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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지역상생 프로젝트, 예산상설시장(예산시장) 장터 모습

by 휴식같은 친구 202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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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상설시장은 예산읍에 있는 1981년 개설한 재래시장이며, 점포수는 90여개, 노점은 400여개 정도라고 합니다.

(1926년경 형성된 후 1941년에 이곳으로 이전, 1981년에 상설시장으로 개장함)

상설시장으로 운영은 하고 있지만, 5일과 10일에 열리는 오일장 형태는 노점 매장이 즐비하게 들어선다고 합니다.

 

2002년 현대화 사업을 하며 다양한 품목의 종합상가로 운영을 했지만, 인구가 줄어들고 마트와 편의점이 생기는 시대의 흐름 앞에서는 재래시장의 설자리는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산시는 예산 출신인 더본코리아의 백종원대표와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했죠.

티브이를 통해서 그리고 백종원의 각종 논란 등으로 자연히 한 번은 들어 봤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녁을 먹으로 예산시장을 찾았다가, 예산시장 장터가 더워 먹기를 포기하고 시장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2018년 예산군과 상호 협약을 체결한 더본코리아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공실점포를 리모델링하는 등 예산시장의 현대화를 추진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자체 자산 20~30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개선했고, 직접 창업한 점포 5곳(닭바비큐, 국수, 육 점, 닭볶음탕, 쌈채소, 불판 임대 등)도 이곳에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이런 리모델링 등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2023년 1월 시장을 오픈했는데, 대성공이었던 것 같습니다.

첫날 15,000여 명이 방문했고 한 달에 23만명 수준으로 생기를 회복했고, MZ 세대 중심의 핫플명소로 등극했죠.

 

국토부 우수 지역개발 사례에 선정되며 지방 균형발전 모범 모델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2023년에 370만명, 2024년에 404만명이 다녀갔습니다.

한적했던 시골에 만 명이상이 다녀가면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산시장의 주차장 앞 다른 출입구 모습

 

하지만, 최근 백종원 논란 등으로 예산시장의 장터광장의 인기는 한풀 꺾인 듯합니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농지법, 원산지표기법, 식품위생법 위반 논란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엔 백종원의 거리란 안내문구도 있었고, 장터광장에 백종원 입간판도 세워져 있었다고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이 사라졌습니다.

백종원의 인기가 이렇게 수직 낙하하는 걸 보니 방송인들의 몸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백종원 대표는 방송에서 모두 하차하며 상장한 더본코리아 사업에만 집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요리사이자 방송인이었는데, 한꺼번에 터진 논란 등으로 다소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예산상설시장 주차장 모습

예산시장 주차장은 220여 면이 있다고 하며, 모두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차 공간만 해고 상당하더군요.

 

예산시장이 한참 잘 나갈 때에는 이 넓은 주차장이 만차여서 주차전쟁을 벌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예산시장을 재개장하면서 시장 한가운데에 예산시장 장터광장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에 테이블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시장 내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근데 문제는 더본코리아에서 시장 상인들의 동의 없이 장터광장에 대한 상표권 출연을 했다가 특허청으로부터 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예산읍 예산시장길에 위치한 예산장터광장과 동일 또는 유사하다는 이유였고, 예산장터 광장이 지자체와 상인들의 공공재로 봐서 특정 기업이 상표권을 독점할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예산시장 장터광장은 오픈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정육점, 국수집, 꽈배기집, 양조장 등 35개 점포가 둘러싼 ‘푸드 코트’ 같은 형태라 원하는 곳에서 먹거리를 사 올 수 있습니다.

특히 회센터의 초장집처럼 상차림과 불판을 대여해 주는 집이 눈에 띄었습니다.

시장 내 전체 점포 수가 93개임을 감안하면 3분의 1 이상이 몰려있는 셈입니다.

 

예전엔 줄 서서 음식을 주문하고, 테이블 찜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이렇게 여유 있는 모습입니다.

그것도 토요일 저녁시간인데 말이죠.

 

평일엔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갑니다.

물론 예전엔 시장에서 사람 보기가 어려웠는데, 그에 비하면 사람들로 넘쳐난다고 봐야겠죠?

 

원래 계획은 이곳에서 고기를 사고, 불판을 빌려주는 집에서 불판으로 고기를 궈먹을 계획이었는데요.

더운 날씨라 실내도 다소 더워 구경만 했습니다.

 

눈에 익은 상호들도 보이네요.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식당과 옛날 모습의 간판들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쥐포와 먹태 등 맥주 판매점인 대흥상회

불판을 빌려주는 1인 상차림은 5,000원(2인 이상)

모든 음식과 찰떡궁합으로 홍보하는 백거리가 눈에 들어오네요.

 

예터칼국수

그리고 신광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면 됩니다.

 

예산시장 골목 모습

 

백종원이 예산시장을 리모델링한 후 오픈하면서 2023년부터 더본코리아와 함께 주차장에서 예산시장 맥주축제를 열었는데요.

2023년엔 3일간 25만명이, 2024년도엔 3일간 35만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젠 백종원 논란으로 신뢰성이 깨진 상태에서 2025년도 맥주축제 개최는 불투명한 상태인 듯합니다.

 

인기 있는 예산샌드

 

예산시장 고덕불고기

 

 

예산군은 그동안 지방소명대응기금을 통해 예당호 명소화 사업과 덕산온천 명상 치유숲길 고도화 등을 진행했고, 구도심의 예산상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노력을 해 왔습니다.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이 예산을 찾았고, 상생프로젝트로 성공적이었는데 백종원 논란 등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우리는 일행들 반대로 음식을 먹지 않고 나왔지만(전 그래도 먹고 싶었지만), 이곳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낭만과 다른 음식들 역시 맛있다고 하니 방문 후 드셔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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