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궁 용궁면에 있는 용궁역
경북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산양역과 개포역 사이에 있는 무인역입니다.
1928년에 개통해서 2008년에는 배치간이역(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격하된 곳입니다.
현재는 무궁화호만 운행되고 있는데요.
토끼간빵으로도 유명한 예천 용궁역 풍경을 보겠습니다.
용궁역 모습입니다.
용궁면의 명물인 토끼간빵 간판이 유독 크게 있습니다.
죄측은 자라 카페, 우측은 토끼간빵 가게입니다.
용궁역은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역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열차 이용고객은 일단 열차에 승차한 후에 승무원에게 승차권을 발권받는 식으로 운영하는 곳이죠.
귀여운 토끼모습
토끼간빵은 팥이 들어가 있고, 용왕님이 드실 간 대신에 통밀, 호두, 팥, 헛개나무 추출물들이 들어가 있는 빵 종류입니다.
국내산 통밀과 국내산 팥, 국내산 호두, 국내산 헛개나무 추출물이 100% 입니다.
동네 이름이 용궁이라 최근 지역 명물로 개발해서 판매하고 있는 예천 특산품입니다.
용궁역 앞에 있는 그네모습
그네에 적힌 글귀가 재밌습니다.
'살~짝 흔들기
바다속에는 응급차량이 없대요'
용궁에 있는 그네 네요.
용궁역 열차시간표 입니다.
무인역인 용궁역은 하루에 세 차레 운행(왕복)하고 있네요.
경북선 대구.부산방면과 영주,강릉방면으로 운행합니다.
그리고 주말에만 부산과 영주로 가는 열차 한 대가 더 추가로 배차되어 있습니다.
경북나드리열차가 5월 5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다니는데요.
분천방면은 10:46, 동대구방면은 18:38, 이렇게 두번 주말에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정차역은 대구, 왜관, 구미, 김천, 상주, 점촌, 용궁, 영주, 춘양역)
무인역이다 보니 대합실이 상점으로 변해 있습니다.
한쪽엔 자라커피점이 있네요.
별주부전에는 용왕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 자라보고 토끼간을 찾아 오라고 특명을 내리게 되죠.
그 자라가 카피점으로 둔갑(?)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그 맞은편엔 토끼간빵 매장이 있습니다.
오리지날 예천 용궁의 토끼간빵 매장이 용궁역 역사 내에 있는 것이죠.
토끼간빵은 12개입인 1박스가 10,000원이고, 하루칼슘쿠키는 1박스 3통 들이가 24,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먹어보기도 하고, 바로 저녁식사를 하러 가야해서 구입은 포기했네요.
용궁 토끼간빵에는 보물지도 이벤트를 실시하는데요.
상품안에 보물이름과 도장이 찍힌 보물지도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보물지도를 찾아가면 보물지도에 적힌 보물을 준다고 하네요.
재밌을 것 같네요...ㅎㅎ
용궁역 뒤쪽(철로쪽)으로 나오면 용궁의 용 한마리가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오후 7시가 다가오면서 해가 지려고 하네요.
철로는 항상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3번 왕복하는 간이역이라 평소에는 관광객들만 보일 뿐입니다.
승차장 모습, 간이역 답게 조용하고 운치있는 모습이네요.
용 동상 앞에 절구통
소원 절구통이라고 합니다.
소원을 말하면서 절구로 세 번 찧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댑니다. ㅎㅎ
역 옆에는 강아지 한 마리와
바람돌이 장끼남 까투리녀
간 없는 토끼, 길잃은 외 기러기가 있습니다.
표현 문구도 재밌네요.
회룡포의 고장 예천군 용궁
용궁에는 가볼만한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회룡포와 삼강주막마을, 용궁순대거리 등이 그곳인데요.
예전에 1박 2일 촬영 이후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가 된 곳인데요.
용궁순대가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찾는데 전 개인적으로 먹어보니 내장냄새도 나서 별로더라구요.ㅠㅠ
한번 먹어보고는 안가게 되네요.
최근 용궁면 소재지 주변으로 시골인데도 불구하고 순대 가게가 엄청 생겨 상권이 매우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평화로운 용궁역 모습을 보니 자연 힐링이 되는 기분이네요.,
조금은 쓸쓸해 보이기도 합니다.
딸 아이와 함께 철로 외길 걷기 게임을 하면 한참을 놀았네요.
때마침 경북 나드리열차가 도착합니다.
우리가 방문한 5월 5일 처음으로 운행하는 열차인데요.
6시 38분에 도착해서 39분에 바로 떠나는 열차입니다.
늦은 시간인지 탑승하는 승객은 한명도 없이 다시 출발해서 떠나갑니다.
한 편에 작은 인형이 옹기종기 있네요.
이 인혀들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다이소에서 파는 인형들이네요.
우리집에도 있다고 소리치는 딸 아이...ㅎㅎ
예천 가볼만한 곳으로 회룡포와 삼강주막, 용궁순대거리 등이 유명한 지역입니다.
용궁역과 함께 둘러보면 좋은 여행지가 될것 같은 곳이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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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와 즐거운 여행이였겠네요 ㅎ
용궁역도 있었네요 ㅋ 근데 순대는어디로~~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답글
ㅎ 용궁역 근처가 순대거리가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전 한번먹고 가보질 못햇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옛 추억이 떠오르는 곳이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용궁역에 가서 토끼 간빵을 먹어 보고 싶네요.
토끼 간빵을 먹으면 오래 살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데요.^^
답글
ㅎㅎ그런가요?
용왕이 먹는거라 장수할 수도....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용궁역 여행이 즐거워 보이네요~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에요^^
답글
그랬다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토끼와 용궁 잘 어울리네요ㅎ
답글
용궁이라는 지명을 적절하게 이용한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이런 곳도 있군요. 운치 있어 보여요. 사진이 좋네요. 아~ 여행가고 싶어요. ^^
편안한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
답글
ㅎㅎ날씨도 따뜻해졌으니 떠나세요....
가끔씩 여행으로부터 얻는 힐링이 필요합니다.
ㅎㅎ 용궁인가요? ㅎㅎ^^
답글
네. 용왕님이 계시는 용궁에 다녀왔습니다.
토끼간도 자라도 보고 왔네요...ㅎㅎ
간 없는 토끼가 살고 있는 용궁이군요 ㅋ
석양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철도 레일도 참 운치롭고 평화로워 보이네요.
답글
ㅎㅎ 간 없는 토끼, 맞습니다.
철로는 언제봐도 평화로워 보이네요.
토끼 간 빵이라닛~! ㅋㅋ ... 기차도 예쁘고, 분위기 좋은 곳이네요 ^^
답글
네. 우치있는 간이역 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우와아아아아!!!! 용궁역 너무 맘에 들어요!! 저도 사진찍는거 좋아하는데 제 여행리스트에 올려놓고 꼭 가봐야겠어요~!!
답글
기회되면 둘러보세요. 회룡포 스팟도 좋고 용궁순대 드시고 오면 된답니다.
와~ 용궁역 처음 봤어요!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네요^^
특색있는 여행지 같아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답글
ㅎ 감사합니다.
얼마전까지 역 직원이 있었는데 이젠 무인역이 되어 있습니다.
용궁이란 지명을 십분 활용하고 있네요.
오 이런 곳도 있었군요.
처음 알게 되었는데 가게 이름이 잘 어울리네요.
옛날 역 같아서 사진 찍기 좋은거 같아요. ㅎㅎ
답글
네. 사진찍기 좋아서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역이네요.
토끼간빵에 보물지도가 있다니~ ㅎㅎ
아이디어도 좋고 너무 재밌네요~^^
답글
저도 해보진 않았지만 재밌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비가 많이 오네요.
용궁역이 점점 이상하게 변하고 있네요.
조용하던 역 입구에 저 큰 간판들이 용궁역의 고즈녁함을 없애버리고 있군요.
안타깝습니다.
답글
무인역의 운치가 없어지긴 하더라구요.
여기 가보셨군요?
대합실이 모두 가게로 바뀌었답니다.
여천 용국역...이름도 정감가고 아이들과 가보면 좋을 곳이네요^^
저도 아이들과 부산가는 길에 한 번 가봐야겠어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답글
네. 부산가는 길에 들리시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비가 많이 오네요.
용궁역은 동화속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네요~^^
토끼간빵 ㅎㅎ완전 아이디어 상품인데요!
재미있고, 추억을 쌓을 수 있겠네요 ㅎㅎㅎㅎ
답글
네. 맞아요.
지명을 활용한 아이디어 제품이네요.
정말 잘 어울리는곳이에요.^^
답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비가 많이 오네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비내리는 아침이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비가 많이 오네요.
따님과 좋은 구경을 하시다 오셨군요. 아주 신나했겠어요. 이번에도 점수를 많이 땄을것 같군요.
답글
ㅎ감사합니다.
너무 돌아다녀서 이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하네요.
이름이 특이하다 싶었는데 그 용궁을 테마로 한 거로군요.
토끼 모양을 조금만 더 귀엽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ㅋㅋㅋㅋㅋㅋ
답글
그래도 토끼 귀여운편 같은데요.ㅎ
무인역이 되니 상업시설들이 들어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