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은 베트남 최고의 해변 휴양지로, 1년 중 300일 이상이 맑아 '햇살의 도시'라 불리는데요.
약 6km에 달하는 끝없는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매력적이고,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와 대규모 테마파크인 빈원더스는 가족 여행객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죠.
나트랑은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으로도 유명한 관광도시이지만, 도시 안에는 역사와 종교적 의미를 지닌 명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나트랑에서 가장 유명한 불교사원이 롱선사(Long Son Pagoda)입니다.
냐트랑/달랏여행 마지막 날, 쇼핑센터 세 곳을 연이어 들린 후 달랏에서 나트랑으로 넘어와 들린 곳이 롱선사(Long Son Pagoda)입니다.
롱선사는 나트랑 시내 북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불교 사찰로, 베트남 불교문화와 함께 거대한 백색 불상이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거대한 와불상과 고타마 붓다의 거대한 좌불상을 보러 나트랑을 여행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불교사원입니다.

롱선사 입구
롱선사는 1886년에 창건된 사찰인데요.
초기에는 현재 위치보다 조금 더 높은 언덕에 사찰이 있었지만, 1900년대 초 큰 태풍으로 건물이 크게 파손되자 현재 위치로 이전하여 다시 건립된 것입니다.
이후 여러 차례의 보수와 확장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롱선사 관람시간은 06:00~18:00,
입장료(관람료)는 무료입니다.

롱선사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언덕 위에 자리 잡은 거대한 백색 좌불상입니다.
입구에서 선명히 보일 정도로 규모가 대단합니다.
사찰 내부 대웅전 등에 들어갈 때는 무릎 위 반바지나 민소매는 제한될 수 있는데요.
얇은 가디건이나 스카프를 챙기시면 좋습니다.
단, 야외 불상만 관람하실 때는 크게 제약은 없습니다.

좌불상 아래 롱선사 대웅전
롱선사는 단순한 관광 명소를 벗어나 나트랑지역 불교신앙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베트남 불교 역사 속에서 중요한 사건들과도 관련이 있어 종교적 의미가 깊은 장소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롱선사는 절 이름에 용이 들어간 만큼 주변에 용무늬가 많이 있습니다.
베트남은 여러 종교와 신앙이 공존하는 국가입니다.
종교가 없이 민간신앙을 믿는 비율에 70~80%, 불교가 생각보다 적은 10~15%, 가톨릭이 % 내외이며, 개신교는 1~2%에 불과합니다.
아울러 베트남 불교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도심에 위치하고, 순수 불교보다는 유교와 도교, 민간신앙이 결합된 형태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찰 내에 부처님뿐만 아니라 민속 신이나 위인들을 함께 모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롱선사 본당 내부 모습
본당에는 다양한 불상이 모셔져 있고, 화려한 색채의 장식과 불교 조형물이 함께 어우러져 동남아시아 특유의 사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웅전 옆으로 가면 계단이 나옵니다.
와불상과 백색의 좌불상을 만나러 가는 계단으로 계단수는 193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롱선사 계단을 올라가는 중간에는 롱선사의 유명한 불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거대한 와불상(누워 있는 부처)입니다.

이 와불상은 길이 가로길이가 약 18m 정도로 상당히 큰 규모이고, 평온하게 누워 있는 부처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불교에서 와불은 부처가 열반에 드는 순간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많은 불교 사원에서 볼 수 있는 상징적인 형태의 불상이라고 합니다.

얼굴을 대고 있는 오른쪽 팔꿈치의 접힌 부분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까맣게 변해 있습니다.

와불상 위쪽의 범종

이제 롱선사의 두 번째 유명한 불상을 보러 갑니다.
이곳에서부터 150여개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백색의 거대한 좌불상
높이 24m에 연꽃잎 받침만 무려 7m에 달합니다.
나트랑(냐짱) 시내에서도 그 형상이 다 보일 정도랍니다.

백색의 좌불상
약 24m 높이의 좌불상으로 연꽃 위에 앉아 명상하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규모가 상당해서 나트랑 멀리서도 눈에 띄는 랜드마크입니다.

이 백색의 좌불상은 아래쪽에 승려님들 초상이 조각으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베트남 불교를 위해 헌신한 승려들이며, 이 좌불상 역시 그들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죄불상 아래 사면에 이런 스님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롱선사 좌불상이 있는 정상에 올라가면 불상뿐 아니라 나트랑 시내와 주변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나트랑 전망을 보기 위해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롱선사 좌불상 아래 풍경
나트랑은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휴양 도시이지만, 그 속에는 오랜 역사와 종교 문화도 함께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롱선사는 나트랑 불교문화의 중심이자 도시의 상징적인 사찰이라 할 수 있는데요.
거대한 백불상과 와불, 그리고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나트랑의 풍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롱선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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