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호수공원과 회암천 풍경
양주 나리공원 꽃구경을 하고 이동한 곳은 옥정호수공원
양주 옥정호수공원은 2003년 2기 신도시건설을 하면서 옥정 신도시 옥정지구에 만들어진 호수공원인데요.
2017년 옥정지구 동편 중앙에 만들어진 후 개장했고, 옥정중앙공원에서 최근 옥정호수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만남과 휴식, 축제를 위한 복합문화 휴게공간으로 조성되었고 공원의 광장 내에는 무궁화 언덕, 김삿갓 광장, 커뮤니티 테라스, 음악분수, 공연장 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낮에는 물론 음악분수와 함께 야경도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양주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보니 휴일에 많이들 찾고 있었는데요.
회암천을 따라 만들어진 옥정호수공원 풍경을 담았습니다.
옥정호수공원 남쪽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후 산책했습니다.
휴일엔 많은 사람들이 찾다 보니 주차장은 물론 도로가에도 차들로 가득하더군요.
회암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회암천은 양주시 율정동에서 발원하여 회암동을 니자 봉양동에서 청담천에 합류하는 5.4km 길이의 하천입니다.
회암동에 있는 회암사지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회암사는 유효시간은 고려 중기에 창건되었고,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위를 물려준 뒤 스승인 무학대사와 함께 머무는 등 조선 최대의 왕실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주여행] 세계문화유산에 도전, 양주 회암사지 / 회암사지박물관
회암천 자전거도로
옥정호수공원 김삿갓 광장
동상 뒤로 김삿갓 시비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옥정호수공원은 방랑시인 김삿갓(김병연)과 깊은 관계가 있는데요.
출생지가 옥정호수공원 주변의 회암동으로 추정하고 있고, 이곳에 머물면서 영감을 받아 많은 시를 썼다고 합니다.
김삿갓은 홍경래의 난 당시 투항한 할아버지 김익순이 자신의 할아버지임을 모르고 그를 조롱하는 시를 써 장원급제하였으나 그 사실을 안 후 조상들 볼 면목이 없다 하여 삿갓을 쓴 후 전국을 돌며 방랑생활을 했습니다.
시를 통해 당시의 사회에 대한 비판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그의 시들이 후대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국을 여행하다 보면 김삿갓의 흔적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1863년(철종 14)에 전남 화순에서 세상을 떠난 후 아들에 의해 숨어 살았던 강원도 영월에 묘소가 있습니다.
[화순 적벽] 방랑시인 김삿갓이 자주 찾던 물염적벽을 조망할 수 있는 물염정
[영월 가볼만한 곳] 방랑시인 김삿갓, 영월 김삿갓 유적지
옥정호수공원에는 김삿갓을 기리기 위한 동상이나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김삿갓의 낙화음의 시구가 적혀 있습니다.
'제비는 꽃 향기를 차며 하늘을 나르네'
청명한 가을 날씨를 즐기는 시민들
옥정호수공원 잔디마당
아이들이 뛰어 놀기 무척 좋아 보입니다.
그늘이 만들어진 공연장엔 나들이객들로 가득하네요.
옥정호수공원 잔디광장 모습
옥정호수공원 시계탑
주변은 이제 꽃밭으로 조성하고 있더군요.
회암천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길
북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옥정호수공원 무궁화언덕과 물놀이장이 있습니다.
회암천 모습
회암천을 건너면 작은 호수가 있습니다.
옥정호수공원, 호수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호수 맞은편에는 옥정호수 도서관과 스포츠센터, 먹거리와 카페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옥정호수공원 음악분수
음악분수는 5~10월에 가동이 되는데요.
화~목 평일에는 11:30, 13:30, 15:30, 19:30에
금~일 주말 및 휴일에는 11:30, 13:30, 15:30, 19:30, 20:30입니다.
회당 20분 정도 가동되고, 매주 월요일엔 가동을 하지 않습니다.
옥정호수를 가로지르는 보행교
옥정호수공원 중앙에 있는 전망대
옥정 신도시 아파트 단지들
전망대
옥정호수공원 북쪽 풍경
옥정호수공원 남쪽 풍경
옥정호수공원은 tvN에서 방영된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7회분에서 김수현(문강태 역)과 서예지(고문영 역) 커플이 걷던 호수 위 산책로라고 합니다.
음악분수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이 장관을 이루어 드라마에서도 데이트 장면에 삽입된 곳이네요.
옥정호수공원의 회암천 건너 공원 풍경
옥정호수공원을 둘러본 후 잔디광장 앞 5층에 있는 스모키존 187에서 바비큐 플래터로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바비큐 좋아한다면 식사만족 하실 것 같습니다.
양주 옥정호수공원 맛집, 스모키존 187 바비큐 플래터 맛있어요
스모키존 187에서 바비큐 플래터로 식사 후 옆 건물에 있는 카페 메리나로 이동해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카페가 3층이지만, 옥저호수공원 뷰가 좋아 차 마시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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