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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인천시 여행

영종도 대형 베이커리 카페,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

by 휴식같은 친구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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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대형 베이커리 카페,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

 

 

지난 주말, 날씨도 너무 더워 야외 나들이는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카페투어/빵지순례나 할까 싶어서 집에서 나와 영종도로 갔습니다.

 

요즘 영종도에는 신상카페, 그것도 대형 베이커리카페들이 정말 많이 생겨나고 있더군요.

서울과 가까워 드라이브하고 일몰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이런 대형 베이커리 카페는 아마도 요즘 카페 트렌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종도 대형베이커리 카페로 찾은 곳은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메이드림이라는 카페입니다.

 

영종도 대형 베이커리 카페, 교회를 카페로 만든 메이드림

 

 

오래전부터 영종도와 용유도에서 불에 굽는 방식의 자염을 생산했는데 지금은 천일염에 밀려 대부분 폐업하였고, 유일하게 운영하던 동양염전(옛 이름 늙목염전)마저 폐업하면서 그 자리에 세워진 베이커리 카페가 영종도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입니다.

 

3,200평의 부지에 500평 규모의 실내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내공간은 베이커리카페와 스튜디오 & 갤러리로 조성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영종도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의 다양한 빵 종류와 넓은 카페 풍경을 구경해 보세요.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는 영종도 남북동에 자리하고 있는데, 용유해수욕장 위쪽 용유서로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인천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카페로 규모가 어찌나 크던지 이런 카페도 있구나 싶었네요.

 

앞서 적은 대로 동양염전을 의미하기 위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양염전 영업시간은 10:00~21:00이며, 20:30에 마지막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휴무일은 없으며, 주차장은 카페 앞과 옆에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엔 심지어 전기차 충전소까지 구비되어 있더군요.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 주차장 모습

입구 쪽에 대형 주차장이 있고, 안쪽에도 넓은 주차장이 있을 정도입니다.

 

손님들이 많이 찾을 때에는 이마저도 주차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 앞에 있는 작은 연못

사진찍기 좋은 스팟으로 일몰 때 그 모습이 무척 아름다운 곳이며, 물멍 때리기 좋은 곳입니다.

 

SBS '빵카로드2'에서 인천 대표 빵 맛집으로 250종 국내 최대 빵천국이란 이름으로 방송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우숙 작가의 작가 초대전이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시되고 있는데요.

카페 곳곳에 총 40여점의 그림과 기념공예품을 전시하고 있고, 원하는 경우 구입도 할 수 있습니다.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는 두 개의 건물(A동, B동)이 연결되어 있고, 먼저 들어서는 공간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넓은 공간에 있는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가득 들어서 있습니다.

 

케이스만 있다면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이며, B동에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본관(A동) 건물과 이어진 별관(B동) 건물 내부 모습입니다.

두 건물 크기는 비슷해 보이며, 보시는 것처럼 무척 넓습니다.

 

점심식사 시간 이후에 방문했는데, 방문하자마자 자리를 탐색했으나 빈자리가 없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테이블 하나를 찜할 수 있을 정도였네요.

 

본관 건물 천장의 조명등은 사진 찍기에도 좋고, 미술관 같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눈이 갑니다.

 

인천 영종도와 용유도 이야기

 

과거 영종도와 용유도는 따로 떨어진 섬이었으나 인천국제공항이 조성되면서 하나의 섬이 되었죠.

우리나라는 예부터 소금이 부족해서 자급자족이 불가능, 조선시대부터 청나라로부터 소금을 수입했습니다.

 

영종도와 용유도 등 인천의 섬에서는 불에 굽는 방식의 '자염'을 생산했으며, 1907년에야 근대적인 천일염인 주안염전이 전국 최초로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북한 평안도 지방의 대규모 염전으로부터 소금이 남한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되자 인천지역에 천일염전이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중 영종도와 용유도에 염전이 많이 있었는데,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서고 수입산 소금에 밀리면서 대부분의 염전이 폐업되었습니다.

 

현재 동양염전(옛 이름 늙목염전)이 남아서 일부나마 운영되고 있는 유일한 염전인데요.

그 자리에 동양염전이름을 그대로 쓴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가 들어선 것입니다.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에는 총 250종이 넘는 빵을 만들고 있는데요.

그것도 전국 상위 1% 바리스타와 제과제빵기능장이 항상 맛있는 베이커리와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후 3시 정도 도착했는데, 빵이 많이 팔려서인지 매대가 많이 비어 있더군요.

그래도 종류가 상당했는데 어떤 방들이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누네띠네 파이, 초코누네띠네, 프렌치파이

 

스콘 종류들, 대부분 4,800원인데요.

가격이 무척 비싸게 다가오는 건 저 때문은 아니겠죠?

 

 

이렇게 유명하고 대형베이커리는 한결같이 왜 비싸게만 팔아야 하는지 아쉽습니다.

비싸게 팔아야 손님이 인식하고 찾아야 하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애플, 호두, 레몬, 초코 무화과, 에그 플랫 타르트 등 타르트 종류도 무척 많이 있습니다.

타르트도 5,800원으로 꽤 비싸네요.

 

마시안 붕어빵, 마들렌, 휘낭시에 빵들도 보입니다.

 

냉장실에 있는 빵들 

정말 예쁘게 만든 건 인정!

 

보는 것만으로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요거트 크림타르트, 이 쬐그만게 8,900원?

복숭아 생과일타르트는 9,500원

 

가격은 이제 그만 언급하겠습니다.ㅠㅠ

비싸긴 하지만 만들어진 게 너무 귀엽고 맛있어 보이는 건 인정합니다. ㅎㅎ

 

자두 생과일타르트, 천도복숭아&유자스퀘어

하나에 밥 한 끼 가격입니다.

 

체스트넛 크림타르트와 레인보우 조각케이크

 

마카롱과 달쿠아스, 음료가 들어간 냉장실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서 이외에도 빵 종류는 무척 많아 이렇게나 많이 만드는 카페는 처음 봅니다.

 

주문하는 곳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 음료 메뉴

 

아메리카노 6,000원, 카페라떼 7,000원, 상하목장 유기농 아이스크림 5,000원 등

빵이 비싸다 보니 음료는 오히려 싸게 느껴지는 착시현상???

 

아이들을 위한 음료와 유기농주스

그리고 신메뉴인 파스타, 샐러드는 11:00~16:00까지만 판매하고 있네요.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는 2022년 마스터 캡슐에서 최고의 커피맛으로 금상을 수상했네요.

 

주문한 음료 픽업하는 곳과 셀프바

셀프바에서 가위나 칼로 빵을 자르고 포장해 가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 뒤쪽에 마시고 먹은 쟁반과 쓰레기 셀프처리하는 곳이 있습니다.

 

안쪽에서 바라본 본관 카페 모습

 

누니띠네파이(5,500원), 미니애플 플랫타르트(5,800원),상하 유기농아이스크림(5,000원), 그리고 기능장이 추천한 빵 종류(3,000원), 아메리카노 한 잔(6,000원) 등

한끼 밥 값보다 비싸게 나오네요. 뜨악~~~!

 

창밖으로 보이는 용유도 전만

산 위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앞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 사진들

 

야외에 나오면 동백농원 온실이 있습니다.

 

지금은 삭막하지만, 겨울이나 초봄에 동백꽃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네요.

 

그리고 안쪽에 있는 무궁화호 열차 한 동

 

무슨 이유로 가져다 놓았는지는 모르지만 열차 한동 그대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 규모에 놀라고 빵 종류에 놀랬습니다.

빵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파라다이스 같은 곳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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