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오프라야강 야경보며 방콕 디너크루즈 유람선 투어
아시아티크(Asiatique, 아시아틱)는 2012년 방콕 시내에 만든 현대식 야시장으로 쇼핑과 먹거리, 짜오프라야강 야경을 보기 위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특히 아시아티크의 시그니처인 아시아티크 스카이인 관람차(60m)를 타고 짜오프라야강의 야경을 보거나 아시아티크 선착장에서 디너크루즈(유람선)를 타고 저녁식사와 함께 야경을 즐기기에 좋은 관광지입니다.
태국 최대의 현대식 나이트마켓, 쇼핑하기 좋은 아시아티크 풍경
아시아티크를 관람하고 다소 이른 오후 5시에 출발하는 짜오프라야강 디너크루즈, 짜오프라야 프린세스 크루즈 유람선을 탔습니다.
유람선 내에서 뷔페식사와 무제한 맥주를 마시며 짜오프라야강 일몰과 야경을 감상하는 방콕여행 프로그램입니다.
아시아티크 선착장 Sirimahahantop 대형선박
짜오프라야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레스토랑과 바를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시아티크 선착장(여객터미널)은 크루즈(유람선) 여행을 위한 선착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바로 앞에 아시아티크라는 현대식 방콕 야시장이 있습니다.
짜오프라야강은 372km에 이르는 태국의 대표적인 강으로 방콕을 가로지르고 있는데요.
과거부터 지금까지 물자와 인력 이동의 중요한 운송 통로 역할을 하는 ‘태국의 젖줄기’로도 유명하고,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적지가 짜오프라야강 주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수상버스(수상보트)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를 타면 방콕의 주요 랜드마크와 현지인들이 사는 수상 가옥을 둘러볼 수 있고, 선상 크루즈를 이용하면 저녁 식사와 함께 강의 일몰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
방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방콕 짜오프라야강 수상보트(수상버스) 체험 in 라지니 부두(Rajini Pier)
우리가 탑승한 짜오프라야 프린세스 크루즈
1, 2층객실로 이루어져 있고, 1층은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석, 2층은 에어컨이 없이 개방된 야외석입니다.
여러가지 음식을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고, 맥주는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방콕에서 운영하는 크루즈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배로 1, 2층 선상에서는 라이브 밴드가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퍼포먼스가 진행되는데, 이곳이 태국인지 한국인지 모를 정도로 한국의 트로트를 대부분 부르더군요.
방콕 짜오프라야 프린세스 크루즈 티켓
1층과 2층 좌석번호가 정해져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패키지여행에서 선택관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툭툭이를 타고, 아시아티크 야시장을 둘러본 다음, 디너크루즈를 타는 프로그램으로 1인당 200달러, 할인해서 120달러를 달라고 하더군요.
짜오프라야 디너크루즈는 프린세스크루즈 외에도 메르디앙크루즈, 화이트오키드 크루즈, 로얄갤럭시 크루즈 등 배 종류와 럭셔리함에 따라 다양하게 있으므로 원하는 크루즈를 선택해서 예약하면 됩니다.
자유여행 시에는 여행 쇼핑몰 짜오프라야 디너크루즈를 예약하면 3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더군요.
패키지여행의 선택관광이 너무나 비싸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ㅠㅠ
클룩에서 다양한 짜오프라야 디너크루즈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디너크루즈 탑승을 시작합니다.
대부분 외국인들이었고, 한국 사람들도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1층 테이블에서 바라본 짜오프라야강 모습입니다.
시원해서 좋긴 하는데, 시원한 뷰를 위해선 2층 야외석 인기가 많더군요.
1층에서 공연하고 있는 라이브밴드와 가수
많은 사람이 무대 쪽에서 노래하는 풍경, 뭔가 예전의 한국 관광지에서의 모습과 비슷해 보이는 풍경이네요.
1층은 시원해도 더운 2층보다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우리 테이블은 2층 창가 좌석.
식사하면서 짜오프라야강 풍경을 본다고 생각하니 설렙니다. ㅎㅎ
2층으로 올라오니 우리 테이블에 물과 음료 그리고 수저세트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디너크루즈를 타고 5분 정도 지나 출발하면서 디너타임이 시작됩니다.
디너크루즈 음식은 기대했던 것보다는 종류가 적었습니다.
음식종류는 약 20여 가지 정도?
아시아티크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아시아티크의 랜드마크인 스카이 대관람차
성인 500바트(약 2만원), 어린이 200바트에 이용할 수 있는 관람차인데요.
타보지는 못했지만, 60미터 높이의 관람차에 오르면 짜오프라야강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타볼 만하겠습니다.
또 다른 디너크루즈가 지나갑니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운행을 시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네요.
5성급 호텔인 카펠라 방콕호텔입니다.
짜오프라야 강변에는 이렇게 고층빌딩도 있지만, 수상마을처럼 낡아 보이는 주택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방콕 로얄 오키드 쉐라톤호텔
방콕에 있는 성당
태국인구의 95%가 불교를 믿다 보니 흔하게 볼 수 있는 성당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마린백화점이 보이고, 고급 호텔 옆엔 이런 수상가옥도 보입니다.
짜오프라야강을 구경하다가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인원이 많아 양쪽으로 같은 음식을 두고 있네요.
뷔페에서 가져온 음식
새우가 크긴 한데 한국에서 먹는 것보단 맛이 별로였음
볶음밥과 케이크
맥주는 무제한이라 실컷 마시고 싶지만 세잔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과일과 커피로 마무리
디너크루즈에 세계의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가짓수가 적었고 맛도 소소했습니다.
그냥 크루즈 유람선을 타면서 해지고 야경을 바라보는 낭만을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스ㅜ상보트를 즐기는 사람
짜오프라야강 풍경을 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방콕에 도착해 처음으로 방문했던 라지니 부두(Rajinee pier)
이곳에서 짜오프라야강 수상보트를 타고 한 바퀴 돌았던 곳입니다.
방콕 짜오프라야강 수상보트(수상버스) 체험 in 라지니 부두(Rajini Pier)
또 다른 부두 앞을 지나는 크루즈 유람선
화이트 오키드 리버크루즈
이틀 전 방문했던 왓포사원
왓포사원은 방콕 사원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고, 거대한 와불상이 있는 사원이라 관광객들이 필수로 들리는 가볼만한 곳입니다.
아울러 '왓 포 타이 전통 마사지 스쿨'이 있어 현재까지도 타이 전통마사지 교육장으로 명성이 높은 곳입니다.
방콕 가볼만한 곳, 와불상이 있는 가장 오래된 사원 왓포사원(Wat Pho)
40분 정도 달리다가 라마 8세다리에서 유턴, 다시 아시아티크로 되돌아갑니다.
새벽사원(왓 아룬)의 82m 높이의 프라 쁘랑(Phra Prang)이라는 웅장한 불탑이 보입니다.
짜오프라야강의 일몰이 시작됩니다.
방콕 해군회관
해군 전용 페리 터미널인가 봅니다.
새벽사원(왓 아룬)
왓 아룬 사원은 태국관광청 로고로 사용할 만큼 짜오프라야강의 랜드마크이면서 태국을 상징하는 사원이기도 한데요.
새벽사원의 프라 쁘랑(Phra Prang)은 아유타야 시절에 크메르 양식의 건축기법으로 탑을 통해 힌두교의 우주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왓 아룬(새벽사원)은 톤부리 왕조 때(1767~1782년) 왕실 전용으로 사용하던 곳이며, 아유타야 왕조가 미얀마의 공격으로 멸망한 뒤 15년간 수도역할을 한 곳입니다.
본래 아유타야 시대에 왓 마꼭(Wat Makok)으로 만들어졌다가 톤부리 왕조를 세운 딱신 장군이 왓 아룬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아룬(Arun)은 태국어로 새벽을 의미하기 때문에 새벽사원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름에 걸맞게 아침에는 다양한 색깔의 사기와 자기로 장식된 화려한 불탑이 햇빛에 반사되어 찬란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왓 아룬(새벽사원)의 본당인 우보솟은 프라 쁘랑의 인기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요.
우보솟은 라마 2세 때 지어졌고, 앞에는 2개의 거대한 도깨비가 문지기로 서 있었다고 합니다.
프라 쁘랑 주변에 4개의 탑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프라 쁘랑의 증축과 함께 건설된 것으로 각각의 탑 안에는 다른 불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크메르 양식의 건축기법인 프라 쁘랑은 탑을 통해 힌두교의 우주론을 형상화한 것으로, 중앙의 높이 82m 탑이 우주의 중심인 메루산(수미산)Mount Meru을 상징하며, 주변의 작은 탑 네 개는 우주를 둘러싼 4대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로얄 갤럭시 크루즈
메모리얼 브리지와 짜오프라야 스카이피크가 있는 다리
딱신다리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석양이 연출되고 있네요.
아이콘시암 쇼핑몰
짜오프라야강의 야경은 보지 못했지만, 저녁을 먹으면서 일몰과 석양까지 보고 다시 아시아피크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승객들이 빠져나간 프린세스 크루즈
아시아티크에서 출발한 디너크루즈는 1시간 20~30분 정도 소요되어 다시 아시아티크에 도착했습니다.
디너크루즈를 타고 아름다운 짜오프라야강을 바라보자니 서울의 한강이 생각납니다.
물이 더 깨끗하고 강도 넓은 한강에서도 외국인을 상대로 유람선을 상품화한다면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 같은데 하는 아쉬운 생각...
뭔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활성화가 안되고 있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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