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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야경이 멋진 오사카 저녁에 가볼만한 곳, 도톤보리 (글리코상)

by 휴식같은 친구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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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멋진 오사카 저녁에 가볼만한 곳, 도톤보리 (글리코상)

 

 

일본 오사카 난바지역에 있는 도톤보리쇼핑과 식당, 술집 등의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으로 오사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인데요.

 

오사카에서  항상 인파가 가장 밀려드는 곳이며, 오사카 여행의 인증샷 필수글리코상이 있는 곳입니다.

오사카 제과회사인 에자키 글리코의 마라톤 피니싱 라인을 통과해 달리는 남상의 광고판이 도톤보리의 랜드마크입니다.

 

도톤보리는 도톤보리강 주변에 형성된 최대의 번화가로 주변의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와 신사이바시 상점가가 있는 쇼핑거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극장이 밀집된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오사카의 야경과 막거리, 놀거리가 있는 지역으로 변모해 저녁에 가볼만한 곳입니다.

 

도톤보리 남과 북에 자리한 에비스바시상점가와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다이마루백화점과 쇼핑몰 신사이바시 OPA, 잡화점 도큐핸즈 등 대형 쇼핑몰은 물론 명품샵과 중소상점, 맛집들이 즐비한 곳인데요.

이 두 곳의 쇼핑거리는 아케이드 형태의 쇼핑거리로 이루어져 있고, 오사카를 대표하는 쇼핑과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에비스바시스지는 도톤보리강에 놓인 다리 이름을 말하며 난바역에서 글리코상이 있는 에비스다리까지 이어지는 상점가를 말하고,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는 에비스다리에서 신사이바시역까지 남북으로 8블록에 걸쳐 580m 이어진 쇼핑거리로, 항상 인파로 북적이는 쇼핑거리입니다.

 

오사카 쇼핑거리/번화가,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및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 풍경

 

식당 바깥의 커다란 게 모양 간판이 인상적인 게요리 전문점

 

글리코상의 명성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도톤보리 명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폭 8m, 높이 4m의 모형 게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가게 앞 가판에서 집게다리 구이를 구입해 맛볼 수 있고, 게다리 모양의 볼펜 등 팬시용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면 저렴한 런치 메뉴를 추천하며. 한글 메뉴판도 준비돼 있어 주문이 편하다고 합니다.

 

에비스다리에서 바라본 도톤보리의 화려한 네온사인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를 따라 쭉~ 걸어가면 상점가가 끝나면서 도톤보리강의 에비스다리를 만납니다.

 

에비스다리에서 바라본 도톤보리 야경

이곳 도톤보리와 상점가 쇼핑거리는 저녁이 돼야 더 많은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도톤보리강은 애도시대에 신설된 2.7km의 운하로 미나미호리라고도 부릅니다.

나카노시마 동부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운하인 히가시요코보리로부터 지금은 매립된 옛 니시요코보리(현재의 요츠바시스지)를 연결할 목적으로 건설되었으며, 서쪽의 키즈가와 강까지 흐른다고 합니다.

 

운하 도시 시절 이후 나가호리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운하가 모두 매립되고, 토사보리, 히가시요코보리와 함께 살아남은 운하입니다.

 

에비스다리에서 길거리 공연하는 싱어

 

에비스다리는 도톤보리 강을 가로지르는 핫 플레이스로 글리코상의 네온사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기 위해 다리를 찾은 여행객들과 난바, 신사이바시 등의 번화가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에비스 다리를 중심으로 수많은 음식점과 술집들이 밀집하고 있어 오사카의 화려한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 좋은 곳이죠.

이곳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많이 찾는 곳이며, 주중엔 22만 명, 주말엔 35만 명에 달하는 유동 인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에비스다리가 만들어지면서 에비스바시스지와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가 현재와 같은 거대한 쇼핑 번화가로 변모한 곳이라고 합니다.

 

도톤보리의 글리코상이 있는 주변의 네온사인이 일본의 화려한 네온사인을 대표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톤보리의 랜드마크글리코상

오사카 여행을 다녀온 흔적을 남기려면 글리코상 네온사인을 배경으로 사진 하나는 꼭 찍어야 한다고 합니다.

 

글리코 맨은 1935년에 에자키 글리코가 설치한 옥외간판으로, 육상 선수가 파란색 트랙 위를 달리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데요.

오사카 지정 경관조형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사카를 넘어 일본의 명물 중 하나입니다.

 

 

제과회사인 글리코에서 세운 것으로 1954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 걸린 마라톤 완주 기록 54년 8개월 6일 8시간 32분 20.3초 보유자인 카나쿠리 시조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현재 설치된 간판은 6번째 간판으로 5번째 간판은 네온사인을 사용하다가 2014년 10월에 LED 간판으로 교체됐는데요.

캐릭터가 입고 있는 유니폼은 레슬링복이라거나 일본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혹은 한신 타이거스 유니폼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도톤보리에 온 사람들 모두가 글리코상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네요.

 

글리코란 과자는 굴을 넣고 우려낸 국물에 글리코겐을 이용, 그것을 캐러멜 속에 첨가해서 만든 영양 과자이며, 1922년 오사카에 위치한 미쓰코시 백화점에서 판매한 것이 시초였습니다.

 

일제강점기 때는 경성부에서  '글리코'를 판매한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한반도에 수많은 일본 기업들이 진출해 일본 내지 제품의 홍수가 쏟아지고 있었고, 글리코도 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도톤보리 강가에 있는 상가들 모습

 

아사히 맥주 광고도 있네요.

이번 오사카여행에서 아사히 생 캔맥주에 반해버렸습니다.ㅎㅎ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를 벗어나면 에비스다리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면 바로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로 이어집니다.

 

오사카 쇼핑거리/번화가,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및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 풍경

 

수많은 상점들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도톤보리강을 유유히 가로지르는 작은 유람선입니다.

 

영업시간은 11:00~21:00, 매시 정시와 30분에 출발하며, 이용요금은 어른 1,200엔, 중학생 이상은 청소년은 800엔, 어린이는 400엔입니다.

리버크루즈 탑승 소요시간은 20분입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해야 탈 수 있는데요.

운행 1시간 전에 티켓팅을 오픈(전화예약 불가, 현장에서만 티켓팅)하고, 저녁 운항은 미리 티켓을 교환받아 탑승하더군요.

 

도톤보리 리버 재즈보트(4~11월까지만 운항)와 함께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오사카 여행의 필수품, 오사카 주유패스 교환처(우메다역) 및 사용처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는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앞에 매표소가 있고, 마찬가지로 매표소 앞에서 탑승합니다.

 

참고로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외에도 원더크루즈가 있는데요.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탑승, 가격도 비슷하며, 18:00부터 매시각 정각, 30분에 출항합니다.

원더크루즈는 인터넷 예약이 가능합니다.

 

도톤보리 야경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리버크루즈를  탑승하라고 권유는 하는데, 날씨도 쌀쌀하고 배 타는 걸 싫어하는 딸애가 있어 타진 않았습니다.

 

도톤보리에 있는 돈키호테

 

오사카의 대형 할인마트 프랜차이즈인 돈키호테는 항상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인데요.

도톤보리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77m 높이의 에비스 타워 덕분에 눈에 확 띄어 찾기도 쉽습니다.

 

 

말차 킷캣, 곤약 젤리, 휴족시간 등이 가장 잘 팔리는 인기 품목이며, 워낙 장사가 잘되는 곳이라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아울러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관람차인 에비스타워를 600엔에서 100엔을 할인받아 탑승할 수 있습니다.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관람차인 에비스타워 이용요금

 

배가 고파서 식당을 찾던 중 돈키호테 옆에 오코노미야끼와 카토야끼를 굽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츠(katsu, 勝)라는 식당으로  다행히 좌석이 있어 맥주와 함께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가츠 (katsu, 勝)

 

돈키호테와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앞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문어 조형물이 돋보이는 식당

 

멀리 보이는 다리가 방금 걸어왔던 에비스다리

 

도톤보리에서 최대급이라는 점포

한국 여행객들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한글 간판고 한글 메뉴판 있는 식당이 무척 많습니다.

구경만 하고 나왔네요.

 

빛조형물

 

화려한 건물외벽

 

 

난카이센 난바 역과 신사이바시 역 중간 정도에 위치한 도톤보리는 한국 관광객이 꼭 들르는 관광 명소입니다.

음식점, 기념품 가게, 수많은 술집이 모두 여기에 있어 특히 저녁에 가볼만한 곳이며, 오사카의 명동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대게 앞에서, 글리코상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화려한 일본의 네온사인을 체험하기에 좋은 곳이니 시간이 되면 리버크루즈도 타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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