 만난 수탉과 암탉
누가 키우는 닭일까요? ㅎㅎ
도두봉 키세스 존은 제주공항 가까운 데 있으니 제주여행을 위해 도착하거나 출발 전에 잠시 들리면 좋은 곳입니다.
멋진 키세스존에서 인생샷을 남겨 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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