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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대구시 여행

예천 용궁역과 카페 용궁역

by 휴식같은 친구 202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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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용궁역과 카페 용궁역

 

경북선에 있는 예천 용궁역은 산양역과 개포역 사이에 있는 기차역으로 1928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고 교통발달과 농촌 인구 감소로 2004년엔 무배치 간이역(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이 된 곳입니다.


간이역으로 격하된 후 간이역 감성을 느끼기 위한 관광객들이 종종 방문하는 곳이 되었는데요.
작년엔 용궁역 일대를 용궁역 테마공원으로 리모델해서 볼거리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용궁역 테마공원에는 환생 미디어아트 영상관, 기찻길 앞 기존 수하물창고를 리모델링한 '카페 용궁역', 12해신 조각상, 파고라 쉼터, 분수대 등이 새로 들어섰습니다.

 

새로 단장한 예천 용궁역 테마공원

 

용궁역을 들러본 후 잠시 기찻길 뷰의 카페 용궁역에서 차를 마셨습니다.

 

용궁역 테마공원에 있는 카페 용궁역

 

영업시간은 10:30~19:00,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

주차장은 용궁역테마공원의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카페 용궁역 앞을 지나는 기찻길

예전 용궁역 기찻길 바로 앞에 있는 수화물 창고를 리모델링한 곳이라 카페 앞에 기찻길이 있습니다.

 

포토존과 소원의 전화

 

용궁역 모습

 

예전엔 자유롭게 기찻길을 걸을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기찻길 진입을 제한하고 있더군요.

하루에 상행성과 하행선이 5편씩 지나가는 시간 15분 전부터 기찻길 진입이 허용되니까 기차시간을 확인 후 카페에 앉아 기차 모습을 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용궁역 모습

 

용궁은 예천군 용궁면의 실제 지명으로 고려시대 현종 1018년부터 용궁이란 지명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용담소와 용두소의 두 소룡이 이루어 놓은 수중 용궁과 같이 지상낙원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에서 지어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마을 사람들은 그 연못 아래 신비로운 용이 살고 있고, 그 아래는 서로 통하여 하나의 용궁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별주부전에 나오는 용궁과는 차이가 나며, 지역의 자연경관과 결합된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이라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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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별주부전의 용궁이라는 명칭과 같아서 이곳의 토끼빵은 특산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토끼간빵이라고 부르다가 지금은 토끼빵으로 부르고 있는데요.

국산 상황버섯 추출물과 구기자 추출물, 견과류 등을 첨가하여 만드는 빵입니다.

 

기찻길 바로 옆에 통창으로 이루어진 카페 내부 모습

 

생과일 모찌(8구 27,000원, 4구 14,000원, 개당 3,500원)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산 찹쌀가루로 만든 디저트입니다.

 

그리고 토끼빵(12개입 15,000원)도 보이네요.

 

용왕님 떡구이(11,000), 예천미숙이(6,000), 오미자(6,000)

카페 용궁역에서는 모든 디저트를 매일 직접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선물용으로 좋아 보이는 각종 디저트세트

 

카페 용궁역에서 지나가는 기차를 볼 수 있게 영업시간 내에 지나가는 열차 운행시간표를 두고 있네요.

 

기찻길이 보이는 테이블에 자리했습니다.

 

카페 용궁역 메뉴

 

용궁역라떼 5,500원, 해신차(유자차) 6,0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라떼 5,000원 등

 

창가에 있는 어기자기한 캐릭터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잠시 더위를 식혀 봅니다.

아쉽게 기차 지나가는 시간이 아니라서 기차는 보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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