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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교토 전통 거리 풍경, 니넨자카와 산넨자카

by 휴식같은 친구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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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전통 거리 풍경, 니넨자카와 산넨자카

 

 

이번 오사카/교토/고베 여행에서 일본다움이 가장 많이 묻어 나오는 관광지가 어디냐고 한다면 아마도 교토 니넨자카와 산넨자카가 아닌가 싶습니다.

교토는 과거 일본에서 1,100여년 동안 수도로서의 역할을 했던 고도로 오래된 교토 시가지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교토를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특히 니넨자카와 산넨자카기요미즈데라(청수사)로 이어지는 참배 길이며, 교토의 기념품가게와 식당, 카페 등이 줄지어 선 쇼핑가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전통 거리라고 하는 서울 북촌이라고 생각되는 곳이며, 이곳 역시 일본에서 전통건축물 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고, 이를 보기 위한 관광객이 1년 내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일본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기온지역의 니넨자카와 산넨자카 풍경을 담았습니다.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로 가는 골목 풍경

 

기요미즈데라에서 코다이지, 기온까지 가는 길목을 말하며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좁은 골목을 말하며, 보통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를 하나로 묶어서 얘기하기도 합니다.

골목 양 옆으로 기념품점, 카페, 음식점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교토 가와라마치역에서 내려 시조도리, 기온거리를 따라 야사카 신사, 야사카의 탑, 니넨자카와 산넨자카, 기요미즈데라까지 이어지는 도보여행 코스 이야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교토 가와라마치역 및 가모강, 기온거리와 시조도리 풍경

 

 

 

니넨자카, 산넨자카란 이름에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요.

 

일본어로 2년, 3년을 '니넨', '산넨'으로 발음하는데 각각 다이도 2년(일본의 연호, 807년)과 3년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설, '니넨자카나 산넨자카에서 넘어지면 2년, 3년 안에 죽는다'는 무서운 이야기설, 기요미즈데라(청수사)로 평안한 출산을 기원하러 가는 길목에 있다고 해서 산넨자카라고 이름 붙여졌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로 가는 길목에 보이는 야사카의 탑

 

야사카 신사와 함께 고구려인 왕족인 이리지(야사카씨)가 만든 호칸지라는 사찰에 만든 5층 목탑입니다.

일본이 과거 백제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역사에서 배웠는데, 실제 일본에 와서 우리나라 조상이 이곳에 정착하며 신사와 사찰 등을 만든 곳이라고 하니 감회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일본 교토 신사,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야사카 신사
교토 경치좋은 곳, 야사카의 탑(호칸지)

 

아라비카 교토 히가시야마(%커피, 응커피)에서 바라본 기온지역의 좁은 골목들

 

이 골목에는 한국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일명 응커피 본점인 아라비카 교토 %커피  하가시야마 본점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고, 다리도 아파서 잠시 맛있는 아라비카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찾아봅니다.

 

교토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카페, 아라비카 교토 히가시야마(%커피, 응커피)

 

야사카의 탑(호칸지)을 지나 위쪽으로 조금 올라갑니다.

 

먼저, 니넨자카로 가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니넨자카는 히가시야마구에 있는 150여 m에 이르는 골목을 말합니다.

 

 

 

니넨자카 거리에는 전통 일본식 건물과 상점이 길을 따라 위치해 있으며 일본 고택을 개조해 만든 2층 짜리 스타벅스 카페도 있습니다.

 

이 골목이 니넨자카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이 있는데,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엔 이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찾는다고 합니다.

 

니넨자카라고 적힌 간판 아래 거리 모습

오래된 가옥들이 남아 있어 옛 정취가 넘치는 언덕이라 교토에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낮에는 물론 밤의 불빛도 멋진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밤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니넨자카에 있는 커피공방

 

니넨자카 거리 모습

 

니넨자카에 있는 스타벅스

오래된 교토 2층 짜리 전통가옥을 카페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정식 명칭이 스타벅스 커피 교토 니넨자카 아사카차야점입니다.

 

손님도 무척 많고, 아라비카 %커피에서 이미 차를 마신 상태라 겉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스타벅스 안쪽 좁은 골목

 

한쪽에 뭔가 의미있어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캐리커쳐 가게

 

2층으로 된 일본 전통가옥들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입니다.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

 

니넨자카 끄트머리에 있는 야사카 레스토랑

 

니넨자카 끝에는 Kyoto Ryozen Gokoku-jinja Torii Gate라고 하는 토리이(신사 입구, 우리나라의 홍살문 역할)가 있습니다.

교토 료젠 고코쿠 신사 입구를 나타내는 문인 듯합니다.

 

니넨자카는 150여 미터에 불과한 짧은 거리입니다.

다시 입구로 돌아와서 산넨자카로 향합니다.

 

중간중간 골목에 자리한 수많은 가게들

여기에도 캐리커쳐 가게가 있네요.

 

캔디애플이라는 가게 

 

일본에도 탕후루가 무척 인기가 많은 듯하네요.

곳곳에 탕후루 가게가 있습니다.

 

산넨자카로 이동하는 중에 바라본 골목

 

이곳도 탕후루 가게

 

단구라고 적힌 일식당으로 보입니다.

 

2층 짜리 일본 교토 전통가옥

일본은 우리나라 아파트처럼 고층 주택은 거의 없고 이렇게 2층 주택으로 주로 지은 것 같습니다.

 

카페 모습

 

기념품 가게

가게마다 들어가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정원이 있는 녹차 아이스크림 게게인 듯

 

산넨자카로 올라가는 언덕

 

산넨자카가 가까워지니 다시 인파로 북적입니다.

사진으로는 가파른 언덕이 잘 표현이 안되는데, 인파가 많을 땐 정말 조심해서 오르내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이곳이 산넨자카입니다

 

니넨자카와 마찬가지로 히가시야마구에 위치한 거리이며, 전통 일본식 건물과 상점이 양쪽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산네이자카라고도 불립니다.

 

 

 

이곳은 기요미즈데라(청수사) 등 예로부터 인근의 신사와 절의 참배 길로 돌로 된 계단과 바닥이 완만한 커브로 이어지는 150m 정도 되는 비탈길입니다. 

에도 시대부터 다이쇼 시대의 마을이 남아 있어 교토다운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예스러운 기념품 가게나 오랜 전통을 간직한 점포가 즐비하고, 돌계단 옆으로도 오래된 상점들이 이어져 있는데, 이 매력적인 분위기를 살려 광고나 포스터에도 자주 이용된다고 합니다.

 

선물가게

 

산넨자카 풍경

 

산넨자카에서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도 종종 봤는데, 사진에는 담지 못했습니다.

기모노와 가발을 대여해 주고 마이코 상의 모습으로 꾸며 돌아다니는 마이코 체험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인파로 북적이는 모습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길목이라 니넨자카보다 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선물가게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를 모두 구경하고 청수사에 들렀다가 나오니 서쪽 하늘엔 석양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청수사(기요미즈데라)는 교토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명승지로 일본 북법상종의 대본산이며, 푸른 사찰이 아니라 물이 맑은 절이란 이름으로 청수사라 부르고 있습니다.

 

 

 

나라 시대인 778년에 최초의 정이대장군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에 의해 창건된 사찰이며, 오랫동안 화재로 소실과 재건을 반복한 가운데 현재의 전각들은 1633년 도쿠가와막부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가 돈을 시주하여 재건된 것이라고 합니다.
 
기요미즈데라 본당에서 산을 바라보는 부타이(무대)는 기요미즈데라의 상징이며, 가을 단풍 때에는 야간개장까지 하는데 그 풍경이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교토 히가시야마에 있는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는 일본의 고도로서 가장 교토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교토여행의 일번지라 할 수 있는 곳이니 기요미즈데라(청수사)랑 함께 관람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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