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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8경] CNN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 화순 세량지 (세량제)

by 휴식같은 친구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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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8경] CNN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 화순 세량지 (세량제)

 

 

화순군에서는 화순에서 가봐야 할 곳 8곳을 지정해 화순 8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화순적벽을 비롯하여 운주사, 백아산 하늘다리, 화순 고인돌유적지, 만연산 철쭉공원(수만리생태숲공원), 규봉암, 연둔리 숲정이, 세량지 등인데요.

 

이번엔 화순 8경 중 여덟 번째인 세량지로 이동했습니다.

세량지는 미국의 유명 뉴스채널인 CNN에서 '한국에서 가봐야할 곳 50'에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간직한 곳입니다.

 

봄부터 하햔 눈이 내릴 때까지 언제 봐도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지만, 봄 벚꽃이 피는 시기와 가을 단풍이 들 때 찾으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햇살이 비추기 시작하면 잔잔한 호수에 비친 산벚꽃과 초록의 나무들이 수면 위에 거울에 비추듯 그대로 투영되어 이국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입니다.

 

더운 날씨에 땀이 나는 가운데 날파리까지 달려들어 괴롭혔지만, 세량지(세량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다는 기대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ㅎㅎ

 

세량지 입구 주차장

 

세량지는 원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1969년 준공된 저수지입니다.

제방 형식으로 흙을 쌓은 토언제라 제방의 의미를 담아 세량제라고도 부릅니다.

 

벚꽃이 핀 이른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은 가을단풍이 호수에 비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전국적으로 많은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출사지라고 합니다.

 

 

 

세량지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없음

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세량리는 1395년 남양 홍씨가 최초 입향하면서 샘이 있는 마을이란 이름으로 ‘새암골’로 불리던 곳이라고 합니다.

새암골은 세월이 흐르면서 세양동이 됐다가, 1914년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 때 세량리로 바뀌었으며, 분적산과 앵무산 사이 조그마한 저수지는 세량지 또는 세량제로 자연스레 불리고 있습니다.

 

세량지 안내도

 

주차장에서 굴다리를 지나면 습지원인 세량제 생태공원이 있고, 이곳에서 3~400미터 걸어가면 세량지 저수지 제방에 도착하게 됩니다.

세량지 둘레길이 600m이므로 시간이 되면 한 바퀴를 걸으면 좋겠습니다.

 

주차장에서 세량지 주변을 크게 도는 탐방로는 세량누리길로 4km이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 같네요.

 

세량지로 가는 길

위로 지나가는 도로는 지강로로 화순군 도곡면 효산삼거리에서 화순군 화순읍 구재터널 를 잇는 지방도입니다.

 

세량지 입구에 배롱나무꽃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습지원인 세량제 생태공원

 

습지에는 연이 심어져 있고, 지상엔 배롱나무꽃이 반겨줍니다.

 

입구 쪽에 관리사무소로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이곳에 화장실과 자판기가 있습니다.

세량지로 올라가면 편의시설이 전무하니 물이나 음료는 미리 이곳에서 준비해 가면 좋습니다.

 

세량지 습지원 포토존

 

조금 걸어가니 세량지 제방이 보입니다.

제방의 크기를 보니 세량지 호수는 작을 것 같네요.

 

세량제에 있는 정자

 

이곳이 바로 세량지(세량제)입니다.

여름의 신록이 호수에 그대로 투영되는 모습이네요.

 

유역 면적 100ha, 유효 저수량은 54,000t이며,

제방 길이는 50m이고, 제방 높이는 10m입니다.

 

봄이면 연분홍빛으로 피어나는 산벚꽃과 초록의 나무들이 수면 위에 그대로 투영되는데, 햇살이 비칠 무렵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어우러져 이국적 풍광을 빚어낸다고 합니다.

그냥 봐도 아름다운데, 물안개에 벚꽃까지 있다고 생각하니 그 아름다움이 대단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화순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초록의 산이 비친 호수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풍경, 가을의 형형색색 단풍이 비친 모습이 장관이긴 합니다.

 

세량지의 봄 산벚꽃이 핀 풍경

 

제방 아래 방금 걸어왔던 세량제생태공원 풍경입니다.

 

제방 반대쪽으로 걸어가면 세량지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600m로 짧아서 걷고 싶지만, 웬 날파리들이 그리 많고 더워서 세량지 보는 것 만으로 만족했습니다.

 

반대쪽에서 바라본 세량지 풍경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라기보다는 세량지는 작고 아담한 분위기에 호수에 비친 자연풍경을 마냥 바라보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호숫가 가까이 가볼 수 있는 데크

 

울창한 산으로 둘러싸인 모습이 세량지가 출사자들에게 명소를 만드는가 봅니다.

 

아름다운 세량지를 뒤로 하고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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