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
강원도 여행

영월 동강의 백미, 어라연 계곡 가는 길 풍경과 둥글바위

by 휴식같은 친구 2023. 7. 10.
반응형

영월 동강의 백미, 어라연 계곡 가는 길 풍경과 둥글바위

 

 

영월 동강은 강원도 정선군과 영월군 영월읍 일대를 흐르는 강으로 평창군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정선군 북부를 흐르는 조양강과 어천이 합류하면서 동강의 65km 물줄기는 시작됩니다.

 

동강은 영월읍에서 서강(평창강)과 만나 남한강 상류로 흘러드는데, 영월의 동쪽에 있어 동강, 서쪽에 있어 서강이라 부르고 있죠.

 

동강 유역은 4억 5천만년 전에 융기되어 형성된 석회암층 지형으로 2억년 전 단층운동과 습곡운동의 영향으로 현재의 지형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런 남성적 상징인 수강과 많은 동굴들이 형성된 수려한 절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동강 래프팅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곳이기도 합니다.

 

동강 주변을 따라 드라이브하기에도 좋고, 동강의 백미라고 하는 어라연 계곡 산행도 무척 신나는 일인데요.

이번엔 어라연 계곡 산행은 하지 못하고 입구가지만 잠시 다녀왔습니다.

 

동강을 따라 드라이브하며 둥글바위 등 동강 풍경과 어라연 계곡에 대해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월읍에서 동쪽방향으로 틀면 동강 어라연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동강을 따라 10여 km가면 어라연 계곡 입구가 나오죠.

 

 

 

동강터널 입구 모습인데요.

비가 와서 터널 옆으로 세찬 폭포수가 흐르고 있습니다.

2009년 개통 전에는 동강을 따라 산을 굽이굽이 넘어가야 했다고 합니다.

 

동강터널을 빠져나가면 동강을 따라 드라이브 코스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2km 구간은 암벽이 옆에 있어서 낙석 주의구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옥터널

 

영월읍 삼옥리 번재마을, 일명 둥글바위마을에 진입하면 동강에 커다란 너럭바위가 있는데, 둥글바위라고 하더군요.

 봉래산(802.6m)의 층암절벽 그리고 넓은 백사장과 어우러진 동강 가운데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둥글바위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연출되는데 마땅히 차를 세우고 구경할만한 곳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동강 드라이브 코스를 하는 동강로를 따라 이어진 동강 모습입니다.

 

동강로를 따라가다 보면 그린피스 래프팅 등 동강래프팅 업체가 하나둘씩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래프팅으로 유명한 곳이 바로 동강인데요.

여름이 되면서 주말이면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

 

영월 동강생태공원 앞 동강 풍경

 

 

동강생태공원은 예쁜 공원과 정원, 물놀이터, 숲놀이터는 물론 동강생태정보센터, 영월곤충박물관 등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무척 좋아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에코빌리지에서 숙박하기도 했습니다.

 

영월 동강생태공원 - 동강생태정보센터, 영월곤충박물관 풍경 및 관람안내

[영월 숙소 추천] 별자리 보며 불멍할 수 있는 영월 에코빌리지

 

동강 유역에는 지표운동과 지하수, 석회수의 용식작용 등으로 인해 많은 동굴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2002년까지 보고된 동굴만 해도 256개나 된다고 하며, 그중에서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어라연 계곡으로 가는 거운교 가기 전에 동강에 형성된 동굴이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곳곳에 형성된 석회암 동굴들

 

어라연계곡으로 들어가는 거운교

 

거운교 입구에 어라연계곡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주차장 주변엔 동강 래프팅 업체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거운교 모습

 

반응형

동강의 백미라고 하는 어라연은 뛰어난 경치로 인해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죽은 단종의 혼령이 영월에서 경치가 가장 뛰어난 이곳의 경치를 보고 여기서 신선처럼 살고자 하였는데, 이때 물고기들이 줄을 지어 반겼으며 그 일대가 마치 고기비늘로 덮인 연못과 같았다고 '어라연'이란 지명을 붙였다고 한다.

약 1km에 걸친 협곡을 따라 흐르는 동강의 중앙부에 3,000여 평의 바위섬이 위치한 어라연은 돌로 된 바위 위에 분재와 같은 소나무와 물에 잠긴 너럭바위에서 반사되는 햇살, 병풍 같은 절벽이 세상의 시름을 잊게 한다.

가끔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은 “한국의 그랜드 캐넌으로 중국의 계림에 버금가는 명승지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지금은 폐교(2022년)된 봉래초등학교 거운분교장 맞은편에 어라연 계곡 입구가 있습니다.

 

어라연계곡 산행 코스거운분교-마차-잣봉(537m)-어라연계곡-만지나루-거운분교로 오는 길입니다.

이곳에서 7~9km 거리이며,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비가 오기도 했고, 다녀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걷지는 못했네요.

 

어라연 계곡은 동강의 문산나루터와 거운나루터 사이에 있는데, 양쪽 기슭의 기암절벽과 노송들을 비롯한 작은 바위섬들이 물 위에 비친 경치가 뛰어나 영월지방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계곡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맑은 물에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는 어름치가 서식하고 있다고 하네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