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남산에 오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남산순환버스를 이용하거나 남산둘레길을 따라 걸을 수도 있지만, 명동과 회현동 방향에서 가장 편하게 정상 부근까지 올라가는 방법으로는 남산케이블카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서울시에서 남산 케이블카를 운영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운영 주체는 서울시나 공공기관이 아닙니다.
남산 케이블카는 1962년부터 민간기업인 한국삭도공업이 운영해 왔습니다.
최초 허가 당시 사업 종료 기간이 정해지지 않아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같은 회사가 사실상 독점적으로 운영해 온 것입니다.
최근 이러한 장기 독점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궤도운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도 2026년 9월 18일부터 시행됐는데요.
남산케이블카의 운영사는 곧바로 바뀌는 것인지 알아보고, 남산 케이블카 요금과 운영시간, 주차장 정보 등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남산 케이블카는 1962년 5월 운행을 시작한 국내 최초의 여객용 케이블카입니다.
남산 아래 회현동 승강장에서 정상 부근 승강장까지 약 600m 구간을 연결하고 있고,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며 남산에 오를 수 있어 오랫동안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시설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남산케이블카는 서울시가 직접 설치하거나 운영하는 공공 교통시설이 아닙니다.
민간기업인 한국삭도공업이 시설을 소유하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초 사업 허가에는 유효기간이 정해지지 않았고, 이에 따라 별도의 경쟁이나 정기적인 재허가 심사 없이 영업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의 지분과 경영권이 가족에게 이어지면서 남산이라는 공공 공간을 이용한 사업이 사실상 대물림됐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남산케이블카를 둘러싸고 ‘반영구적인 독점 영업’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남산은 서울시민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특히 N서울타워와 서울 도심의 야경을 보기 위해 남산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케이블카 이용객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운영사인 한국삭도공업은 2024년 약 220억 원의 매출과 약 9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최근 10년 동안 납부한 국유림 사용료는 연평균 약 7,000만 원 수준으로 턱없이 낮았다고 합니다.
이번 궤도운송법 개정으로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등 궤도사업의 허가 유효기간이 최대 20년으로 제한됐습니다.
따라서 남산 케이블카는 개정 법령 시행일부터 2년 이내에 재허가를 받아야 하고, 재허가를 받지 못하면 기존 허가의 효력이 상실됩니다.
2028년 9월까지 재허가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곧바로 다른 회사로 교체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심사기준을 충족하면 계속 운영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남산 케이블카 이용정보
운영시간
10:00~23:00
발권은 22:30까지
소요시간은 편도 3분
휴무일
365일 운행, 휴무일 없음
이용요금
대인(13세 이상) 왕복 15,000원, 편도 12,000원
소인(36개월~12세) 및 우대 왕복 11,500원, 편도 9,000원
중구 및 용산구주민 왕복 7,500원, 편도 6,000원
단체 1,000~1,500원 할인
셔틀버스 안내
명동역 1번 출구 앞에서 무료 셔틀버스 운행
10분 간격
주차장 정보
남산동 공영주차장 10분 500원, 1시간 3,000원
회현동 공영주차장 10분 500원, 1시간 3,000원
시그너스 주차타워(명동역 2번 출구) 기본 30분 2,000원, 이후 10분당 1,000원
'서울시 강북권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망원시장 먹거리, 줄 서서 먹는 다양한 호떡의 훈훈호떡 (9) | 2026.08.20 |
|---|---|
| [현대 계동사옥] 안국역 가성비 식당, 현대건설 구내식당 (10) | 2026.07.07 |
| [북촌] 한국 최초의 선교사 주문모 신부가 미사를 열었던 천주교 가회동성당 (11) | 2026.06.19 |
| [을지로 핫플] 퇴근 후 힙지로, 원조 만선호프의 야장의 낭만 (15) | 2026.05.18 |
| 서울숲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풍경 (20) | 2026.05.13 |
| 북촌 2경, 원서동 공방길 - 북촌단청공방, 궁중음식연구원, 원서동 빨래터, 고희동미술관 (7) | 2026.05.11 |
| 조선왕실의 찬란한 유물과 기록, 국립고궁박물관 (10) | 2026.05.07 |
| 서울 안산 등산코스, 연희숲속쉼터 - 무악정 - 무악산 봉수대 (12) | 2026.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