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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든 성, 오사카성과 천수각 풍경(입장료 및 뱃놀이)

by 휴식같은 친구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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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든 성, 오사카성과 천수각 풍경(입장료 및 뱃놀이)

 

 

오사카 시내여행

헵파이브 관람차와 우메다 공중정원을 관람하고, 오후엔 오사카성으로  향했습니다.

 

오사카성은 임진년에 우리나라를 침범했던 주범인 도요토미 히데요시(1537~1598)가 1583년에 축성한 성으로 수운이 편리한 우에마치 대지에 천하 쟁탈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1585년엔 5층 8단, 검은 옻칠을 한 판자와 금박 기와, 금장식을 붙인 호화로운 망루인 천수각을 완성했습니다.

 

오사카성은 막부 시대의 물류 유통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오사카성을 중심으로 모든 식자재와 물품이 모여들었고, 현재의 오사카라는 대도시로 성장하게 만든 곳입니다.

 

죽기 전에 봐야 할 세계 역사유적지로 오사카 여행할 때 꼭 가봐야할 곳이 바로 오사카성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든 성, 오사카성 입장료와 뱃놀이 그리고 천수각에서 바라본 풍경을 담았습니다.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나와 우메다역까지 걸었습니다.

우메다역에서 미도스지선을 타고 혼마치역에서 주오선으로 환승, 다니마치욘초메역에 도착했습니다.

 

제일 가까운 역은 JR 오사카성공원역 또는 JR 모리노미야역이며, 지하철을 탔다면 덴마바시역, 다니마치욘쵸메역 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어느 역에서 내리나 도보로 1km 이상 10분 이상은 걸어야 합니다.

 

 

 

면적이 우리나라 올림픽공원의 2/3 크기로 제법 넓어 네 군데 역에서 내리면 천수각까지 1km 이상은 걸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역은 다니마치욘초메역, 9번 출구로 나가면 10~15분 정도 걸어서 천수각으로 가면 됩니다.

 

다니마치욘초메역 9번 출구로 나오면 공원이 있고 그 앞에 오사카 역사박물관이 있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관람이 되고,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입장료는 일반 600엔, 고등학생~대학생 400엔, 중학생 이하 무료입니다.

 

 

 

오사카역사박물관 오사카와 오사카성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요.

관람 코스는 크게 두 가지로 실물 크기의 재현 전시물과 영상 등을 통해 오사카 역사를 알 수 있는 코스가 있고, 축소 모형으로 시대별 오사카 역사를 상세히 알아보는 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각 층마다 간이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네요.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주유패스가 있다면 들러보면 좋겠습니다.

 

호엔자카유적 창고구조 모형

 

이곳엔 5세기 후반 오사카성이 지어질 당시에 16동이 넘는 대형 건물들이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1동의 크기가 90㎡로 당시에는 최대규모였다고 하네요.

 

본 건물은 건물을 지탱하는 동자기둥과 별개로 거대한 지붕을 떠받치는 기둥이 건물내부에 세워지는 등 뛰어난 기술과 수법은 중국과 조선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조금 걸어가면 거대한 오사카성이 나타나고 그 앞엔 천혜의 요새로 만드는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오사카성은 400년이 넘는 동안 여러 차례 변화를 겪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오사카성을 축성하고 최고의 권력을 과시하다가 1598년에 죽었고, 이로 말미암아 두 번째 임진왜란이었던 정유재란이 끝나게 되었죠.

 

 

 

1615년에는 에도막부가 오사카 여름의 전투를 일으켰을 때 오사카성은 천수각과 함께 불탔다고 합니다.

그 후 도쿠가와 히데타다는 정권이 교체된 것을 천하에 알리기 위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오사카성 영역에 석벽을 다시 쌓아 올려 성을 새롭게 구축했는데요.

도요토미의 천수각보다 더 큰 규모로 1626년 도쿠가와의 오사카성 천수각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천수각도 1665년에 소실됐고, 1868년 메이지 유신으로 이어진 내전으로 성의 대부분이 전소했으며 2차 세계대전 동안 집중포격을 받아 콘크리트를 이용해 복구했다고 합니다.

 

이후 세 번째 천수각은 1931년에 도요토미가 축성한 오사카성의 천수각을 본떠 도쿠가와의 오사카성 천수대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583년 봉건 군주  옛 이시야마 호간사가 서 있던 부지에 권력의 상징으로 오사카 성을 건축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오사카성은 일본 통일 원정을 나가는 데 본거지 역할을 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의 무장이자 정치가로 원래 출신이 미천하여 일본을 통치할 지배자가 될 만한 신분이 아니었으나 일본 통일을 이룩했고 중국정복을 위해 임진왜란을 일으킨 주범입니다.

 

그는 여러 번 성을 바꾸어오다가 1586년부터 도요토미라는 성을 사용했고, 1587년에 반대세력을 모두 굴복시키고 일본을 통일해 모모야마 시대를 열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대마도주에게 명령하여 조선에게 명나라 정복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였으나, 4년 동안의 교섭이 실패로 돌아가자 1592년 조선을 침공하여 임진왜란을 일으켰습니다.

 

나고야에 지휘소를 차린 그는 출정군을 9개로 나누어 20만 명이 넘는 수군과 육군을 선두로 부산포를 공격하였고, 서울에서 평양까지 파죽지세로 몰아붙였죠.

승전 보고를 받은 히데요시는 중국 정벌의 꿈에 부풀게 되었고 중국 정복 이후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겨울이 되자 전쟁이 어려워졌고 명나라 심유경과 고니시 유키나와가 평화교섭을 벌였지만 실패, 이듬해 159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다시 군대를 동원하여 정유재란을 일으키나 고전을 거듭하였고 국력만 소모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데요.

정유재란 중 후시미 성에서 질병으로 사망하였고 장례는 치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사카성 모습

 

 

오사카성의 색다른 즐거운, 고부자네 뱃놀이를 할 수 있는데요.

방문한 날엔 바람이 다소 많이 불고 추워서 운항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용시간이 10:00~16:30, 탑승시간은 20여분, 이용요금은 성인 1500엔, 6~15세 700엔입니다.

 

 

고부자네 뱃놀이는 워낙 인기있는 체험이라 사전예약이 필수인데요.

오사카성을 구경하기 전에 예약 후 천수각 등을 방문하고 시간에 맞춰 이동하면 됩니다.

 

고부자네 뱃놀이 예약장소는 'Oskajo Gojabune Pier'를 검색해서 가면 되는데요.

천수각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성의 웅장함과 견고함을 바라보며 뱃놀이 하고 싶었는데, 다소 아쉬웠습니다.

 

로손 편의점을 지나면 오사카성 입구에 작은 광장이 있습니다.

 

오사카성으로 들어가는 대수문

1628년에 재건되었고 1848년에 복원, 1956년에는 해체 수리를 하였다고 합니다.

 

오사카성은 히메지성, 구마모토성과 함께 일본의 3대 명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존하는 오사카 성은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여 복원한 것으로 겉으로만 옛 모습 그대로고 내부는 전기와 수도가 설치된 현대식 건물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오사카성 너무 웅장해 보여 천혜의 요새가 따로 없는 듯합니다.

이 정도로 만든 성을 본거지로 삼아 일본을 통일했다고 하니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이때 일본을 통일하지 못했다면 조선을 침략했던 임진왜란도 발생하지 않았을까요?

우리나라에겐 일본 통일이 악수가 된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오사카성 두 번째 출입문은 타몬야구라 

 

1628년에 창건되고 1783년에 낙뢰로 인해 소실, 1848년에 재건, 1956년에 해체 수리되었습니다.

그 외의 다른 야구라들은 전부 소실되었기 때문에 성내에 타몬야구라는 여기에만 있습니다.

 

 

 

일본 각지의 다른 성에서도 타몬야구라는 볼 수 있지만, 그 규모나 크기에 있어서는, 오사카성에 현존하는 총 높이 14.7m인 이 타몬야구라가 제일 크다고 합니다.

 

출입문의 규모나 두께가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오사카성 내부 모습

 

성문 부근의 돌담을 보면 쌓는 방식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조선시대 한양도성처럼 축성 시기에 따라 다른 모습과 같이 오사카성도 만들어진 시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도쿠가와 시대의 돌담이 대부분이고, 일부는 오사카성 처음 지을 때, 7~8년이 지난 후 지어진 것이 각각 차이가 납니다.

 

호수에도 성이 쌓여 있고 내부로 들어오니 이중으로 쌓은 성이 특별나게 보입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데, 오사카성 천수각으로 들어가는 입구엔 다고이시라는 거대한 돌이 있습니다.

크기는 높이 약 5.5m, 폭은 약 11.7m, 무게는 약 130톤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어떻게 저런 커다란 돌을 이곳에 두었을까 궁금해지더군요.

 

오사카성의 정문 현관인 사무라몬

 

상업시설로 이용하고 있는 미라이자 오사카성

 

드디어 오사카성의 중심인 천수각이 나타납니다.

 

좌측엔 순 일본정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천수각을 촬영하는 스폿으로 소개하곤 하는데, 모르고 그냥 지나쳐 버렸네요.

 

천수각 앞에 있는 나무 한 그루

 

천수각을 배경으로 하는 이곳은 오사카성의 포토존입니다.

 

천수각(天守閣)이란 일본의 전통적인 성 건축물에서 가장 크고 높은 누각을 가리킨다고 하며, 일본어로는 텐슈(てんしゅ 천수), 텐슈카쿠(てんしゅかく 천수각)라고 부릅니다.

 

성의 일부분에 속하는 건물이지만 성의 얼굴마담이자 상징으로 취급되고 있는 곳입니다.

 

 

 

천수각은 지휘관과 수뇌부가 주둔하면서 시야를 넓게 보고 전황을 파악하고 지휘하기 용이하게 성의 중앙부에 높게 쌓아 올린 것인데요.

이런 아름다운 건축물이 군사용이라니 의외라는 생각이 듭니다.

1995년에 대보수를 했으며, 지진에도 끄떡없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오사카성 천수각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7:00(30분 전 입장마감)

- 벚꽃시즌, 골든위크, 여름방학 등엔 보통 18:00까지 연장개방

휴무일 12/28~1/1 연말연시

입장료(관람료) 일반 600엔,  중학생이하 무료

주차장 1시간 400엔

 

 

 

오사카 주유패스 이용 시

입장료가 무료이며, 티켓팅하기 위한 줄에 설 필요없이 주유패스만 보여주면 곧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천수각 입구에 있는 긴메이스이 우물

 

우물 속의 물에 있는 독기를 빼기 위해 히데요시가 황금을 던졌다는 전설이 있으며, 바닥 쪽에서 황금이 반짝 빛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반짝이는 황금빛이 있나 확인하는 아이들이 우물에 머리를 들이 밀고 있습니다. ㅎㅎ

 

대포도 전시되어 있네요.

 

천수각에 오르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거나 도보로 걸어서 가면 되는데요.

올라갈 때에는 엘리베이터(올라가기 전용)로, 내려올 때에는 도보로 내려오면 되는데, 일반인 엘리베이터는 5층까지, 몸이 불편한 사람은 8층까지 오르는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습니다.

 

오른쪽 줄은 도보로, 왼쪽 줄에 사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줄입니다.

화장실은 2층이며, 한글 안내판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2층부터 5층까지 전시실로 이용하고 있으니, 오사카성과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으면 도보로 올라가면서 보시면 됩니다.

 

오사카성 천수각 모습

 

처음엔 금박 장식으로 뒤덮인 호화로운 모습이었으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일족을 멸망시킨 후 재축성을 통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봄엔 벚꽃으로 유명한 오사카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오사카성 천수각의 내부는 오사카성의 역사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생애 등을 풍부한 자료와 영상 등으로 소개하는 역사박물관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황금 다실의 복원 모형(실제 크기 추정 복제)이나 지금도 천수각에 쓰이고 있는 샤치호코(호랑이 머리에 물고기 몸체를 한 동물), 복호(엎드린 범) 장식 등 실제 크기 복제품 이외에 귀중한 문화재도 전시되어 있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만 읽어보면 되는데, 일어와 영어로만 적혀 있습니다.

.

영상실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오사카성에 관한 프로그램 56개를 순서대로 5분씩 상영하는데요.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자막이 나오니 관람하면 오사카성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입니다.

 

전시실에서는 성곽정보,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그 시대, 오사카 여름전투도 병풍의 세계 등에 대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리면 8층 전망대까지는 계간을 따라 걸어야 합니다.

 

8층 천수각에서 바라본 풍경인데요.

나니와궁 터 공원과 오사카 남부 도시풍경입니다.

 

오사카성을 둘러싼 강

 

이곳 천수강 8층 전망대에서는 나라현의 이코마산과 시기산, 고베의 롯코산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오사카성 홀

 

이쪽 방향이 나라시 방향으로 멀리 보이는 산이 나라의 산인가 봅니다.

 

좀 더 확대해 본 사진

 

오사카성 천수각 앞

겨울에도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천수각 앞에 파란 지붕은 호코쿠 신사라고 합니다.

 

오사카성 천수각을 구경하고 입구에 있는 미라이자 오사카성에 들렀습니다.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는데, 이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다리를 좀 달래 봅니다.

 

 

 

시간이 없어 오사카성과 천수각만 관람하고 나왔는데요.

오사카성으로 진입하는 대수문 좌측에 니시노마루 정원이 있는데, 봄에 벚꽃과 매화나무를 보면서 오사카성을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니시노마루 정원은 벚꽃 명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아울러 오사카성은 무척 넓은데 우리나라 서울 올림픽공원의 2/3 정도는 된다고 합니다.

니시노마루정원과 오사카 역사박물관, 호코쿠신사 등 외호 안쪽으로 걸으며 산책하려면 한나절 정도는 머물러야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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