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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인천 차이나타운과 차이나타운 맛집(아빠랑 손잡고 세번째 이야기)

by 휴식같은 친구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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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과 차이나타운 맛집(아빠랑 손잡고 세번째 이야기)

 

 

초등학교 학생인 딸과 함께 떠난 '아빠랑 손잡고 역사탐방'

세 번째 방문지는 인천 가볼만한 곳, 인천 차이나타운입니다.

130여년 전 짜장면의 탄생지인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자유공원과 송월동 동화마을을 보고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향했습니다.

 

인천 가볼만한 곳, 인천 자유공원의 봄 풍경

인천 아이와 가볼만한 곳, 송월동 동화마을

 

인천 차이나타운

1883년 개항 이후 인천은 1984년에 청나라 조계지가 설정됐고, 이후 러시아, 미국, 일본 등의 열강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조계란 주로 개항장에 외국인이 자유롭게 거주하며 치외법권을 누리도록 지정한 곳을 말합니다.

최초의 서양식 공원인 인천자유공원이 만들어지고, 1914년 일제강점기에 조계제도가 폐지되었으나 사람들은 그대로 남아있었죠.

 

인천 차이나타운안내도

인천 차이나타운과 송월동 동화마을 안내도입니다.

 

1920년대 청관거리라 불렸던 이곳, 차이나타운에 공화춘, 중화루, 동흥루가 들어서고, 중국인 그들만의 생활문화를 형성해 나갑니다.

 

 

6.25 전 까지 청나라 요리로 명성을 얻었으나 한국정부 수립 이후에는 외환거래규제, 무역규제, 거주자격 심사강화 등 각종 규제로 화교들이 떠나면서 급격히 위축되었습니다.

그러던 곳이 1992년 한중수교를 맺으면서 다시 활기를 찾게 된 곳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3

현재는 역사적 의의가 깊은 인천 관광명소로 자금성, 태화원, 태창반점, 신승반점 등이 중국의 맛을 이어가고 있으며, 화교 2, 3세들로 구성된 170여 가구, 500여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Naver 지식백과 참조)

 

인천 차이나타운4

차이나타운은 불과 10~15년 전만 해도 개발되지 않은 지역으로 있다가 지금은 옛 전성기가 다시 찾아와서 여행객들로 북적거리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중국식 건물이 많이 남아있죠.

 

 

인천 중구청 건물은 1883년 2층 목조건물로 지어진 인청부청사였고, 1890년대에 지어진 답동성당, 일본 18은행 인천지점, 1892년에 지어진 일본 58은행 인천지점을 비롯해 수많은 건축물들이 120년 전의 인천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5

근현대문화의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차이나타운은 우리나라 최초의 짜장면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관광객들도 급증하면서 주말이면 거리에 사람들로 가득 차 북적거리는 거리로 바뀌어 있습니다.

 

인천역에서 안쪽으로 걷다 보면 짜장면과 짬뽕이 주 메뉴인 음식점들이 즐비해 짜장면거리가 형성돼 있죠

 

인천 차이나타운양꼬치

차이나타운을 거닐다가 만난 숯불양꼬치,

딸 애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죠...ㅎㅎ

 

인천 차이나타운공갈빵

그리고 인천차이나타운의 명물인 공갈빵

개당 5,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월병

그리고 월병과 화덕만두도 보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8

어느 중국집에 세워진 익살스러운 조형물의 배를 만지며 즐거워하네요.

 

차이나타운 일대에는 짜장면박물관과 화교중산학교, 청일조계지, 공자상, 한중문화관, 중국어마을 문화체험관, 중국식 점포건축물, 삼국지벽화거리 등이 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삼국지벽화거리

이어서 차이나타운의 볼거리인 삼국지벽화거리로 이동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삼국지벽화거리_2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부터 당시 사용하던 무기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천천히 구경할만한 곳이죠.

하지만 아직 어린 딸아이는 그저 단순한 그림으로만 보이는 모양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삼국지벽화거리_3

실내에 꾸며진 포토존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11

길거리 상점에서 기념품도 골라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

이어서 점심을 먹기 위해 어디를 갈까 찾아 나섰네요.

우연히 찍은 공화춘, 인천차이나타운의 맛집인데 모르고 그냥 패스했습니다.ㅠㅠ

 

인천 차이나타운 만다복

그리고 긴 줄이 서 있는 만다복

이 집도 차이나타운 맛집인데 길이 너무 길어 버스탑승시간을 맞출 수가 없네요.

차이나타운에서 제일 맛집인지는 모르겠으나 길이 제일 길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연경

그래서 찾아간 곳은 예전에 먹었던 중국식당 연경으로 갔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연경_2

연경반점도 인천차이나타운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특히 하얀 짜장의 원조라고 합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연경_3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송월동 동화마을 입구에 동화마을 연경 2호점이 있는데 이 건물이 더 웅장해 보입니다.

그리고 연남동에 연경 3호점이 있다고 합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연경_4

드라마에도 나왔나 봅니다.

실내에 들어가면 중국의 식당에 들어온 듯한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차이나타운 연경 본점 등의 메뉴는 예전보다 가격이 조금씩 올라있습니다.

짜장면이 6,000원, 하얀짜장면이 8,000원, 삼선짬뽕이 9,000원

꽃게새우짬뽕이 10,000원, 탕수육이 20,000원, 찹쌀탕수육이 25,000원

샤오롱바오가 8,000원, 새우샤오롱바오가 8,000원 등입니다.

 

딸아이 친구와 아빠, 네 명이서 짜장면과 하얀짜장면, 그리고 탕수육을 주문했네요.

 

인천 차이나타운탕수육

그냥 일반 탕수육인데 맛있네요.

이리저리 돌아다닌 후 배고픈 상태라 어느 것을 먹어도 배고플 시간이긴 하네요.

 

인천 차이나타운하얀짜장

그리고 하얀짜장, 비주얼은 별로지만 생각보다 맛있어요.

 

인천 차이나타운짜장면

그리고 일반 짜장면입니다.

 

맛은?

글쎄요...

보통 맛있다고 하는 일반 중국집과 비교해서 상당히 맛이 더 있다고 말하기에는 힘들 듯한데요.

 

예전에 다른 맛집이라고 찾아간 중국집도 마찬가지였으니 그냥 차이나타운에서 먹는 중국음식이라 특별하다는데 의의를 두면 될 것 같습니다.ㅎㅎ

 

매년 10월 경에는'인천. 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중국과의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인데요.

이때 방문하면 볼거리가 더 많을 듯하네요.

 

이렇게 해서 인천자유공원과 송월동 동화마을, 그리고 차이나타운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송도국제도시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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