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제주커피박물관 바움(BAUM), 제주 성산 가볼만한곳
제주도에도 커피박물관이 있습니다.
제주 커피박물관 바움(BAUM)이라는 곳인데요.
커피와 관련된 전시물들도 보고, 커피도 마시며 쉬었다 가기에 좋은 카페이기도 합니다.
재작년에 커피 마실겸 해서 방문해 보고, 두 번째 방문입니다.
지난 번에 방문했던 강릉커피박물관 보다는 못하지만, 숲속에 자리 잡은 바움카페는 운치도 있고 힐링하고 가기에 좋은 곳이랍니다.
제주 커피박물관 바움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있는데, 성산일출봉과 성산항, 섭지코지와 가까워 성산 일대 투어하실 때 잠깐 들리면 좋을 것 같네요.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서성일로를 지나다 표지판을 보고 좁다란 숲길을 지나면 비밀정원처럼 나타나는 곳이 제주커피박물관 바움(BAUM) 입니다.
바움(Baum)은 독일어로 나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제주 커피박물관 바움 안내도입니다.
박물관 본관과 별관, 야외정원, 전망대, 솔밭공원 등이 있고, 비밀의 정원이라는 커피농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이 있는 바람의 숲도 있어 산책하기에 좋은 길도 있습니다.
또한 더 위로 올라가면 올레길 2코스와 큰물뫼오름(대수산봉)이 있습니다.
시간적인 여유에 따라 A, B, C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니 관람할 때 참고하면 좋겠네요.
정원 모습입니다.
야자수 옆에 '탄생'이란 작품은 새끼사자의 탄생을 경이로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는 수사자를 표현한 작품으로 라이언 킹의 부성애를 작가적 상상력으로 표현했습니다.
본관에는 제주 커피박물관 바움이 있는데, 1층에는 커피박물관이, 2층에는 바움카페가 있습니다.
커피박물관 관람시간은 10:00 ~ 19:00(동절기에는 09:00 ~ 18:00)
휴무일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커피박물관 바움은 입장료가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제주커피박물관 바움(BAUM)은 문체부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어 있는 곳입니다.
1층 커피박물관 모습입니다.
원두를 선별하고,
원두를 볶는 로스팅실 모습입니다.
커피원두를 분류해 놓았는데요.
쪼개진 커피, 속빈 커피, 벌레먹은 커피, 과숙성된 커피 원두들입니다.
커피는 추출기구에 따라 분쇄도가달라진다고 합니다.
최적의 커피맛은 적정 분쇄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이니죠?
분쇄하여 굵기가 굵으면 연한 맛이, 고와지면 진한 맛이 납니다.
분쇄도에 알맞는 커피 종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스팅기기
예쁜 커피 잔들인데 탐나네요...
이런 커피잔들은 소장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각종 그라인더 종류들, 커피 추출도구들, 로스터기 등
커피연대기 입니다.
BC 850년에 에티오피아 목동이 걸어가다가 열매를 따먹고 흥분하는 염소를 보고 커피를 발견했다고 전해지죠.
현대에 이르가까지의 커피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피 브루잉 체험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두에 대해서 이해하고 추출기구 설명, 브루잉 시연에 이어 핸드드립과 모가포트로 직접 브루잉을 체험하는 과정이네요.
1층 커피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전문 바리스타가 타 주는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1인 1주문을 원칙으로 하고 있네요.
커피박물관이 있는 카페 답게 다양한 커피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핸드드립 커피와 콜드브루 커피 등이 있습니다.
그 외 한라봉요거트 스무디, 한라봉차, 초콜릭라떼 등의 메뉴도 보입니다.
우리는 아메리카노와 한라봉요거트 스무디를 주문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제주커피박물관 바움(BAUM)의 숲 산책길 모습입니다.
커다란 유리창이 가슴을 후련하게 해 주는 곳이랍니다.
덥지만 않으면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하면 좋겠으나 너무 더워서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창가 앞의 소품들이아기자기 하네요.
바움카페는 공간이 상당히 넓습니다.
더위를 피해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뱍면에는 읽을 만한 책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커피를 마시며 만화책도 읽으며 2시간 동안 있다가 나왔네요.ㅎㅎ
아메리카노와 한라봉요거트 스무디
신과함께 2까지 개봉했는데 이곳에서 원작의 만화를 다 읽었습니다.
1편만 봤지만 원작의 만화도 꽤 재밌네요.ㅎㅎ
옥상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갔는데 더워서 아무도 없네요.
풍경만 찍고 후닥 내려와야만 했습니다.ㅎㅎ
제주도에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가 참 많아서 좋습니다.
여행하다가 언제든지 쉬면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서죠.
제주커피박물관 바움(BAUM)도 그런 곳들 중 한곳이랍니다.
특히 커피박물관이 있고, 그에 맞는 커피 맛을 음미할 수 있어서 좋은 곳입니다.
성산일출봉이나 섭지코지 등 성산일대 여행을 한다면 잠깐 들리시면 좋고, 특히 제주여행 중 비오는 날, 혹은 덥거나 추울때 들리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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