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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서울 근교 걷기 좋은 숲길, 광릉숲길 (광릉숲 둘레길)

by 휴식같은 친구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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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걷기 좋은 숲길, 광릉숲길 (광릉숲 둘레길)

 

 

광릉숲길은 1468년 조선 7대 임금이었던 세조의 능인 광릉이 있는 곳으로 조선왕릉으로 지정된 이후 555년간 보존된 우리나라 몇 안되는 천연림입니다.

 

지난 2019년 광릉숲 데크로드를 만들에 개통한 이후 매년 90만명이 넘는 사람이 찾는 명소가 되었는데요.

지난 4월부터는 출입이 통제됐던 일부구간까지 개통을 하면서 광릉 국립수목원과 광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휴일에 광릉 국립수목원에 다녀오기 위해 광릉숲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광릉 국립수목원은 주차장과 입장권을 사전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는데, 하루 4,500명까지는 현장발권을 할 수 있어서 광릉숲길을 걸어 다녀오기로 한 것입니다.

 

봉선사에서 광릉 국립수목원까지 3km광릉 숲길(광릉숲 둘레길) 풍경을 구경해 보세요.

 

운악산 봉선사 입구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운악산에 있는 고려 전기 969년(광종 20)에 법인국사 탄문이 창건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입니다.

6.25 전쟁 때 봉선사 건물 대부분이 소실되고 말았으며, 현재의 건물들은 1959년부터 다시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봉선사의 규모도 크고 부지가 넓은 가운데 정원이 예쁘고 초입의 연꽃단지가 있어 봉선사 연꽃축제도 열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연꽃과 정원이 예쁜 사찰(절), 남양주 봉선사

 

봉선사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무척 넓습니다.

 

봉선사 주차장 이용시간은 동절기엔 07:00~18:00, 하절기엔 06:00~18:00입니다.

광릉국립수목원은 3,000원의 주차요금을 받지만, 이곳은 무료라 광릉숲길도 걷고, 주차요금도 무료라서 일거양득이네요.

 

봉선사 입구에서 시작하는 광릉숲길 입구

좌측에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이 있는데, 정원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더군요.

 

광릉숲은 지난 2010년에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 다양성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며 문화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지역으로, 현재 124개국에 701곳이 지정돼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8곳, 북한은 5곳이 지정돼 있으며, 이 중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에 이어 4번째로 지정됐습니다.

 

광릉숲길은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있는 봉선사 입구에서 시작해서 세조의 조선왕릉인 광릉을 지나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에 있는 광릉 국립수목원까지의 3km 숲길입니다.

 

서울 근교 걷기 좋은 숲길로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미리 예약으로 광릉 국립수목원 주차장에 주차한 후 관람해도 되지만, 광릉 숲길을 걸어가서 국립수목원을 관람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근교 걷기 좋은 길, 광릉숲길 이용안내

 

이용시간 동절기 08:00 ~ 18:00, 하절기 08:00 ~ 19:00

길이 3km

소요시간 40여분

볼거리 광릉, 국립 광릉수목원

출입금지 반려동물, 킥보드, 자전거 등

 

광릉숲 보전을 위해 광릉숲길과 오솔길에는 화장실은 없으니 미리 봉선사 화장실을 들리거나 광릉 국립수목원 화장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광릉숲길은 우측에 있는 광릉수목원로 찻길과 나란히 만들어져 있고, 나무데크길이라 무장애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숲길로 이루어져 있어서 여름에도 그늘을 따라 걷기 때문에 걸을만했습니다.

 

날씬한 전나무와 소나무가 숲길을 따라 조성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300여 미터 걸어가면 지난 4월 1일에 개방된 정원벨트 오솔길 입구가 나타납니다,

 

이용시간은 광릉숲길보다 1시간 늦게 열고 1시간 빨리 닫는 동절기 09:00~17:00, 하절기 09:00~18:00입니다.

800여 m 구간으로 30분 정도 소요되며, 오르막 경사로가 가파르고 흙길로만 되어 있어 초보자나 노약자는 다소 힘든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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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은 관통도로를 벗어나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과 큰나무 사이를 걸으며 국내 유일의 온대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수림을 느끼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며, 오롯이 숲길로 이루어져 있고, 오르막이 있는 숲길입니다.

 

오솔길에서 광릉숲길로 다시 합류하는 지점

 

능내교에서 바라본 봉선사천

 

광릉숲길 중간중간엔 ㅅ그늘쉼터와 의자가 있어서 쉬었다 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조선왕릉 광릉

 

조선 제7대 왕 세조(1417~1468, 재위 1455∼1468)와 세조의 비 정희왕후 윤씨(1418∼1483)의 조선왕릉입니다.

1970년 5월 26일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조선왕릉 최초로 왕과 왕비의 능을 서로 다른 언덕 위에 따로 만든 동원이강릉 형식을 취했습니다.

 

조선 7대 임금 세조와 정희왕후의 조선왕릉, 광릉

 

봉선사천 풍경

 

광릉숲은 원래 임금님의 숲이었다고 합니다.

세조는 생전에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과 석곽을 마련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왕실의 사냥터였던 자리에 왕의 무덤을 만들기 위해 많은 나무를 옮겨 심고 경비를 강화하면서 광릉 주변의 숲은 엄격히 관리되어 지금의 천연림이 된 것이라 하네요.

 

 

광릉의 부속림으로 지정되다 보니 북한산, 소백산, 주왕산 보다 생물다양성이 우수하다고 전해지는데요.

실제 광릉요강꽃, 광릉물푸레나무, 광릉제비꽃 등 광릉이란 접두어를 가진 식물이 10종이나 됩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임업 관련 기관이 가장 먼저 들어서면서 지난 100여년 간 인공림을 조성한 것도 광릉숲의 매력입니다.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는 고니 닮은 새가 유유자적 즐기고 있네요.

 

광릉숲길은 남양주시와 포천시에 걸쳐 있는데, 그 경계지점입니다.

 

싱그러운 봉선사천

여름에만 볼 수 있는 눈이 호강하는 풍경들입니다.

 

광릉숲길 포토존

 

광릉 국립수목원에 거의 다다를 즈음 보이는 도깨비와 요정들의 숲 정원, Liiv 정원

 

광릉 국립수목원 주차장이 보입니다.

 

광릉수목원에서의 광릉숲길 입구

 

광릉 국립수목원에 도착했습니다.

 

500년 넘게 철저히 관리돼 온 광릉숲이다 보니 1912년 시험림으로  지정되었고, 광릉수목원을 거쳐 국립수목원으로 이름을 바꾸어 국민의 숲이 된 곳입니다.

예매없이 방문해서 현장 발권이 되지 않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표를 구해서 관람했습니다.

 

포천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 예약, 주차장, 입장료 및 여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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