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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공연 리뷰] 백조의호수 하이라이트 장면(와이즈발레단)

by 휴식같은 친구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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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Ballet)는 ‘춤을 추다’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말로 음악, 무대 장치, 의상, 팬터마임 등을 갖추어서 특정한 주제의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무용을 말합니다.

발레를 상징하는 동작으로 발끝으로 서서 추는 춤이란 말처럼 하늘을 날고자 하는 춤, 중력을 부정하는 춤이 발레입니다.

 

지난 주말, 영등포아트홀에서 와이즈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발레공연이 있어서 관람했는데요.

발레 명작인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하이라이트 장면을 해설을 들으며 공연을 관람했는데, 발레가 이렇게 아름다운 공연인 줄 처음 알게 됐습니다.

 

춤(무용)에는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방송댄스, 댄스스포츠, 발레, 스트리트댄스, 라틴댄스, 벨리댄스, 탭댄스, 재즈댄스 등 종류가 무척 많은데요.

이번 백조의 호수 하이라이트 공연을 통해 발레 공연을 정식으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리는 백조의 호수 발레공연

 

영등포아트홀은 영등포구민회관 1층 공연장과 2층 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페라와 연극, 뮤지컬, 발레, 콘서트 등 영등포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매번 공연이 있으면 서둘러 예매해서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통로가 되고 있답니다.

 

 

이번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발레공연, 백조의 호수와이즈 발레단에서 하이라이트 장면만을 모아 해설을 하면서 진행되는 공연이었는데요.

일반인들이 발레공연을 접하는 건 흔치 않다 보니 발레에 대해서, 백조의 호수에 대해서 설명해 주니 공연을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와이즈발레단은 2005년에 창단되어 매년 100여회의 국내외 공연활동을 하며 창립 20년을 맞이하고 있더군요.

클래식 발레부터 현대적 감각이 조화된 독창적인 작품까지 다양한 공연을 소화하며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상 등 된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극단입니다.

와이즈(WISE)라는 이름은 World International Stage of Entertainment의 약자입니다.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가 1875년에 작곡하여 1877년에 초연한 발레 음악이자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후 많은 사람들이 마치 ‘동화’처럼 줄거리를 전해 듣곤 해서 흔히 동화로도 이야기됩니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마녀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음악에 해당됩니다.

 

 

백조의 호수 줄거리

우리나라의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와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왕국의 왕자인 지그프리트는 성년이 되어 어머니에게 결혼하라는 압박을 받습니다. 

마음이 복잡했던 그는 사냥을 나갔다가, 밤의 호숫가에서 아름다운 백조 무리를 발견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백조가 사실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오데트 공주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데트는 사악한 마법사 로트바르트에게 저주를 받아 낮에는 백조로, 밤에는 인간으로 살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이 저주는 진실한 사랑을 맹세받으면 풀리지만, 배신을 당하면 영원히 풀 수 없게 됩니다.

지그프리트는 오데트에게 사랑을 약속하고 무도회에서 그녀를 아내로 맞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러나 로트바르트는 자신의 딸인 오딜을 오데트와 똑같이 보이도록 속여 무도회에 보내고, 지그프리트는 오딜에게 실수로 사랑을 맹세해 버립니다. 

그 배신으로 오데트의 저주는 완전히 굳어버리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공연 버전에 따라 결말은 달라집니다.
일부는 지그프리트가 물에 뛰어들어 함께 죽음을 택하며 영원히 사랑을 지킨다는 비극으로 끝나고, 일부는 용서와 희망으로 저주가 풀리는 해피엔딩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발레 백조의 호수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첫 번째 발레곡으로, 이후 발레 음악의 걸작으로 평가받습니다.

하자만, 초연했던 1877년엔 얼마나 평가가 가혹했던지 차이콥스키는 두 번 다시 발레음악을 작곡하지 않겠다고 맹세활 정도였다고 합니다.

차이코프스키가 사망한 지 2년 후인 1895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연은 성공적이었고, 이때 새롭게 개선된 안무에 의해 이 작품은 비로소 진가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백조의 호수는 고전발레의 상징적 작품이자, 음악, 무용, 무대예술을 완벽하게 결합한 종합예술의 결정체로 자리 잡았는데요.

발레 무대에서 ‘백조의 호수’를 모르면 발레를 논할 수 없을 만큼 상징적인 레퍼토리가 되었고, 현대까지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어 그 영향력이 대단하답니다.

 

백조의 호수 발레공연은 보통 2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이번 공연은 70분으로 발레명작인 백조의 호수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발레 작품해설, 유래, 발레동작 소개, 다양한 발레지식 등을 소개하니 발레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중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발레의상(발레코스튬)은 17~18세기부터 현대에 큰 변화를 보여 왔다고 합니다.

초기 발레 남성 무용수는 긴 망토와 힐, 가발 등으로 귀족복장을 그대로 착용했고, 여성 무용수역사 코르세쇼과 넓은 치마(파니에)를 입어 움직임이 제한됐는데요.

19세기에 공중동작과 발끝 기술 등 발레 기술이 발전하면서 의상 길이가 짧아졌고, 지금은 여성 무용수는 허벅지가 드러나고, 남성 무용수는 타이즈만을 입고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백조의 호수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다음과 같이 진행됐습니다.

 

백조 파드드루아(3인조 발레)

4마리 백조

백조 파드되(2인조 발레)

스페인 춤

나폴리 춤

마주르카(8인조 발레)

흑조 그랑 파드되

 

발레 공연 중에는 사진촬영 금지,

커튼콜에서 인사하면서 출연자들의 발레 동작을 하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그동안 봐 온 발레공연이라 하면 딸애가 유치원 다닐 때 하던 공연, 전 직장에서 발레 경연대회하는 모습 정도가 대부분이었고, 

프로들의 발레공연은 이번에 처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자칫 지루하지 않을까 싶어 볼가 망설였는데, 결론적으로 너무 재밌었고 아름다운 무대예술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백조의 호수 하이라이트를 보고 난 후, 집에 가서 유튜브로 백조의 호수 전편을 영상으로 봤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백조의 호수뿐만 아니라 호두까기 인형 등의 작품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일 아름답고 재밌었던 공연은 마지막, 흑조의 유혹하는 장면의 파드되였네요.

 

발레가 우아하고 아름다워 보여서 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엘리트 스포츠 수준의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한 정말 극한의 신체활동이라고 하는데요,

2~3시간 공연을 한 무용수는 축구 경기 한 경기를 뛴 선수의 체력이 소진될 정도이며, 공연 하나를 마치면 3~4kg의 몸무게가 빠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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