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쌀밥 맛집, 열무국수 주는 부발읍 삼부자 쌀밥집

이천 쌀밥 맛집, 열무국수 주는 부발읍 삼부자 쌀밥집

 

 

지난 여름휴가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

경상 쪽에서 올라오면 고속도로 차가 막혀 경충대로를 타고 3번 국도를 타고 오곤 하는데요.

 

경충대로와 3번 국도가 만나는 지점에 이천 쌀밥집, 삼부자쌀밥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쌀밥집이란 타이틀로 장사하는 식당은 아마도 이천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이천쌀은 조선시대부터 맛이 좋아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며 쌀의 명산지로 이름을 알린 덕분에 지금까지 그 명성은 이어지고 있고, 다른 지역 쌀보다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천 쌀밥집인 삼부자쌀밥집은 주문하면 열무국수와 수육을 주기 때문에 배불리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더군요.

 

경충대로와 3번 국도(성남이천로)가 만나는 이천시 부발읍 응암리에 있는 삼부자쌀밥집

열무국수를 무제한 서비스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삼부자쌀밥집 영업시간은 11:00~20:30이며, 30분 전에 주문이 마감됩니다.

주말엔 15:00~16:00까지 1시간 브레이크 티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휴무일은 따로 정해진 날짜는 없는 것 같고 간혹 가다가 하루씩 쉬는가 보더라고요.

주차장은 식당 앞에 여러 대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삼부자쌀밥집 모습

가운데 공간 모습이며, 양쪽에 테이블이 있습니다.

 

연예인 등 수많은 유명인들이 다녀간 흔적들

맛집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입구에 놓인 이천쌀

 

밥맛을 결정짓는 영양요소는 단백질과 당질로 찰기 및 질감에 영향을 주는데, 이천쌀은 전국평균보다 단백질은 0.8%, 당질은 1.7% 낮아 밥맛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천 지역은 분지형 지역이라 일사량과 강우량이 충분하고 계절의 기온차와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서 쌀 품질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하는데 조선시대부터 인정을 받은 쌀이니 뭔가가 다르긴 다르겠지요.

 

이천 삼형제쌀밥집 메뉴

 

가마솥 쌀밥정식 17,000원

꽃게 간장 게장정식 35,000원

고등어구이정식 23,000원

솥밥 추가 4,000원

보쌈 7,000원

 

우리는 이천 쌀밥을 먹으러 왔기에 가마솥 쌀밥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보쌈 6점과 상추, 새우젓, 쌈장 등이 먼저 나왔습니다.

보들보들 맛있는 보쌈입니다.

 

그리고 열무국수

작은 그릇에 나오는데 무제한 제공이라 더 먹고 싶으면 주문하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열무국수 좋아하는 1인으로서 이 집 솔직히 쌀밥보다 열무국수가 더 맛있었습니다. ㅎㅎ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보쌈과 열무국수를 먹으니 배가 어느 정도 찬 느낌이 들었네요.

 

솥밥이 완성된 후 차려진 밥상

 

계란찜까지 14첩 반상이라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상차림이네요.

반찬과 된장찌개 등의 맛은 특별하게 맛있는 부분 없이 그냥 소소한 정도였습니다.

 

정식 가격이 다소 비싸게 느껴졌지만 보쌈과 열무국수 그리고 쌀밥 정식의 반찬들을 받아보니 가성비가 느껴집니다.

 

이게 바로 이천쌀로 지어진 쌀밥입니다.

솥밥이라 더 윤기가 흐르고 찰져서 맛있긴 하더군요.

 

마지막 누룽지까지 싹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후식으로 수정과 한 잔씩 나와서 마셨네요.

 

이천 쌀밥도 맛있지만, 보쌈과 열무국수를 더 맛있게 먹었던 집이네요.

윤기 나는 쌀밥에 배불리 드시고 싶은 분은 이천 쌀밥 맛집, 삼형제 쌀밥집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