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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권 여행

[현대 계동사옥] 안국역 가성비 식당, 현대건설 구내식당

by 휴식같은 친구 202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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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가성비있는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점심시간엔 일반 식당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내식당 인기가 높다고 하죠.

 

거지맵(거지맵.com)이라는 사이트 역시 외부인이 이용가능한 구내식당 위치와 가격, 운영시간 등을 서비스하며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북촌과 안국역 옆에 있는 현대 계동사옥, 즉 현대건설 구내식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리모델링으로 쾌적한 환경은 물론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메뉴와 맛으로 만족도가 높은 구내식당인데요.

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이용하고 있는 구내식당입니다. 

 

안국역 3번 출구 150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현대건설 사옥

 

종로구 계동에 있는 현대사옥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기현대그룹의 역사를 상징하는 건축물입니다.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이 그룹의 재도약과 도심 속 통합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로 휘문고등학교가 있던 터로 강남으로 강남으로 이전하자 현대그룹이 매입하여 건립한 것입니다.

1983년 본관이 완공되면서 현대건설을 비롯한 현대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이곳으로 집결해 본격적인 '계동 시대'를 열었구요. 
이후 2000년대 초 현대그룹이 여러 계열사(현대자동차그룹, 현대백화점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로 분리되는 이른바 '왕자의 난'과 경영 위기를 겪으면서 사옥의 주인과 입주 계열사에 변화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현대 계동사옥은 현대건설이 중동 건설 붐을 일으키며 벌어들인 외화를 바탕으로 지어진 건물이란 기념비적 공간이자, 창업주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집무하며 현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장소입니다. 
특히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소 떼 방북, 금강산 관광 등 현대가 주도한 남북 경제협력(대북 사업)의 사령탑 역할을 했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합니다.

계동 사옥은 현재 현대백화점그룹의 소유(본관 등)로 지분이 나뉘어 있으며, 현대건설 등과 함께 여전히 '범현대가'의 정신적 고향이자 뿌리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40년이 넘은 건축물이지만, 건설사기 지은 현대그룹의 얼굴인지라 여전히 현대식 건물에 떨어지지 않은 견고함과 외형을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 계동사옥 마당 한편에 있는 관상감 관천대(보물)

 

관천대는 세종 16년(1434) 경복궁 천추전과 서운관에 각각 두었고, 종로구 현대건설 빌딩에 있는 관상감 관천대는 서운관의 관측대로 서운관은  천문, 지리, 측후, 물시계와 관련된 일을 관장하는 곳을 말합니다.
임진왜란으로 경복궁 내 관상감 시설은 모두 파괴되어 이후 창경궁 금호문 밖과 이어 경희궁이 창건되자 그곳 개양문 밖에 개설하였는데, 이 두 곳에도 각각 관천대(소간의대, 첨성대)가 설치된 것입니다.

관상감은 조선시대 천문, 지리, 역수, 점산, 측후, 각루 등에 관한 일을 담당하기 위해 설치한 관서이며, 관천대는 천문관측기구인 간의를 설치했던 관측대를 말하며, 흔히 소간의대나 ‘별을 관측하는 대’라는 뜻에서 첨성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계동 현대사옥에 있는 서울 관상감 관천대

 

계동 현대건설 1층

현대차가 전시되어 있는데, 현대건설이나 현대엔지니어링 등 계역사 직원들이 차량을 구입하면 혜택이 주어지더군요.

이래서 대기업 다닐만한 듯합니다.ㅎㅎ

 

현대건설 구내식당은 지하 2층으로 내려갑니다.

현대건설 사옥 입주사 직원들은 물론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구내식당은 작년 후반기 접어들면서 리모델링을 시작해 금년 2월에 마무리하며 새로 오픈했는데요. 

깔끔해진 인테리어에 더 넓어진 공간, 그리고 다양한 메뉴로 예전보다 마음에 드는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다만 가격은 조금 올랐지만.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현대건설 구내식당 온담과 소담

 

온담은 A, B, C, D 등 4개의 식당으로, 소담은 A, B 등 2개의 식당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온담 가격은 8,000원(외부인 8,500원), 소담 가격은 8,000원(외부인 8,500원)과 9,000원(외부인 9,500원) 등 두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온담과 소담용 식권을 구입할 수 있는 키오스크 두 대가 있습니다.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 결제가 가능하고, 현금은 불가능합니다.

 

지난번 방문했을 당시의 온담과 소담 메뉴판

직원들 기준 가격이고, 외부인들이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500원이 가산됩니다.

 

온담의 B, C, D는 이미 매진되었네요.

보통 12시 넘어서 가면 인기 메뉴는 품절되곤 합니다.

 

메뉴는 메일 달라지기 때문에 매일 주는 대로 먹으니 고민스럽지 않아서 좋습니다.

 

안동찜닭보다는 돈육김치찌개와 멘치까스를 먹기 위해 소담 A코스를 구입했습니다.

 

소담 구내식당 모습

지하 공간이 무척 넓고 소담 식당 내부 공간도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소담 A코스 이날의  메뉴

 

식판과 숟가락 세트를 들고 밥과 반찬 등을 담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마련된 셀프코너엔 샐러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돈육김치찌개와 멘치가스

그리고 잡곡밥, 달걀찜, 비름나물, 백김치 등의 반찬을 받아 왔고, 샐러드바에서 샐러드를 담아 왔습니다.

 

보기에도 일반 구내식당과는 다르게 푸짐하지 않나요?

 

멘치가스와 돈육김치찌개

둘 다 맛있었습니다.

 

싹 다 비운 그릇

전체적으로 맛있고, 많거나 적지 않은 양 그리고 10,000원이 넘는 식비 걱정에서 자유로운 가성비까지 갖춘 구내식당입니다.

 

그릇을 반납하고 나오면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석류주스가 준비되어 있어 두 컵이나 마시고 나왔네요.

 

 

북촌이나 종로 안국역 근처에서 근무하시는 분은 한 푼이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구내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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