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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도 폭포]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정방폭포(입장료, 관람시간)

by 휴식같은 친구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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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폭포]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정방폭포(입장료, 관람시간)

 

 

제주 올레길 6코스의 종점을 향해 가는 지점.

쇠소깍 다리에서 출발해 게우지코지와 제지기오름, 구두미포구, 소천지, 소라의 성을 지나면 정방폭포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서복공원과 이중섭거리,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거치면 올레길 6코스 종점인 서귀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가 나옵니다.

 

제주 올레길 6코스 완주(쇠소깍, 제지기오름, 소라의성, 정방폭포, 이중섭거리,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정방폭포는 개인적으로 서너 번은 방문한 곳이지만 최근 10여년 동안 찾지 않은 곳입니다.

폭포수가 수직 절벽에서 곧바롷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유일의 폭포인 정방폭포.

 

비오는 날 그 시원한 정방폭포를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정방폭포는 영주(제주도) 10경 중 하나로 여름철 서귀포 바다에서 배를 타고 바라보는 폭포수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여 정방하폭이라 불렀습니다.

 

 

아울러 진시황제의 사자인 서불(서복)이 한라산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러 왔다가 정방폭포를 지나며 '서불과지'라 새겨 놓고 서쪽으로 떠났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방폭포 위에 서복공원과 서복전시관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온 서복 설화, 서복전시관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서, 서복공원 풍경

 

정방폭포 입구

비가 내리는 가운데 1시간 넘게 비를 맞으며 올레길 6코스를 걸어온 곳입니다.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컵라면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비로소 우산 하나를 구입했네요. ㅠㅠ

 

정방폭포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 ~ 17:40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어른(25세 이상) 2,000원, 청소년(13~24세) 및 어린이/군인 1,000원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정방폭포와 소남머리 사이에 있는 해안절벽은 아름다운 절경이지만, 제주 4.3사건 당시의 슬픈 역사가 있는 4.3 정방폭포 유적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4.3 당시 서귀리는 면사무소, 남제주군청, 서귀포 경찰서가 있어서 대대본부가 설치되었고 토벌대의 주요 거점지가 되었습니다.

서귀면과 중문면, 주변의 대정, 남원, 인덕, 표선면 주민들까지 이송되어 수용소로 사용됐던 전분공장과 단추공장은 수감자로 넘쳐났습니다.

 

 

군부대 정보과에서 취조받던 주민들 중 즉결처분을 받은 대상자 대부분이 이곳 해안절벽으로 끌려와 희생당했는데 그 수가 무려 256명으로 신남지역에선 가장 많이 희생된 곳입니다.

정방폭포 위 서복공원 불로초공원에 4.3 정방폭포 유적지가 있습니다.

 

제주 4.3사건은 접할 때마다 정말 가슴이 아픈 얘기네요.

가끔 정치권에서 4.3 사건을 왜곡하는 발언이 나오곤 하면, 그들 가족도 그때의 아픔이 느껴지도록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서, 서복공원 풍경

 

정방폭포는 천제연폭포, 천지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라고 불립니다.

높이 23m, 너비 8m에 깊이 5m에 달하며, 동양에서 유일한 뭍에서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랍니다.

 

멀리서도 시원한 폭포소리가 들리는데요.

2008년 국가 명승 제4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정방폭포 주변으로는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수직암벽이 있습니다.

 

서귀포 앞바다의 무인도인 문섬이 보이는 풍경

 

정방폭포 앞 해녀들이 수확한 해산물 판매하는 곳

일행이 있더라면 소주 한잔 하면서 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

 

비가 내리고 있는 서귀포 바다

 

정방폭포로 내려왔습니다.

 

비가 내려 더욱 장관인 모습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폭포수가 적게 내리고 있습니다.

 

시원한 정방폭포 소리를 들으며 잠시 명상시간을... ㅎㅎ

 

정방폭포 모습과 주변 풍경을 영상으로도 관람해 보세요.

 

진시황제의 사자인 서복이 적은 '서불과지'리고 적힌 곳은 어디일까요?

구체적인 지점에 대한 설명이 없는 부분은 아쉽습니다.

 

 

추사 김정희가 유배생활을 할 때 우연히 제주 해안의 바위에 조각된 ‘서불과지’ 또는 ‘서불과차’라는 석각 글씨를 발견하여 탁본하였다고 하지만, 글씨가 새겨진 장소가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서귀포라는 지명도 ‘서불이 서쪽으로 돌아갔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정방폭포에서 내린 물은 작은 소에 머물렀다 바다로 빠져나갑니다.

 

정방폭포를 나와 제주 올레길 6코스에 있는 서복공원과 서복전시관으로 향합니다.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온 서복 설화, 서복전시관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서, 서복공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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