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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오름] 삼양동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원당봉

by 휴식같은 친구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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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 삼양동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원당봉

 

 

이번 제주여행에서 제주오름을 오른 곳은 7개 정도 됩니다.

그중 제주시 삼양동에 자리한 원당봉인데요.

 

원당봉웬당오름, 삼첩칠봉, 원당칠봉, 삼양봉, 삼양오름, 망오름 등의 여러 별칭이 있는데요.

고려시대에 이 오름 중턱에 원나라의 당집인 원당이 있었다고 해서 원당봉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삼첩칠봉과 원당칠봉은 이 오름이 3개의 능선과 7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데에서 유래하고 삼양봉과 삼양오름은 제주시 삼양동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죠.

 

원당봉은 높이 170.7m, 둘레 3,411m로 가볍게 산책하듯 둘레길을 걷고 오름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둘레길을 걷다가 정상까지 가서 내려오는 코스로 원당봉에 올랐습니다.

 

원당봉은 입구가 한 곳입니다.

문강사라는 절을 검색해서 가면 그 입구가 원당봉 입구입니다.

 

입구에 몇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담장으로 둘러진 곳은 건설회사 사유지라고 합니다.

 

원당봉 둘레길 

삼양동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많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제주오름] 원당봉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무료

소요시간 정상코스 왕복 20~30분, 둘레길은 40여분

난이도 

접근성 

정상 뷰 ★★

 

아스팔트 길을 따라 올라가면 문강사가 있고, 문강사 우측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면 곧바로 원당봉 정상에 다다릅니다.

위 사진의 우측 오솔길을 따라가면 원당봉 둘레길로 진입하게 됩니다.

 

원당봉 둘레길

 

평평한 길을 가다가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달아 있는 길입니다.

원당봉은 숲이 우거져서 나무사이로 보이는 경치가 운치있는 곳입니다.

 

원당봉 입구에서 조금만 가니 원당봉 전망대에 이르렀습니다.

이곳 전망대는 일몰을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제주시 방향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원당봉 봉우리 아래쪽에는 삼양해수욕장과 삼양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내 전경

앞에 보이는 제주오름은 별도봉과 사라봉입니다.

 

 

[제주오름]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내려다 보이는 별도봉

[제주도 여행] - [제주오름] 제주 일몰명소, 사라봉(사라오름, 사라봉공원)

 

삼양동 전경

 

중간중간 원당봉 둘레길에서는 누거진 숲 사이로 제주도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 동쪽 전망

 

삼양 1동항 방향 전망

 

원당봉 둘레길 3/4 정도 걷다 보니 원당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 올랐습니다.

 

정자가 있는 이곳이 원당봉 정상입니다.

원당봉에서 일출을 보는 곳이라고 하네요.

 

원당봉 정상에서 지난 2000년 1월 1일, 새천년 해맞이 행사시인 정인수 선생이 직접 낭독했던 시를 시비로 만들에 세워뒀습니다.

 

원당봉 정상에서 바라본 동쪽 풍경

사방 전망은 확 트여 있지 않지만 원당봉 일출만큼은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북쪽 바다 풍경은 나무에 가려지네요.

 

정상에서 문강사 방향으로 곧바로 내려왔습니다.

중턱에 정자가 있네요.

 

정자 옆에 있는 원당봉 봉수대 터

지금은 나무로 가려져서 봉수대가 있던 자리가 맞나 싶은데 예전엔 으 주변으로 나무가 없어 사방이 트인 전망이었겠죠?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문강사

 

문강사는 대한불교 천태종 사찰이더군요.

 

원래 이곳은 원당봉의 분화구로 논밭으로 사용하던 습지였다고 합니다.

문강사가 들어서면서 연못으로 조성되었다네요.

 

문강사에서 곧바로 내려오면 둘레길을 걸었던 입구가 나옵니다.

 

 

근처에 원당사지가 있고, 그곳엔 보물 1187호로 지정된 원당사지 5층 석탑이 있는데 이곳엔 들리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이 석탑은 고려시대 1300년(충렬왕 26)에 원나라 황제가 황태자를 얻기 위해 축조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원당봉은 전망이 썩 훌륭하지는 않지만 산책하기 좋은 둘레길을 걸을 수 있고, 우거진 나무 사이로 제주도 전경을 볼 수 있는 제주도 오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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