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
해외투어

방콕 가볼만한 곳, 와불상이 있는 가장 오래된 사원 왓포사원(Wat Pho)

by 휴식같은 친구 2024. 6. 15.
반응형

방콕 가볼만한 곳, 와불상이 있는 가장 오래된 사원 왓포사원(Wat Pho)

 

 

라지니 부두(Rajini Pier, Rajinee Pier)에서 수상보트(수상버스)를 타고 짜오프라야강을 구경한 후 이동한 곳은 왓포사원(Wat Pho).

방콕여행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짜오프라야강 투어는 꼭 해봐야 할 투어입니다.

 

방콕 짜오프라야강 수상보트(수상버스) 체험 in 라지니 부두(Rajini Pier)

 

 

라지니부두에서 나와 Sanam Chai MRT역, 싸얌박물관(시암박물관)을 지나면 왓포사원이 있습니다.

왓포사원은 방콕 사원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고, 거대한 와불상이 있는 사원이라 관광객들이 필수로 들리는 가볼만한 곳입니다.

아울러  '왓 포 타이 전통 마사지 스쿨'이 있어 현재까지도 타이 전통마사지 교육장으로 명성이 높은 곳입니다.

 

왓포사원을 구경해 보세요.

 

Sanam Chai MRT역에서 나오면 사거리에 Royal Palace Police Station(왕궁경찰서)가 있습니다.

경찰서를 바라보고 좌측 도로로 300여 미터 가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왓포사원(Wat Pho)이 있습니다.

 

방콕의 창문없는 버스(빨간색)

 

방콕대중교통국에서 운행하는 버스로 창문없는 무냉방 버스는 서민들을 위한 버스인데요.

주로 오래된 버스의 마지막 운명으로 창문없는 버스로 운행한다고 합니다.

 

1회 탑승가격이 8바트, 우리나라 돈으로 300원 정도의 요금으로 승차할 수 있습니다.

( 방콕대중교통국은 수도권의 모든 버스 운행을 담당)

 

 

 

방콕에는 빨간색의 무냉방버스를 비롯해 하늘색의 냉방버스(12~20바트), 오렌지색의 냉방버스(13~25바트), 파란색의 천연가스 냉방버스(15~25바트) 등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교통카드가 도입되지 않아 승무원이 요금을 받으며, 고속도로 통행 시에는 2바트의 요금이 할증된다고 하네요.

 

방콕 싸얌박물관(시암박물관, Siam Museum)

 

왓 포 남쪽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유럽풍 건물인 옛 경제부 청사를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박물관으로 아유타야 왕조, 짜끄리 왕조 등 태국의 역사, 불교의 전래 등을 소개하는 박물관입니다.

옛 고지도, 농촌 풍경, 선박 모형 등 다양한 전시품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왓포사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하얀 주택단지

고급스러워 보이는 곳입니다.

 

왓포사원 입구

 

왓포사원(Wat Pho)은 방콕에서 제일 크고 오래된 사원으로 태국에서 가장 큰 와불을 볼 수 있는 사찰입니다.

짜끄리 왕조가 시작되기 전인 16~17세기 아유타야 시대에 지어졌고,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 중 하나로 만든 주인공은 바로 태국에서 가장 큰 와불상(누워 있는 불상)입니다.

 

왓(Wat)이란 태국어로 사원을 의미합니다.

아유타야 왕국은 태국 중심부에 자리했던 왕국으로 1351~1767년까지 존재했고, 수도는 아유타야였다고 합니다.

 

 

 

아울러 왓 포에서 와불 다음으로 유명한 것은 바로 전통 타이 마사지가 탄생한 곳이며, 아직도 마사지 스쿨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태국의 전통 마사지를 배우거나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왓포사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릎 위로 올라가는 치마와 바지, 민소매 티셔츠 등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과거엔 샌들도 제한됐는데, 최근 다소 완화되고 있다네요.

 

왓포사원 관람안내

 

관람시간 08:00~19:30

휴무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300바트(약 11,200원)

 

클룩에서 왓포사원 한국어 가이드 동행 티켁 예약하기

 

왓포사원의 4개의 불탑

 

이런 탑을 프라 쁘랑(Phra Prang)이라고 하는데, 크메르 양식의 건축기법으로 탑을 통해 힌두교의 우주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태국에서 불교가 95% 이상을 차지하지만 힌두교의 영향을 받은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프라 쁘랑(Phra Prang)의 4개 불탑은 라마 1세부터 4세까지를 상징하는 화려한 탑으로 아유타야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녹색은 라마 1세, 흰색은 2세, 노란색은 3세, 파란색은 4세입니다.

 

태국의 정식명칭은 타이왕국, 여기서 타이는 자유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시암(사얌)이라 불렀고, 1939년에 타이라는 국가명이 사용되고 있죠.

 

태국의 국왕은 국가원수로 1782년 짜끄리 왕조부터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1932년에 시암 혁명 이후 입헌군주제로 전환했고, 현재 짜끄리 왕조는 라마 10세가 국왕을 하고 있습니다.

국왕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대신 총리가 정치를 관장하고 있습니다.

 

 

 

태국 왕실은 국민들로부터 존경하는 것을 넘어서서 신성시하는데요.

전국 곳곳에 국왕의 초상화가 붙여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며, 형법엔 국왕 모독죄가 징역 최대 15년이라고 합니다.

국왕은 쿠데타가 일어나더라도 그 대상이 아니며, 오히려 국왕의 승인을 받지 못한다면 그 쿠데타는 실패한다고도 합니다.

 

아버지인 라마 9세 푸미돈 아둔야뎃은 70년 동안 국민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고 2016년 10월에 서거했고, 12월에 장남인 라마 10세 마하 와치랄롱꼰이 즉위했습니다.

하지만, 라마 10세는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데요.

 

아버지는 국민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은 반면 아들은 국민들로부터 반감만 품게 하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가 봅니다.

 

참고로 태국 왕조의 역사는 1249년 수코타이 왕국부터 시작합니다.

 

수코타이 왕국 : 1249~1438년, 9명의 왕

아유타야 왕국 : 1314~1767년, 33명의 왕

톤부리 왕조 : 1767~1782년, 1명의 왕

짜끄리 왕조 : 1782~현재, 10명의 왕

 

태국은 국교가 없는 국가이며,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불교, 시크교,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 5개 종교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 95% 이상이 불교를 믿고 있고, 태국 국왕 역시 반드시 불자여야 국왕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태국에서 불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해서 성인 남자들은 일생에 한 번이라도 절에 들어가 스님이 되어야 할 정도라고 합니다.

 

아무튼 라마 1세부터 4세를 상징하는 탑 외에도 작은 탑들이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나무 아래 익살스러운 조형물

무엇을 의미하는 조형물인지는 모르겠네요.

 

살라 라이

전통 마사지 텍스트가 새겨진 Sala Lang Nuea(마사지 파빌리온)로 마사지 위치를 나타내는 선 그림이 있는 곳입습니다. 

 

왓포사원은 전통 타이 마사지 발상지입니다.

곳곳에 타이 마사지 모습을 재현한 조각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왓포사원의 마사지 스쿨의 정식 이름은 '왓 포 타이전통 마사지 스쿨'이며, 사원 동쪽 끝, 별도의 건물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통 마사지 스쿨은 19세기 현대의학이 들어오기 전까지 태국의 주요한 전통 의학 기관이었고, 그 명맥은 오늘날까지 전통 마사지 교육장으로 명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태국 전통 마사지 시술을 받으려는 방문객들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예약 번호표를 받고 대기해야 할 만큼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마사지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왓포사원에 피어 있는 플루메리야

주로 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왓포사원에서 가장 유명한 와불상이 있는 와불사 가는 길

 

주요 국가 정상들도 왓포사원을 많이 찾았네요.

 

누구나 무료로 쳐볼 수 있는 징

우리나라 징소리와는 사뭇 다른 소리가 납니다.

 

성당에서 보던 종도 있네요.

 

와불상이 모셔져 있는 법당 복도

 

벽면의 화려한 인테리어

창문과 문 사이의 벽에는 그림이 그려진 방이 32개 있습니다.

 

왓포사원의 와불상 머리 부분

 본당에 모셔진 길이 46m, 높이 15m에 달하는 크고 웅장한 와불상

 

1832년 라마 3세의 명으로 제작된 불상이라고 하는데요.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기 직전의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46미터에 이르는 길이이다 보니 규모가 엄청납니다.

 

와불상은 무려 16년 7개월에 달하는 기나긴 복원 작업 기간을 거쳤다고 합니다. 

불상의 신비롭고도 온화한 표정과 자개 장식 등이 더욱 경이롭고 완벽한 모습을 갖추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와불상의 좌대에는 라마 1세의 유골이 안치되었다고 전해지고, 본당 주변에는 라마 1세 때 아유타야에서 옮겨온 불상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라마 3세 때에는 태국 최초의 대학도 경내에 설립되어 종교, 과학, 문학, 의학 등의 여러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라마 3세 재위 당시에는 와불상을 비롯해 왓 포 사원 내의 대부분 건물들과 불상들이 복원 및 개조되고 새로 세워졌습니다.

 

불상의 발바닥 쪽에 서면 거대한 와불상이 전체적으로 보입니다.

 

와불상의 발바닥

폭 5m, 높이 3m에 이르는 거대한 발바닥으로 정교한 자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이는 삼라만상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와불상 뒷모습

 

왓 포를 찾는 신도들이 와불상 뒤편에 줄지어 있는 둥근 놋쇠 항아리에 동전을 넣으며 기도를 하고 소원을 비는 모습도 이색적입니다.

 

그릇 하나에 20바트에 구입해서 놋쇠 그릇에 넣게 됩니다.

 

 

이제 왓포사원 본당으로 들어가 봅니다.

사원으로 들어가는 곳엔 어김없이 중국식 석조 조각품이 서 있습니다.

 

사원 가운데를 두고 다른 전각들이 사방에 놓여 있는데요.

그곳엔 프라 라비앙이라고 하는 불상들이 일렬로 진열돼 있습니다.

 

내부에는 150개의 불상이 있고, 외부에는 244개의 불상이 있는데요.

이 불상들은 라마 1세가 북부지방에서 가져오라고 해서 놓인 것들이라 합니다.

 

이곳의 불상들은 수코타이, 치앙센, 롭부리, 우통, 아유타야 등 다양한 시대의 불교 미술입니다.

 

본당 사방에 전각들이 있고, 그 전각 앞에는 이렇게 2개의 석탑들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이 왓포사원 본당인 프라 우보

 

우보솟은 라마 1세가 지은 건축물로 아유타야 예술 양식에 따라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외부 회랑과 내부 회랑, 두 개의 회랑에 둘러싸인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중앙에는 화려한 제단 위에 본존이 앉아 있고, 본존 아래로 라마 1세의 뼈가 안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부는 보지 못했고, 왓포사원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문과 창문의 벽에는 에타카의 41명 제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본당 마당에 있는 그레이트 스투파

 

참배하기 위해 지어진 작품으로 사찰 바깥뜰 네 모퉁이에 놓여 있습니다.

4개의 Thao Chatulokban은 주석으로 주조되고 금으로 래커 처리되었으며 프랑의 네 방향 모두에 거울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다른 쪽 석탑

 

전각 안에 있는 부처님 불상

 

왓포사원의 본당, 우보솟 모습

 

우보솟 주변을 따라 8개의 아치와 8개의 파타시마 아치가 있는데요.

이를 유리벽이라고 부르는가 봅니다.

 

외부 유리벽은 산, 나무, 다양한 동물의 이미지가 새겨진 돌조각(조각)으로 장식되어 있고, 화강암 조각과 청동상이 있는 입구 아치(상서로운 문)에는 문당 한 쌍씩 8개가 있습니다.

 

왓포사원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기에 시간이 약간 부족하기도 했고, 한글설명이 없는 곳이라 다양한 건축물에 대한 이해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단지 왓포사원이 방콕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사찰이라는 사실과 최대 크기의 와불상, 타이 마사지의 발상지라는 사실만은 확실히 각인시키고 나온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